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장유, 용원의 현재와 미래((전문가 칼럼)) 꼭한번 읽어보시길

[영진맘]

울 아이들이 밤잠이 없는 관계로 항상 늦은 시간에 인터넷을 하게되네요...

마루관련 정보 찾다 어찌어찌 찾은 건데 한번 읽어보세요...

희망을 갖게 하는 칼럼이네요.

읽기 힘드시면 5번 부터 읽어보세요...^^

1. 도시의 동진(東進)과 서진(西進) 1-1.

우리 이 지역의 도시는 지금 동진(東進)중입니다. 우리 이 지역의 도시가 발전, 확장되어온 과거를 한번 훑어보면, 그 중심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무학산의 남동측 산자락인 합포에서 발원된 도시는 양덕과 합성을 거쳐, 남면의 벌판을 꽉 채우고도 부족하여 당산재 밑을 뚫고 더욱 더 동쪽인 장유까지 왔습니다. 이렇게 부푸는 과정에서 도시는 내서와 진영 등 주변으로 일시 넘치기도 하였고, 대방과 성주의 산 밑까지 파먹기도 하였습니다. 일제가 급조한 소도시 진해는 장복 산으로 둘러싸인 난공불락의 천연요새, 과연 요새답게 주변 도시로부터 고립된 채 낮게 엎드려 있었지만, 인민고개 아래 옆구리가 뚫렸고, 이 옆구리를 통해 터져 나온 창원과 합세한 도시가 지금 신항만 쪽으로 東進中입니다.

1-2. 부산은 동진(東進)을 멈추고 서진(西進)을 시작합니다.

그간 부산의 중심축도 동진해 나갔습니다. 남항에서 발원된 도시는 서면과 동래를 거쳐 해운대, 양산까지 진출하였고, 이러한 도시의 확장은 항만의 건설과 그 궤를 같이 해 왔습니다. 이제까지 부산이 서쪽으로 진출하지 못한 장애는 무엇보다 낙동강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으로 더 큰 규모의 개발이 가능해진 지금, 자연적 장애는 극복되기 마련, 신항만 건설의 대역사가 낙동강 서쪽에서 진행 중입니다. 광역시도 그 태생 본연의 원천(源泉)인 항만을 따라 서서히 서진(西進)을 시작하였습니다. 서울이 한강을 건너 江南으로 왔듯이, 부산은 江西로 오기 위해 낙동강을 건널 것입니다.

2. 도시의 합류-불모산 중심 도시권 형성

2-1. 도시는 소득의 원천(源泉)을 따라 이동합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도시는 소득의 원천을 따라 이동할 것입니다. 우리 이 지역 도시의 중심은 "창원공단과 도 단위 업무시설"이라는 소득의 원천을 따라서 창원으로 이동해 왔고, 부산은 "항만"이라는 소득의 원천을 따라 그 중심축을 이동시켜 나갔습니다. 앞으로도 도시는 여전히 이러한 원천을 따라갈 것입니다. 다른 요인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모이는 가장 중요한 유인은 소득이기 때문입니다.

2-2. 향후 가장 큰 소득의 원천은 "신항만"입니다. 소득의 원천이 크고 집중되어 있어야 도시가 발달하기 마련, 다른 시군에도 공장 등 소득의 원천은 많지만 산재해 있는 반면, 창원은 "창원공단과 도 단위 업무시설"이라는 소득원천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창원으로 형성된 것입니다. 신항만에 대해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고 있기에 부언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지만, 그것이 장차 광역시의 중심을 이동시킬 만큼 대규모의 원천임에 틀림없을 뿐 아니라, 기존의 신호. 녹산공단이나 자유구역과 같은 소득의 원천이 중첩, 한 곳에 집중되어 있기에 어떤 원천보다 도시의 이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2-3. 東進과 西進은 불모산을 에워싸고 합류할 것입니다. 그간 동진해온 우리 지역의 도시와 서진할 광역시가 합류할 곳, 그 곳은 신항만을 중심으로 한 지역일대일 것입니다. 합류지점에서는 일시 소용돌이가 일 것이고, 이 소용돌이가 가라앉으면, 도시는 해발 802미터의 불모산(佛母山) 및 화산과 굴암산 덩어리를 중심으로, 그 북서에 창원 동부, 북동에 장유, 남서에 진해, 그 남쪽과 남동으로 자유구역, 동쪽으로 광역시의 강서가 에워쌀 것입니다. 도시들은 터널, 도로, 철도, 전철 등으로 연접되어 궁극적으로는 상호 경계가 희박한 "같은 동네"가 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같은 동네를 지향해가지만, 이 과정에서 단기나 중기에서는 역시 지역별로 저마다 다른 시세의 변동과정을 겪을 것입니다.

