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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장 “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의 초기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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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회리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에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로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 하겠나이다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3] 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날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취하실 줄을 아나이까 가로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4]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엘리사야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아니하겠나이다 하니라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매 [5]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사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날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취하실 줄을 아나이까 엘리사가 가로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6]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 저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이에 두 사람이 행하니라 [7] 선지자의 생도 오십인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가에 섰더니 [8] 엘리야가 겉옷을 취하여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육지 위로 건너더라 [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취하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 엘리사가 가로되 당신의 영감 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10] 가로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취하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려니와 그렇지 않으면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고 [11] 두 사람이 행하며 말하더니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격하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더라 [12]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에 찢고 [13]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가지고 돌아와서 요단 언덕에 서서 [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가로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저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15]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저를 보며 말하기를 엘리야의 영감이 엘리사의 위에 머물렀다 하고 가서 저를 영접하여그 앞에서 땅에 엎드리고 [16] 가로되 당신의 종들에게 용사 오십인이 있으니 청컨대 저희로 가서 당신의 주를 찾게 하소서 염려컨대 여호와의 신이 저를 들어 가다가 어느 산에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하나이다 엘리사 가 가로되 보내지 말라 하나 [17] 무리가 저로 부끄러워 하도록 강청하매 보내라 한지라 저희가 오십인을 보내었더니 사흘을 찾되 발견하지 못하고 [18] 엘리사가 여리고에 머무는 중에 무리가 저에게 돌아오니 엘리사가 저희에게 이르되 내가 가지 말라고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였느냐 하였더라 [19] 그 성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고하되 우리 주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의 터는 아름다우나 물이 좋지 못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20] 엘리사가 가로되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내게로 가져오라 하매 곧 가져온지라 [21]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 던지며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 좇아 다시는 죽음 이나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짐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 하니 [22] 그 물이 엘리사의 말과 같이 고쳐져서 오늘날에 이르렀더라 [23] 엘리사가 거기서 벧엘로 올라가더니 길에 행할 때에 젊은 아이들이 성에서 나와서 저를 조롱하여 가로되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하는지라 [24] 엘리사가 돌이켜 저희를 보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매 곧 수풀에서 암콤 둘이 나와서 아이들 중에 사십 이명을 찢었더라 [25] 엘리사가 거기서부터 갈멜산으로 가고 거기서 사마리아로 돌아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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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으로 나뉘어진 이스라엘 분열왕국 시대에 북 이스라엘은 나라의 지도자인 왕으로부터 시작하여 죄악과 어두움이 가득했기에 나라 전체가 계속해서 멸망의 길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악했던 아합 왕 때 하나님의 종 엘리야가 나라와 나라의 지도자인 아합왕을 어두움에서 건지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으나 좋은 결과를 이루지 못했고, 아합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아하시야 역시 같은 길로 가고 말았습니다. 오늘 본문 2장에서는 지금까지 북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엘리야가 모든 사역을 마치고 삶을 마감하는 장면과 함께 그의 후임으로 엘리사가 세워져 초기 사역하는 내용이 본문 2장에 나옵니다. 함께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 오늘 본문 앞부분을 보면,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데려가실 것이라는 것을 알고 그의 제자인 엘리사와 함께 길갈에 이르러 엘리사에게 자기를 따라 오지 말라고 하였지만 그는 한사코 엘리야가 가는 곳마다 따라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길갈에서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야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부르시니, 나는 그곳에 가보아야 하겠다. 그러니 너는 이곳에 그냥 머물라“
이때 엘리사는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 하겠나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후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 갔을 때, 벧엘에 있는 선지자 생도들이 엘리사에게 나와서 묻습니다. ‘당신의 선생님을 하나님이 하늘로 불러 올리실 것을 아십니까?’ 당신의 선생님이 하늘로 올라가 버리고 말면, 지금까지 고생하며 쫓아다니거 다 헛수고 한거 아니냐 는 말입니다. 그때 엘리사가 무어라 말합니까? ‘나도 안다. 너희는 잠잠하라’고 말합니다.
4절에 보면, 벧엘에 있을 때, 또 엘리야 선지자가 엘리사에게 말합니다.
