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서 그치게 하심은 더 큰 선물 주시려는 뜻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 유도 100㎏급서 은메달을 수상한 장성호(28한국마사회) 선수는 시상식을 마친 뒤 매트 위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렸습니다.
그는 결승전서 승리해 만인들 앞에서 보란 듯이 멋진기도 세리머니를 하고 싶었습니다.
경기에 앞서 그는 하나님께 그렇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했지만
그는 결승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잠시나마 하나님을 원망했었다.
그러나 그는 곧 자신의 잘못을 곧 뉘우치며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은메달도 값진 성적입니다. 잠시나마 하나님을 원망했던 것을 회개했습니다.
은메달을 받게 하신 데도 분명히 뜻이 있을 것입니다.
저를 위해 크고 비밀한 것을 예비해놓으셨을 것입니다.
장선수는 모태신앙으로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손을 잡고 교회에 나간 그에게는 성경 말씀이 꿀처럼 달았습니다. 4년 전 시드니올림픽 때 큰 좌절을 맛보고서 그는 잠시 방황했지만 비 온 뒤에 땅이 더욱 단단하게 굳어지듯 그는 시련을 통해 성숙함을 배웠습니다.
어머니 강영희 씨의 새벽철야기도는 잠시 흔들렸던 그의 마음을 바로잡아주었습니다.
태릉선수촌에서도 훈련과 신앙의 모범생이었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촌교회에서 가장 열심히 기도한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성남시 상대원교회와 선수촌교회에 출석하는 장 선수는 효심이 지극한 청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중요한 일의 처음과 끝은 항상 기도입니다.
기도가 영적 호흡임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강씨는 장 선수의 경기가 있던 19일 밤 경기도 청평 강남금식기도원에서 철야예배를 드렸습니다. 강씨는 은메달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아들이 믿음의 금메달을 수상할 만큼 믿음이 성장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국민일보 2004.08.20 참조)
결승전에서 승리하고는 만인들 앞에서 보란 듯이 멋진기도 세리머니를 펼쳤다면 참으로 신나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방법으로만 영광을 받으시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겸손하여 져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순종하는 것을 더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장성호 선수의 누우침을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줍니다.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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