3. 진해 동부(석동, 자은, 풍호와 그 인근)지역에 대한 견해

3-1. 진해동부는 터널효과로 상대적 위치가 격상되었습니다. 과거의 시각으로 보면, 지금의 진해 석동, 자은, 풍호 등 진해 동부지역의 부동산 시세를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 안민터널의 개통으로 이 지역과 창원공단까지는 불과 10분 거리 정도로 단축되었으며, 이러한 시간적 거리는 대부분의 창원지역에서 공단까지의 거리에 비해 훨씬 가깝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공단이 장복산 가까이 붙어 있어서 창원의 명곡以西나 以北지역보다 오히려 진해가 접근성에서 더 유리해졌습니다. 종전에 고립되었던 이 지역은 터널로 인해 그 상대적 위치가 이제 창원의 동부와 "같은 동네"의 반열에 오른 셈이고, 여기에 군항도시의 고도제한 완화는 지역의 이용가치를 대폭 증가시켰습니다.

3-2. 진해동부는 아파트의 적시 건설과 수요자의 선호가 일치하였습니다. 창원이 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것과 적시로, 주요 건설사들이 진해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함으로써 터널의 효과가 크게 부각, 창원공단 즉, 소득 원천과의 양호한 접근성을 일반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로 인해 "새 것, 큰 것"을 추구하는 주택소비자가 "반드시 창원에서 살겠다."는 생각대신 진해 동부의 새 아파트를 향후의 주거지로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선호의 변화는 아파트의 분양과정에서 불거진 고분양가나 청약과열 등에 대한 논란과정이 일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3-3. 최근 진해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3,400세대에 불과합니다. 최근에 진해시내에서 분양되어 현재 건설 중인 아파트는 작년 4월 한림을 필두로 올해 현재까지 영풍, 자은 포스코, 경화 포스코, 엘지, 대우, 대동 등 총 3,400세대 정도가 됩니다. 이 아파트들은 2005년 5월부터 2006년 8월까지 1년 3개월여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할 터인데, 이를 인구수로 환산하면 10,000명 내외가 될 것입니다. 장천동 진해화학 및 풍호동 수송학교 부지와 석동의 신동방부지에 대한 아파트 추가건설이 거론되고 있지만, 도시계획 등 준비단계를 감안하면 향후 당분간(1~2년)은 진해에서 대규모의 추가분양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4. 진해동부의 신규분양아파트는 공급과잉이 아닙니다. 위 공급물량은 진해시의 웅동.웅천을 제외한 인구 11만 6천(3만9천 세대)의 10%에도 미치지 않는 물량이어서, 다른 시군들의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그나마 진해시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었다는 점, 공공기관의 이전 등으로 진해시가지 자체가 東進되어 재배치되고 있다는 점, 열악한 구시가지로부터 새로운 아파트 건설지역으로 전거를 희망하는 잠재적 수요가 많다는 점, 추가건설이 상당기간 없다는 점 등에서 외부로부터의 인구 유입을 예상하지 않더라도 과잉공급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위와 같은 상대적 위치의 변화로 창원의 실수요자들이 전거(轉居)해 오는 상황이라면 금상첨화, 결코 공급이 많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입주에 때맞춰 시세가 내린다 해도 이는 진해자체의 공급과다가 원인이 아니라 우리 지역 전체의 일반적인 아파트의 시세문제일 것입니다.