“엘리사야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
그러나 엘리사는 또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엘리사의 입장에선 결코 엘리야를 놓을 수 없다는 결심이었습니다. 이에 저희가 함께 여리고에 이르렀습니다.
여리고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는데 여리고에 있던 선지자의 생도들이 벧엘의 생도들과 같은 말을 하지만 엘리사 역시 ‘나도안다, 너희는 잠잠하라’고 같은 대답만 할 뿐 이었습니다. 6절에 보면,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또 이렇게 말합니다.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
그러나 엘리사는 끝까지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두 사람이 함께 행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성도 여러분
엘리사는 엘리야가 ‘이제는 머물라’고 권고하였지만, 결코 뒤로 물러서지도 주저앉지도 않았습니다. 엘리사는 엘리야가 떼어놓으려고 할 때마다 길갈에서 맹세했던 것처럼 벧엘과 여리고에서도 똑같이 맹세하고 요단까지 생명을 걸고 좇았습니다. 엘리사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오늘날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취하실 줄을 아나이까"라고 말할 때에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고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대해 경거망동하게 말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끝까지 좇았습니다.
엘리사는 스승인 엘리야를 죽기까지 따르겠다는 결심으로 끝까지 엘리야를 따랐습니다.
마치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를 끝까지 따랐듯이, 엘리사도 엘리야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쫓았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종의 모델을 보여주십니다.
승천하는 엘리야를 그리스도의 예표로 보여주시면서 그리스도를 죽음에까지 철저히 따르는 제자도를 말씀해 주십니다. 길갈로 가면 길갈에 따라가고, 벧엘로 가면 벧엘에 따라가고, 엘리야가 승천하는 마지막 순간인 요단까지 엘리사는 스승과 함께 따라갔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스승인 예수님을 이 땅에서 이처럼 따라가야 합니다.
스승인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로 가자면, 그 십자가의 길로 따라가고, 수치와 모욕의 길로 가자면, 그 길로 따라 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런데 오늘날은 너무 똑똑한 성도들이 많습니다.
머리 속으로 열심히 계산하여 필요에 따라서 자기의 선택대로 따라갑니다. 이익이 될 것 같으면 쫓아가고, 손해가 될 것 같으면 뒤처져서 따라가고, 아니면 좇기를 그쳐버립니다.
이래가지고, 주님의 사랑을 받겠습니까 ?
바라기는, 2013년도에는 엘리사처럼, 끝까지, 겟세마네까지 골고다까지 주님 가시는 어디든 따라가는 우리가 다 되시기 바랍니다.
*** 7절, 8절에 보면, 선지 생도 오십인이 멀리서 바라보매 엘리야와 엘리사가 요단가에 서 있는데, 엘리야가 겉옷을 벗어 요단강을 이리 저리 내리치니, 강이 갈라져 버리고, 두 사람이 강바닥을 육지처럼 건넜습니다.
요단강을 건넜을 때,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나를 네게서 취하시기 전에 내게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엘리사는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고 구하였습니다. 그가 갖고 있는 영력의 배를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엘리야 선지자는 난색을 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엘리야 자신으로서는 해줄 수 없는, 하나님만이 들어줄 수 있는, 그 어려운 일을 엘리사가 지금 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엘리야는 답하기를 10절에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취하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려니와 그렇지 않으면 이루지 아니하리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스승보다도 더 큰 영감을 달라는 요구는 제자가 스승에게 겸손치 못하고 무례함을 범하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무례함을 범하면서까지도 엘리사가 갑절의 영감을 구하는 그 이유가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
엘리야가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들어줄 수 있는, 건강의 문제라든가, 재물에 관한 문제라든가, 직위, 직책, 자리에 관한 문제라든가, 아니면 조금 영력을 달란다든가 이런 것을 구하지 않고, 하필이면 스승 엘리야도 당황해하고, 어려워 쩔쩔 매게 만드는 갑절의 영감을 왜 구하고 있는 것이겠습니까 ?
