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천연의 숲 함양 상림공원 빅토리아 여왕꽃의
대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김해~함양(왕복 320Km)를
08/18~19 양일간 740Km를 달려봤네요.
첫날 금요일인 낮에는 작은 봉오리가 보이더니
점점 커져 20;00 무렵부터는 하얀색으로
개화를 시작하던군요.다음날인 토요일 오후 낮부터는
점점 빨간색으로 변해가더니 일몰후에는 위에는 빨간색
아래는 흰색으로 변하면서 꽃모양이 왕관모양으로 변하던군요.
꽃모양이 왕관처럼 생겼다고 해서 여왕의 대관식이란
별명이 붙었다는 꽃으로 이틀동안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나 화려한 대관식을 하고 다음날에 생을 마감하는
만나보기 어려운 도도한 꽃이랍니다.
깜깜한 밤에 대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던
진사님들이 오후 17;00경부터 삼각대를 세우기 시작하더니
20;00무렵에는 발디딜 틈도 없이 북새통이던군요.
먼길을 되돌아와야하기에 꽃이 지는 모습은 담지못하고
22;00무렵에 애마를 함양 고속도로로 올렸답니다.
낮에 만난 빅토리아 여왕꽃 봉오리~하얀색을 머금고 밤을 기다립니다.
첫날인 금요일 밤에는 이렇게 하얀색으로만 피어 있답니다.
토요일 오후 18;00 경 무렵부터는 점점 빨간색으로 물들어 가네요.
토요일 20;00쯤 되니 꽃모양이 이렇게 왕관모양으로 변하네요.
여기서부터는 08/20 (일요일) 함안 연꽃 테마파크에서
촬영한 희귀종 가시연꽃인데,늦은밤이라 졸리고해서
설명은 이만..
아무리 덥다한들 가을은 다가옵니다.
달라진 바람 달라진 공기
높아진 하늘 한 풀 꺽인 햇살~
죽겠니 살겠니 하던 그 무더운
여름도 끝을 向해 가고..
그러고보니 時節도 잠깐인 듯 합니다.
설레는 마음 안고 그윽한 풍경을 품은
가슴속 붉은 너울 젖어드는 가을의 女心처럼
향기로운 사랑과 미소 한 조각 입에 물고
가을처럼 곱게 빛나는 삶을 수놓아 가세요.
撮影/編輯 野人 安泰煥
2017/08/23
첫댓글 빅토리아 여왕 저 고고히 아름다운 향기가 모니터 가득 흘러
.
수상
나오는 구려요ㅛㅛ.
ㅅㄱ하셨어요.
야인님
선생님!
고생 많았읍니다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작품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조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