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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유발자들>차예련-여행도 연기도 고생도 열심히! |
<여고괴담 4: 목소리>에서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소녀 초아를 맡았던 차예련이 이번에는 귀신 뺨치게 무서운 사람들을 만나 고생한다. 3달 동안 선배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며 온갖 고생과 경험을 한 촬영지 문막 간현유원지를 다시 찾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
여행 좋아해요?
여행 많이 좋아하죠. 국내든 해외든 너무 많이 다녀서 셀 수 없을 정도예요. 잡지 촬영 때문에 많이 간 건가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다녔는데요? 오랜만에 다시 현장을 가는 건데 어때요? 그런데 막상 겨울에 촬영을 한창 했잖아요? 가을 배경 영화를 한겨울에 촬영하니 힘들었겠어요. 워낙 독특하신 분들과 함께 지냈으니 재밌는 일도 많았을 듯한데요? |
촬영 여건뿐 아니라 영화 내용을 봐도 고생했을 게 보여요. 평범하지 않은 남자들이 우글거리고…. 어떻게 선택했나요?
순박하고 순수한 대학생이 점점 폭력으로 인해, 결국 총을 쏘기도 하는 등 변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어요. 함께 연기하는 선배님들한테 배울 점도 많을 것 같고요. <구타유발자들>이 센 영화긴 하지만 저한테 마이너스는 안 될 것 같아요. 자동차 안에서 수난을 당하는 등 그런 점도 힘들었을 것 같은데? 실제로 그런 무지막지하고 황당한 일을 겪으면 어떨 것 같아요? 이젠 혼자서 차 타고 시외 외딴 곳은 안 가겠네요? 한창 촬영할 때랑 지금은 또 다르겠네요. 오랜만에 나오니까 놀러 온 기분이네요. 자주 찾는 여행지 있어요? 앞으로 촬영장에 다시 올 일은 없겠네요? |
글 김종훈 기자 | 사진 고용훈 2006.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