그이유는 엘리사가 이같은 것을 구할 수 밖에 없는 어떤 상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엘리야 시대도 악한 시대였지만, 엘리사가 사역할 시대는 더욱 더 부패하고 너욱 더 타락하고, 더욱 더 우상숭배가 횡행하고, 더욱 더 패역한 시대였습니다.
그러니 엘리사로서는 비록 들어주기 어려운 청이지만, 갑절의 영감을 요구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보다 악한 시대에 주의 일을 감당하려면 엘리야보다도 갑절의 영감이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성도 여러분 !
오늘날 우리 성도들은 갑절의 영감을 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엘리야의 때보다도, 엘리사의 때보다도 심히도 더 악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도덕도, 윤리도 이미 땅에 떨어져버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물질 만능주의, 배금주의, 인본주의, 개인주의, 향략, 쾌락, 사치주의가 판을 치고, 또 종교적으로는 종교다원주의라고 해서 불교든, 유교든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영적으로 참으로 혼탁한 시대를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신자들이 갑절의 영감으로 무장되어 있지 않다면, 세상에 휩쓸려 다닐 수 밖에 없고, 주의 복음을 증거하여야 하는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5장 18절에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강하게 권면하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해야 갑절의 영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
사모하며 간절히 구할 때, 갑절의 영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엘리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었을 때, 엘리사는 즉시로 갑절의 영감을 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구하였습니다.
스승 엘리야에게 있는 성령의 영감이 참으로 귀하다는 것을 평소시에도 깨닫고 있었던 엘리사는 늘 자기에게도 그런 영감이 있었으면 하고 기대하고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엘리야 선지자가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었을때, 주저함없이 자기에게도 성령의 영감이 있게 해 달라고, 그것도 갑절이 영감이 있게 해 달라고 즉시로 구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사모하던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간절히 구하였습니다. 속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표현하여 구하였습니다.
마태복음 7장 7절에 보면,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또 누가복음 11장 13절에는 “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구하는 자가 성령 충만 받게 되고, 구하는 자가 갑절의 영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3년도, 무엇보다 갑절의 영감을 사모하는 우리가 되시기 바라며, 또 간절히 구하심으로, 실제로 갑절의 영감을 받아, 하나님앞에 크게 귀하게 쓰임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 11절에 보면, 요단강을 건너 엘리야와 엘리사가 함께 걸어가고 있을 때에, 홀연히 하늘에서 불말과 불수레가 내려와 두 사람을 격리시키고, 엘리야를 태우고 올라가 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다급해진 엘리사는 하늘을 향해 소리질렀습니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순간, 엘리사는 쏟아지는 눈물을 억제하지 못하고, 심한 비통함에 잠겨, 자기의 겉옷을 둘로 찢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조만간, 엘리야가 불수레와 불말에 실려 회리바람을 타고 사라져버린 그 하늘에서 엘리야가 입었던 겉옷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그 선생의 겉옷을 주워 가지고 다시 요단강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 겉옷으로 요단의 강물을 내리치면서 말하기를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그때 그 요단의 강물이 이리저리로 갈라져 버렸습니다. 바로 이 사실은, 이제 엘리사도 그 스승 엘리야와 같이 영감의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가 그토록 사모하고 구했던 그 갑절의 영감이 드디어 엘리사 자신에게 임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는 엘리야 선지자의 승천 기사가 나와 있는데, 엘리야의 승천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
엘리야가 죽음을 초월하여 영광스럽게 승천했다는 사실은 한마디로 오늘날 우리 성도들이 장차 죽음을 초월하여 영원히 영생하며 영광스럽게 될 것임을 말씀해주는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했던 엘리야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통해서, 오늘날 어두운 세상에서 힘꼅게 죄와 악과 싸우고 있는 우리 성도들의 마지막의 모습을 상상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안의 눈을 떠서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영광스러운 천국을 늘 바라볼 수 있는 우리가 되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고난 때문에 절망하며 기죽어 살지 마시고, 에녹이 가 있고, 엘리야가 가 있는 그 영광스런 천국을 생각하고, 당당하고 담대하게 사는 우리가 다 되시기 바랍니다.
