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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맛집멋집 바다사랑 여행
 
 
 
카페 게시글
      충남 맛집 스크랩 [황태골덕장 / 충남] 단지 해장용이라기엔 표현이 부족한~
힝힝 추천 0 조회 84 09.07.17 14: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날 한잔해 주신 분들에겐 아침 아주 간절한 것은 속을 뻥~~하고 뚤어줄만한 속풀이국물이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단지 라면에 콩나물과 청량고추를 썰어 넣는 것 만으로도 훌륭한 속풀

이 라면이 되겠지만 출근 도장을 찍기 위해선 이런 럭셔리 라면도 쉽지 않겠죠. 그렇다면 해장국

을 잘하는 집을 알아두는 것이 최선이라면 최선!

 

 

속풀이 해장으로 최고인 맑고 시원한 황태해장국에 실속있는 반찬들마저 입맛을 사정없이 끌어

주는 집으로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황태골덕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충남 수덕사와 수덕초등학교의 사이에 위치한 이 집은 고건축박물관과도 또한 가깝습니다.

하지만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해 있는 이 집은 아는 사람들에 의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집이죠.

 

 

 

 

 

 

약간 이른 점심시간에 도착하니 약간 한가한 듯 보였으나 금새 많은이들로 북새통이 됩니다.

그리고 약간은 쎄어보이는 듯한 메뉴판.

 

 

여하튼 황태탕 (7,000원)을 주문하니 우선은 여러가지, 아니 다채로운 반찬들이 먼저 도착합니다.

 

 

 

 

많은 반찬들에 눈부터 휘둥그레 집니다. 역시 시골의 인심이란 걸까요?

 

 

 

 

 

 

 

갖은 반찬들을 먼저 소개합니다.

 

 

 

 

 

 

 

새우젓으로 유명한 광천과 가까운지라 간을 위한 양념으로 나오는 새우젖이 꽤나 훌륭합니다.

속풀이에 효과를 높이기 위한 청량고추도 엿보이는군요. 우선은 여러가지 깔끔한 반찬들에 젓가

락부터 이리 저리 가는군요. 밥이 나오기도 전에 반찬 접시가 비워지기 쉽습니다.

 

 

그 사이 황태해장국이 펄펄 끓어가며 등장합니다.

 

 

 

 

 

 

많은 양의 황태가 실~하게 들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이 제대로 된 황태가 만들어

지기까지는 수개월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내장을 빼낸 명태를 영하 10도씨 이하의 추운 지역에

서 낮에는 녹이고 밤에는 꽁꽁 얼리면서 12월에서 4월까지 약 5개월간 서서히 말리면 살이 노랗

고 솜방망이처럼 연하게 부풀어 고소한 맛을 내는 황태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황태

가 가격이 더 많이 나가는 것도 당연하겠죠?

 

이 황태는 현대인들의 공해에 찌든 독을 해독시키고 농약이 잔류하는 음식물 섭취로 인한 각종

암과 난치병을 완치시켜주는 식품으로 우리에게 특히 더욱 필요한 음식일듯 합니다.

 

 

효과를 더하기 위한 청량고추를~

 

 

 

 

 

새우젓과 청량고추로 간을 제대로 맞춘 후 이제 밥을 말아 든든하게 먹어주기만 하면 되겠죠.

 

 

 

 

 

 

맑고 시원한 국물에 속까지 시원해짐이 느껴지는 반면 이마에선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혀

기분마저 상쾌해지는 느낌이 들정도구요, 갖은 반찬들에 쉴틈없이 젓가락과 수저를 든 손

은 바쁠 따름입니다. 단지 해장으로만 이 집을 찾아준다는 건 아쉬운 표현일지도 모르죠~

 

 

특이한 상호의 덕장이란 황태가 생산되어지는 곳을 의미합니다.

 

덕장이 생긴 것은 6.25 이후 청진 원산에서 내려오는 피난민들이 기후조건이 비슷한 강원도

인제군, 평창군, 고성군, 진부령, 거진항 부근에 세워진 것이 유래라고 합니다. 특히 진부령

은 국내 황태의 80%를 생산하는 곳으로 30여개의 덕장이 있다고 합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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