3-5. 진해는 소득원천의 배후주거지역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배후주거지역은 그 무엇보다 소득원천(직장)과의 접근성이 좋아야 합니다. 현재 이 일대의 큰 소득의 원천은 창원공단 및 도 단위 업무시설, STX, 마천공단이고, 이러한 원천들로부터 10분대의 거리로 커버되는 지역은 창원의 동부(명곡 以東을 포함) 및 진해 동부와 그 주변입니다. 특히 진해의 동부는 STX와 마천공단도 함께 커버할 수 있고, 장래 신항만지역도 커버가 가능해 집니다. 결국, 안민터널은 진해에다 창원공단이라는 소득원천을 선사한 셈입니다. 아울러, 창원의 문화. 편의시설로의 접근성에 있어서도 이 지역은 대부분의 창원지역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습니다. 창원이외의 다른 지역과는 말할 것도 없이 비교우위에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향후 이 지역이 공단의 배후주거지로 부상할 가능성을 시사 하는 부분입니다. 더욱이 이 지역은 주택소비자의 선호에 맞는 중대형 신규아파트의 집중건설로 양호한 주거벨트를 형성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3-6. 진해동부의 부동산시세는 창원동부의 영향권에 있습니다. 이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매입자의 70%가 창원거주자로 추정되고, 지역자체가 창원공단의 배후거주지란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신항만도 이 지역에 영향을 주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므로, 이 지역은 부동산의 권역 분류상 역시 창원권으로 분류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이 지역 부동산의 수급 및 시세가 당분간 창원 그것의 영향 하에서 움직인다는 의미입니다. 아파트의 시세는 창원 동부의 시세를 비준으로 일정률의 위치가치가 할인되는 형태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며, 신규분양가의 책정이나 분양권 시세도 마찬가지입니다.

 3-7. 교육. 학군 등의 문제는 이미 노출되어 가격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기타 이 지역에 대한 학군, 문화 등 시설미비에 대한 논란은 불필요한 논쟁입니다. 그것들이 창원과 꼭 같다면 현재의 시세 또한 창원과 꼭 같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시세에 반영되어 있는 그것을 또 나쁘다고 한 번 더 강조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창원보다 이 지역의 학군, 문화 등 시설이 아직 미비되었기에, 미비된 그것만큼 이미 가격에서 싸기 때문입니다. 이는 역으로, 그것들이 예상외로 호전되면 앞으로 가격이 올라갈 수 있음을 시사 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교육, 문화시설이 인구유입의 후행으로 개선될 것이라면, 머지않아 이러한 것들이 개선될 것임도 의미합니다. 학군 때문에 굳이 마산에 남았던 사람들이 학군이 역전되자 이내 창원으로 전거한 옛날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3-8. 공가(空家)발생 등 입주 시 문제점에 대한 우려는 기우(杞憂)일 것입니다. 이 지역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입주 시의 급격한 시세변동우려는 기우일 가능성이 큽니다. 물리적으로 발생될 자연적 공가현상 이외에 물량과다로 인한 공가의 발생은 우려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분양 후 수많은 손바꿈 과정을 거쳐, 입주 임박시기의 최종보유자들은 실수요자로 귀착되며, 이 사람들은 학군, 직장 등을 이미 고려한 후 이주를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위와 같은 이 지역의 장점과 중대형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강한 취향에 따라, 차라리 전에 살던 구식의 거주를 포기하는 대신, 새 아파트의 입주를 선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가가 발생한다면 이 지역 새 아파트에서가 아니라 입주자가 비우고 와야 할 그 곳에서 발생할 것입니다. 4. 장유(율하지구 포함)지역에 대한 견해

4-1. 지금은, 앞질러 동진한 장유가 기다려야 할 형편입니다. 장유는 도시의 자연적 동진보다 앞서서 인공으로 동진시킨 주거도시입니다. 인공의 도시답게 계획된 개발이 이루어져 주거지가 조성되었습니다. 96년 건설되기 시작한 도시에 2000년부터 13,0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완성되었고, 건설 중이거나 계획된 공동주택이 율하지구까지 통산하면 23,000여 세대는 상회할 것입니다. 당초 1차 신도시 목표가 주택 34,000세대, 인구 13만 명이었으니 거의 계획대로 되어가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역시 장유는 창원 등 주변도시로부터 인구의 공급을 받아야 할 운명인 주거도시이고, 건너뛰어 먼저 동진해 있는 대가로 창원의 동진과 먼 광역시의 서진을 기다려야 할 형편입니다.