*** 엘리사가 겉옷을 가지고 요단강을 치매 강이 이리 갈라지고 저리 갈라지고 강밑 육지로 해서 요단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그 모습을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 생도들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들은 엘리야의 영감이 엘리사위에 머물게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들은 엘리사를 영접하고 그 앞에 땅에 엎드렸습니다.
그러나 선지 생도들은 엘리야의 승천을 믿지 못하고, 승천한 엘리야의 시신을 찾기 위해서 용사 오십 인을 보내게 해달라고 엘리사에게 요청하였습니다.
엘리사가 보내지 말라 하나 엘리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리가 저로 부끄러워하도록 강청하매 보내라고 허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십명이 사흘을 찾되 발견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그래 엘리사가 저희에게 “내가 가지 말라고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였느냐”고 책망하였습니다.
19절 이하에는 엘리사의 두가지 이적이 나오는데, 첫 번째 것은 여리고 성읍 사람들을 위한 사랑의 이적이라면, 두 번째 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된 엘리사를 조롱한 아이들을 향한 심판의 이적이었습니다.
엘리사는 이미 선지 생도들로부터 엘리야의 계승자됨을 인정받았지만, 이제 본문의 두가지 이적을 통해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중에서도 엘리야의 계승자임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이적은 여리고의 성읍의 터는 아름다우나 물이 좋지 못하므로 결실이 시원치 않았는데, 엘리사가 소금을 통하여 기적을 베품으로서, 좋은 물을 만들어주는 기적입니다.
두 번째 이적은 벧엘로 올라가는 엘리사에게 젊은 사람들이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조롱하는지라 엘리사가 저희에게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매 사십 이명이 암콤에게 찢겨 죽는 사건의 이야기입니다.
엘리사는 일찍이 머리털이 빠져 대머리였던 것 같은데, 그러나 대머리라고 해서 하나님의 종을 함부로 업신여기고 조롱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특히 저들이 올라가라 올라가라 하였는데, 이 말은 너의 스승인 엘리야가 불수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떠들어대는데, 너도 함께 올라가지 무엇 하러 여기에 왔느냐는 조롱의 말입니다.
그때 당시 엘리야의 승천 사건은 그 근동에 큰 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벧엘의 젊은 아이들은 그러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권능을 불신앙하고, 심지어 비꼬면서 이를 조롱거리로 삼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엘리사 한 사람에 대한 조롱거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고, 경시하고, 배은하고, 배신하는 신성모독적인 죄악이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엘리사의 기도에 응답하여 즉각 암콤을 보내 42명의 젊은 아이들을 찢어죽임으로 심판을 베풀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엘리사 선지자를 통하여 사랑의 이적을 베푸시기도 하시고, 심판의 이적을 내리시기도 하는데, 각기 하기 나름입니다.
여리고 사람들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종을 인정하여 자기들의 문제를 가지고 나와 해결해 줄 것을 부탁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를 기뻐하사, 저들에게 사랑의 이적을 베푸사, 당면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축복으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벧엘의 젊은 아이들은 하나님을 불신하고, 하나님의 종을 조롱하고 멸시하고 훼방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결국 심판을 받아 망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사무엘상 2장 30절에 “나를 존중히 여기 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2013년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지 마시고, 늘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를 사랑하고, 섬기고, 그의 영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열왕기하 2장 말씀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본문이 주는 교훈은,
- 첫째로, 엘리사가 그 스승 엘리야를 끝까지 따랐던 것처럼, 우리도 끝까지, 겟세마네까지 골고다까지 주님 가시는 어디든 따라가자는 교훈입니다.
- 둘째로, 무엇보다 갑절의 영감을 사모하고 구하심으로, 갑절의 영감을 받아, 하나님앞에 크게 귀하게 쓰임받는 우리가 되자는 교훈입니다.
- 셋째로, 영안의 눈을 떠서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영광스러운 천국을 늘 바라보심으로, 현재의 고난 때문에 절망하며 기죽어 살지 마시고, 당당하고 담대하게 사는 우리가 되자는 교훈입니다.
- 넷째로,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지 마시고, 늘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를 사랑하고, 섬기고, 그의 영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자는 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