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이지성 지음 | 320쪽 | 값 18,000원
책 소개
북한과 중국, 동남아를 거쳐 한국까지,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북한의 쉰들러’ 수퍼맨 목사와 ‘든든한 후원자’ 이지성 작가의 탈북로드 5년의 기록
“지금 하버드대 교수들과 학생들이 읽고 있는 책!”
- 케이시 라티그 주니어(하버드 교육대학원 친선대사)
이지성 작가가 5년 동안 주목해왔던 이것. 바로 탈북인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다. 탈북인들은 북한을 떠나 중국과 라오스, 태국을 거쳐서 한국에 도착한다. 그 멀고도 험한 여정이 거의 1만 킬로미터에 달한다. 죽음을 각오한 탈출이지만, 대부분은 중국 공안과 북한 보위부의 철통 경계에 좌절하고 만다. 하지만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나서는 영웅들이 있다. 그들 중 하나가 바로 ‘북한의 쉰들러’라 불리는 수퍼맨 목사다. 그는 구출 과정에서 중국 공안에 8번 체포되고, 3번 감옥을 다녀왔다. 사실을 알게 된 세계 인권 단체들과 UN이 도우면서, 그는 30여 년 동안 무려 4천 명 이상의 탈북인을 구출했다.
이지성 작가는 지난 5년 동안 수퍼맨 목사의 ‘든든한 후원자’였다. 탈북민 구출과 탈북로드 정비 비용, 그리고 한국에 탈북인 현실을 알리고 동참 후원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수퍼맨 목사와 함께 중국 단둥과 라오스, 태국 현장으로 날아가 직접 탈북인의 구출을 도았다. 발각 즉시 체포, 독사가 우글거리는 밀림, 북한의 감시,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극도의 경계심으로 녹다운이 된 저자는 자문하곤 했다. “도대체 나는 어쩌다 이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인가.” 소위 잘 나가는 작가에서 자유와 인권을 억압받는 이들을 구출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낯설게 다가온 것이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이 책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이다. 누구도 알 수 없는 3만 3천 탈북인들의 자유를 향한 행진과 숨겨진 진실을 담은 이 책은 너무나 생생해서 단숨에 읽힌다. 목숨을 건 탈북인들의 험난한 1만 킬로미터의 여정과 중국 공안과 북한 보위부의 무서운 추격, 그리고 오로지 돈을 목적으로 탈북민을 돕거나 괴롭히는 브로커들. 여기에 탈북민을 돕는 한국의 인권, 선교 단체들 사이에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해온 일부 단체들의 불편한 진실까지. 이지성 작가의 예리한 통찰력은 그동안 거짓과 과장이 넘쳐나는 탈북 이야기들과 다르게 철저히 검증된 사실만을 포착, 진실만을 기록하려 애썼다.
한쪽 발목이 잘린 북한 여성을 들것에 실어 산을 넘고, 탈출에 성공한 스무 살 청년이 다시 북으로 가 죽음을 맞고, 아기를 등에 업은 채 3미터 철책을 맨손으로 넘은 엄마 등, 탈북인의 이야기는 인간이 얼마나 약한 존재이고 존엄함을 지키는 일은 또 얼마나 어려운가를 마주하게 한다. 이지성 작가는 말한다. “이들이 보여준 것은 탈출이 아니다. 자유를 향한 용기이다.” 나아가 이 책을 먼저 읽은 도희윤 대표(피랍탈북인권연대)의 말처럼, “이 책의 선한 영향력이 전 세계에 파도처럼 퍼져 다시 시작되려는 냉전시대가 따뜻한 생명의 이야기로 전환”되는 데 이 책이 작은 불쏘시개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간 수퍼맨 목사와 이지성 작가의 탈북인 구출 프로젝트는 해외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의 출간을 미리 알고 있었던 케이시 라티그 주니어 하버드대 친선대사는 탈고되자마자 바로 영문으로 번역, 현재 하버드대 교수들과 대학생들이 읽고 있다. 또 2023년 4월에 열리는 하버드 크림슨 150주년 행사에 초청되었으며, 2023년 5월에는 이스라엘의 명문대학인 히브리대, 하이파대, 텔아비브대에서 이 책을 기반으로 한 이지성 작가의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추천평
슈퍼맨 목사의 여정은 한반도판 ‘쉰들러 리스트’다. 남북통일은 거창한 ‘쇼’가 아니라 이런 진정성 있는 영웅들의 노력과 헌신에 의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 강철환(사단법인 북한전략센터 대표)
그는 30년 동안 중국 공안에 여덟번 체포되고 감옥에 세 번 다녀왔다. 고문도 당했다. 이 과정에서 4,000명이 넘는 탈북인이 구출되었다.
- 김권능(전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지성 작가의 목숨을 건 구출과 예리한 통찰력이 빛나는 이 책은 북한 인권에 대한 새로운 흐름을 일으킬 것이다. 거짓과 과장이 넘쳐나는 탈북 이야기들과 다르게 철저히 검증된 사실만 기록된 이 책으로 선한 영향력이 전 세계에 파도처럼 퍼져나가기를, 그리하여 냉전시대가 따뜻한 생명의 이야기로 바뀌기를 바란다.
- 도희윤(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
구매하러 가기
예스24 https://vo.la/OeyzC
교보문고 https://vo.la/CSUsw
알라딘 https://vo.la/nNUvv
첫댓글 드디어 드디어 이 귀한 책이 출판됐네요.
작가님의 엄청난 수고와 노력이 담긴...
작가님 정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책 기다리고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정말 중요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바로 구매해서 읽어야 겠어요
집사람의 부탁으로 YES24에서 구매해 집사람이 읽고 난 후,
한 참 만에 생각나 이 번 설 연휴 기간에 완독했습니다.
정말 슈퍼맨 목사님과 작가님, 고생과 수고도 많으셨고 기적들의 연속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곧 읽을것입니다.
오늘 읽으려고 구매했습니다!!! 완독하겠씁니다!!
얼마전에 구매해서 단숨에 끝까지 읽고,
아버지께 어제 꼭 이번주에 읽으셔야 한다고 전해드렸더니 '오, 이 책 샀구나.' 하시며 반가워하셨어요.
얼마전에 봤던 작가님의 '한강 노벨상' 관련한 영상은 어머니께 보내드렸었는데,
아버지께서 제대로 다 못봤으니 '이번엔 아빠 톡으로 링크를 좀 보내줘.'라고 하셔서 바로 보내드렸네요.
1만 킬로미터를 읽고...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교차했습니다.
책을 읽은 직후에 저녁 예배 때 찬양을 드리는데 차마 입이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늘 부르던 찬양의 가사들이 새삼스럽게 부끄러워 입 밖으로 내뱉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에 눈물로 기도드렸습니다.
내가 이렇게 자유로이 예배를 드리는 이 시간, 이 순간에도 북한의 동포들은 목숨을 건 여정을 하고 있겠구나..생각하니.
북한 동포들의 인권에 대해 올바로 알게 해주시고,
나 또한 돌아보게 해주신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