4-2. 현시점에서의 장유는 독자적 소득원천이 없습니다. 당초 신도시 계획의 내용인 주거 40%, 상업4%, 공공 56%가 의미하듯 주거도시로 조성된 태생적 운명 때문에 자족적 소득원천을 갖지 못한 장유는 인구뿐만 아니라, 소득도 다른 원천으로부터 벌어와야 합니다. 이는 다른 지역과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장유는 김해 쪽으로 틘 통로를 통해 약간의 소득과 인구를 공급받고 있지만, 원천적 소득은 창원터널이라는 좁고 긴 통로를 통해서 창원공단 등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습니다. 접근성 20분대, 지체시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양호한 터전과 집을 한꺼번에 많이 지어놓고 기다리지만, 접근성을 우려한 사람들이 당분간 쉽게 동조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동진하는 머리를 성주동에서 부딪친 도시의 흐름이 안민터널이 개통되자 창원터널을 넘는 대신, 접근성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진해쪽을 돌아서 동진하는 형상이 되었습니다.

 4-3. 장유는 소득원천과의 양호한 통로를 조속히 확보해야 합니다. 사회간접자본의 완성과 도시의 개발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져 나가야 함에도 장유는 도시 내의 주택과 상업시설이 먼저 조성된 반면, 주변에서 접근할 통로의 개설이 부진합니다. 터널 한 개마다 장유의 인구가 5만 명씩 늘어날 것이라고 감히 예측하지만, 거론되거나 계획된 창원2터널, 지사터널, 웅동터널이 정확히 언제 개통될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지금이든 장래든 장유의 운명은 무엇보다 이 터널에 달려 있습니다. 원천으로부터 소득을 흡수할 통로가 좁으면 자족적 소득이 빈약한 도시의 활력은 반감됩니다. 따라서 장유는 그 모든 것을 차치하고, 위 터널들이 뚫릴 때 힘을 얻을 것입니다.

4-4. 장유지역의 아파트는 지금 착실한 실수요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유지역의 아파트 수요자는 일부 김해 연고자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그랬듯이 역시 창원연고자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보다 먼 장래에는 신항만 및 자유구역과 관련된 사람들, 광역시 사람들이 수요층이 될 것입니다. 장유는 현재에도 많은 아파트들이 계속 건설되고 있고, 다시 율하 등 2차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수요자 구성이 위와 같음을 감안하면, 수요층이 소득원천지와 거주지를 달리하여도 양측으로 원활히 접근 가능한 통로의 개설과 맞춰서 아파트도 건설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파트가 앞서 건설됨으로써 위의 통로들이 완성될 시기까지의 시차만큼 상당기간 공급이 수요를 앞서가는 현상이 지속될 것입니다. 장유 안쪽에서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유인하여도 이 시기까지는 인구유입이 지연될 것이므로, 공급초과현상이 단기간에 호전될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통로가 하나씩 뚫릴 때마다 이런 현상은 대폭씩 해소되어 나갈 것입니다.

4-5. 좀 더 멀리 보면, 장유는 배후주거도시로 크게 부상할 것입니다. 장유의 미래는 신항만 및 자유구역의 미래와 그 궤를 같이 할 것입니다. 장유와 따로 분류할 필요가 없는 율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좁은 통로를 통해 창원의 인구와 소득을 수혈 받고 있지만, 장래의 장유는 신항만과 자유구역, 신호산단, 녹산공단, 광역시로부터 이를 흡수할 것입니다. 동진해온 우리 이 지역의 도시와 서진할 광역시가 신항만에서 합류를 완성하고, 이 합류된 도시는 지사와 웅동의 터널을 통해 장유로 흘러들어 안착할 것입니다. 터널(통로) 한 개씩이 뚫릴 때마다 5만 정도의 인구가 유입되어, 창원2터널, 지사터널, 웅동터널이 개통되면 장유는 최소 20만의 인구를 가진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감히 예견합니다.

