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살림(홈페이지에서)을 정의한 내용입니다.
한살림은 "한+살림 = 한살림" '한' ..... 큰, 하나, 전체, 함께, 온 우주생명 '살림' ..... 살려낸다, 산다. 즉 모든 생명을 함께 살려 낸다는 뜻입니다. 한살림은 생명운동입니다. 밥 한 알 살림으로부터 온 생명을 살립니다.
한살림은 생명의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모든 생명이 한집 살림하듯 더불어 살자는 뜻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며, 우리 후손에게 건강하고 밝은 생활터전을 물려주고, 농촌과 도시, 이웃과 이웃의 문을 활짝 여는 생명살림의 공동체 운동입니다. 한살림은 인간생명의 유지는 밥을 먹는 데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먹을거리와 자연생태계가 조화를 이루는 농법으로 생산하고, 이렇게 만든 건강한 먹을거리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일을 바탕으로 생명살림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살림은 생명에 대한 우주적 각성이다. 한살림은 자연에 대한 생태적 각성이다. 한살림은 사회에 대한 공동체적 각성이다. 한살림은 생명의 질서를 실현하는 "사회 실천활동"이다. 한살림은 자아실현을 위한 "생활 수양활동"이다. 한살림은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생명의 통일활동"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안에 모셔진 거룩한 생명을 느끼고 그것을 실현합니다. 사람은 자기 안에 모셔진 거룩한 생명을 공경할 때 자기의 자기다움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나를 모시고 공경하듯 다른 사람의 거룩한 생명도 공경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딛고 사는 땅을 내 몸처럼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젖을 통해 어린 생명이 길러지듯 우주의 젖인 안전한 밥상을 통해 인간의 생명은 길러집니다. 그래서 식량생산의 터전인 땅과 우리 농업을 살리기 위한 삶의 문화를 일구어 생명살림을 펼쳐 나갑니다.
우리는 지역의 이웃과 생산자와 소비자를 가족으로 생각합니다. 무관심과 소외가 만연된 우리 삶에서 이웃간의 믿음과 사랑을 회복해 나가고자 합니다. 한살림의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명을, 소비자는 생산자의 생활을 책임지면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이루어 나갑니다.
우리는 우주 생명의 일원으로서 생태계를 책임지고자 합니다. 생명의 근본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모든 자연환경, 햇빛과 그늘, 바람과 도랑을 흐르는 작은 물까지도 귀하게 여겨 사랑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래서 온 생명이 더불어 사는 생명살림 세상을 만들어 나갑니다. 우리는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나부터 시작합니다.
한살림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존재를 넓혀 나감으로써 우리의 이웃과 자연 만물, 나아가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까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서로 보살피며 돕는 운동입니다. 나부터 삶의 가치와 생활양식의 올바른 전환을 통한 실천이 있을 때 우리의 지역과 이웃을 함께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한살림 회원들은 많이 늘어납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한살림이 무엇인지 깊이 성찰해봐야 합니다. 과연 생산자와 소비자가 인격적인 마음의 만남이 있는가? 우리 각자가 유기농산물을 찾는 것은 과연 한살림 정신에서 출발하는가 아니면 내가 우선 건강해야겠다는 이기심에서 출발하는가?
물론 대부분 건강을 위해서 한살림에 가입을 하지만 가입한 후에는 한살림 정신으로 가고 있는지를 날마다 자기 성찰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한살림은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