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을 맞아 재경고성향우회(회장 이근호)는 24일 도봉산에서 향우회 가족등산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은 고향고성에서의 고성초49회동기모임.고성고총동문회등 각종행사가 겹쳐 인원동원을 우려 했으나 400여명이 넘는 향우가족들이 참여하여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등산대회가 되었다.
고성초49회 심의표(부회장)향우부부와 재경고성고동문회 정수철회장(부회장)등 7명은 고성에서의 행사에 앞서 등산대회에 참석하여 여러향우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뒤에 고성으로 출발하는 성의를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재경회화중학교동문회 김영길회장(부회장)은 아예 정기모임을 재경동문 전체가 등산대회에 함께 참석하여 하는등 모든 향우가 대단한 참여의식을 보여주어 흐뭇했다.
이날 행사는 도봉산역앞 옛골토성집 앞에 집결하여 각자의 능력에 ??추어 산행을 가진후 하산하여 1시부터 회식을 가지는것으로 하여 모든 향우들이 즐거운 산행을 했다.
출발에 앞서 이근호 회장은 "작년말 신종플루로 인하여 고성인의밤 행사를 취소한후에 금년들어 처음으로 우리 재경향우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니 너무 반갑고 기분이 좋다"면서 "오늘같은 화창한 봄날 일상에서의 모든것을 훨훨 떨쳐버리고 오랫만에 만난 향우들과 즐거운 하루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허평환 한결포럼회장(자문위원)은 "역시 어디를 가든 고성사람들이 있는곳은 힘이 넘치고 우애가 깊다.이런 의리있고 고향 사랑하는 향우들이 존재한다는것 자체가 마음든든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서찬교 성북구청장(고문)은 "오늘 여러분들이 모인 이곳은 성북구와 바로 인접한 도봉구인데 향우들이 모두 우리집에 찾아온 손님같이 반갑다"며 "특히 삼산면향우들이 많이 참여하여 더욱 반갑다"고 했다.
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은 비서관을 통하여 "지난번 의장공관에서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국회의 산재한 현안들로 여의치못하여 참석못하게된점 양해하여주기 바라며 즐거운 행사가 되기 바란다"는 요지의 뜻을 전해 오기도 하였다.
이날의 행사는 산행후 옛골토성집 식당에서 회식과 여흥을 즐기며 즐겁고 화기애애한 하루가 되었는데 대가면 출신 정호열 호명화학공업(주) 대표이사(부회장)가 고급 기념타월 500매를 기증하였으며 구만면 출신 최치우 (주)우민 대표이사는 맛있는 떡을 참석향우 모두에게 기증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