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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카페 게시글
최순애, 김영일, 허열웅 가을 종소리 은행나무
워낭소리 추천 0 조회 104 10.11.09 06:40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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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09 07:06

    첫댓글 선생님의 「 겨울나무를 바라보며 」 를 出力하여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글 마디마디가 人生의 뒤안길에서 거울 앞에 앉은 세대의 産苦끝에 나온 글이라서 깊고 넓었습니다. 오늘 새벽에 또 선생님의 글을 읽는군요. 첫문장과 마지막 문장에 또 취합니다. 얼마나 고뇌하면서 저 좋은 글귀를 탄생시켰을가 감탄합니다. 선생님은 詩도 쓰셨었나봐요. 좋은 글 읽고 맑은 아침을 맞이합니다.

  • 10.11.09 10:10

    선생님은 원래 시인이십니다. 지존님.

  • 작성자 10.11.09 15:48

    지존님의 과찬에 부끄럽습니다. 지존님께서 올리는 글도 열심히 읽었습니다. 저 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하고 잇습니다. 감사합니다.

  • 10.11.09 10:05

    어제 북한산을 등산하고 4.19탑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그 길은 은행나무가 가로수였습니다. 저녁나절, 마침 바람이 세차게 불었습니다. 그러자 은행나무 잎새들이 한꺼번에 바람으로 변했습니다. 아마 황금의세계가 있다면 저런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은행나무에 대한 상식을 새롭게 얻어 갑니다.^^

  • 작성자 10.11.09 15:51

    부뚜막에 고양이가 부억에서 놀지 않고 너무 싸 다니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다니시다가 백마 탄 왕자가 있으면 놓치지 말고 꼭 붙잡으세요

  • 10.11.09 16:42

    '은행나무가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 채 두 팔을 벌려 하늘을 우러르는 뜻은 해와 달, 별, 구름과 교접하여 견고한 나이테 하나를 잉태하려 함이다.' 이런 멋진 표현을 하시는 분은 깊어가는 가을 속에 붉게 타는 분일겁니다. 은행나무가 '살아있는 화석'으로 지구의 역사와 함께한다니 놀랍습니다. 그런데 어찌 생명에 무작정 불을 지르고 싶다고하십니까, 함께 불타고 싶습니다.

  • 작성자 10.11.09 15:55

    엄지바위님을 보면 영국 왕실 근위병의 사열을 받는 황태자로 보입니다. 바쁜 일과로 하루를 열고 닫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10.11.11 17:17

    님의 글을 대할 때마다 박학하심에 놀랍니다. 좋은 글에서 나는 향기와 함께 늘 새로운 지식을 접하게 되니 감사합니다.
    제가 늘 걷는 가로수 길에 요즘 은행나무의 낙엽이 한창입니다. 때로 굴러 떨어진 은행알을 줍기도 하지요, 그 특유한 냄새와 함께....
    발로 코로 눈으로 느끼기만 할 뿐, 제 게으름이 글 한편 탄생시키지 못하고 이 11월을 보내려나 봅니다. 늘 건필하십시오.....

  • 작성자 10.11.11 20:09

    원래 "아는 자는 말 하지않고, 말 하는자는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어눌한 글을 칭찬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오늘 서울엔 비바람이 불어 노란 아스팔트입니다. 떨어진 낙엽위로 음표를 밟으며 가을이 떠나 가고 있네요. 보내주신 격려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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