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만경대 인명구조
폭우시 등산객 행동요령을
야영이나 등산을 하다 폭우로 길이 끊겨 고립되면 하늘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 소방헬기를 기다려야 한다. 소방방재청은 장마를 앞두고 폭우시
등산객 행동요령을 발표했다.
장마철에 야영이나 산행을 할 때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고립되면
길마저 끊겨 구조대원이 출동할 수 없다. 지난해 강원도 수해에서도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가 폭우로 유실되어 주민들이 뒤늦게 구조됐다.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리면 전기와 통신망도 끊겨 구조요청을 제때에 못할 수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119구조대는 소방차가 못 가는 곳을 소방헬기를 타고
인명구조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때 위치가 정확하지 않으면 신고자를
찾기까지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숲이 울창한 곳에서는 헬기도
찾기가 어렵다.
이동통신회사의 중계소와 멀리 떨어진 깊은 산이나 바닷가는 휴대전화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평소보다 줄어들어 구조요청을 하는 도중에 휴대전화가
꺼지기도 한다. 더구나 당황하여 통화를 자주하면 꼭 필요한 인명구조
신고를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산이나 계곡 그리고 야영장과 같은 고립된 지역에서 길을 잃거나
다치면 119를 신고하고 소방헬기를 기다리며 휴대전화는 자제하여야 한다.
외딴곳에서 고립될 때에는 첫째 산위나 능선으로 올라가서 기다리고,
둘째 휴대전화는 꼭 필요한 통화만 간단히 하며, 셋째 체온을 유지하고,
넷째 구조요청 장소에서 멀리 가지 않고, 다섯째 산불에 주의하면서
연기나 불을 피워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한다.
----------------------------------------------------------
자 료
■ 장소별 출동건수
북한산(236건) → 관악산(203) → 수락산(134건) →도봉산(109건)
- 북한산
사고다발지역인 칼바위는 능선을 타고 릿지등반중 실족사고가,
향로봉에서는 봉오리 주변 암벽타기중 추락사고가 많았으며,
관악산
삼막사 국기봉과 칼바위 능선이 사고다발장소로, 주로 노년층이
주점이 많은 등산로를 따라 음주 등반중 실족하는 사고가 많으,
도봉산
계곡이 있는 성도원과 암릉지대인 공룡능선을 릿지 등반하다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락산
경사가 가파르고 난이도가 높은 깔닥고개, 치마바위 등에서 하산중
■ 사고 종별
실족.추락(333건), 일반조난(239건), 개인(급,만성) 질환(145건)
|
첫댓글 폭우시 정 말 조심해야지요
늘 조심해야 것지만 폭우시는 조심 긴장 도피로 가야것지용~~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