5. 용원지역에 대한 견해

 5-1. 영남 제일의 소득원천인 대역사는 용원일대에서 진행 중입니다. 신항만과 자유구역에 대한 계획이나 그 효과 및 파장에 대해서는 계획의 종류도 많고 내용도 방대하여 복잡할 뿐더러, 큰 덩어리를 세세하게 나누어 언급할 필요도, 자꾸 강조할 필요도 없기에, 서두에서 밝힌 바와 같이 광역시의 강서와 진해의 웅동지역 일원에 그냥 "아주 큰 소득의 원천"이 조성되고 있다고만 표현하겠습니다.

5-2. 구역 내 부동산은 갈수록 제 가치를 찾아 갈 것입니다. 신항만 및 경제자유구역 중 대부분은 수용될 지구이므로 이 수용지구는 계획에 의해 연차로 개발, 용도에 따라 공급될 것인바 논외로 하고, 구역 내에서도 이미 시가지로 조성되어 있는 용원의 주거상업지역은 현재에도 상당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아직 주변의 개발을 명확한 실체로 파악하지 못하는 일반의 의구심으로 아직 시세의 정리가 덜된 느낌이 듭니다. 개발이 더 진행되어 중기로 갈수록 이 지역의 실체는 더 뚜렷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때에는 의구심도 사라지고 이 지역 부동산은 진정한 자신의 가치를 찾아갈 것입니다.

5-3. 용원지역은 신항만과 자유구역의 주거상업 중심이 될 것입니다. 개발이 진행 중인 곳이기에 교육. 문화. 교통 등 주거여건이 현재로서는 아직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에도 개발현장에 참여하는 사람들로써 이 곳 거주가 불가피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진해시의 인구 중 이 지역 인구의 증가율이 가장 높고, 현재 웅동.웅천의 인구는 1만2천 세대, 3만4천명인데, 2006년 신항의 일부가 가동되기 시작하고 자유구역개발이 가시화되면, 그 중심에 위치한 용원지역이 부상할 것입니다. 이미 계획된 시가지의 조성이 끝난 이 지역은 주변지역의 온갖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이러한 개발을 지원할 주거 및 상업지역으로써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5-4. 용원지역 아파트의 수요층은 상당기간 꾸준히 증가할 것입니다. 이미 시가지계획에 따라 조성 완료된 용원지역에 건설된 아파트들도 위와 같은 이치로 단기보다는 중기에 갈수록 더 유망할 전망입니다. 구역 내에 건설된 아파트는 임대단지를 포함하여 불과 몇 개 단지뿐이고, 그 중에서도 대형 아파트는 희소한 상황입니다. 작년에 이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코아루와 일신님 두 곳의 1,700여 세대뿐입니다. 여기에 대단위 아파트를 건설할 부지가 없는데다가, 향후 개발예정인 주변의 다른 지구도 택지조성과 건설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또한 자유구역은 기본적으로 주거도시가 아니므로 구역 내 주거지원을 위한 택지이외에 대규모 주거단지는 조성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주변지역의 개발이 완료되기까지는 아파트 수요의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개발과정에 참여하거나 단계적 부분가동으로 소득을 따라 몰려오는 아파트의 수요층이 꾸준히 증가할 것입니다. 따라서 신규아파트 시세도 급격한 상승은 없더라도 앞으로 상당기간까지 완만하고도 지속적인 강세를 예견할 수 있습니다.

5-5. 용원지역 아파트 시세는 부산강서의 영향권에 있습니다. 용원지역은 행정구역상 진해이지만,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이 강서와 웅동 및 웅천의 일부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할이 아니더라도 용원은 이미 그 거주자의 구성이나 경제활동에 있어서 광역시의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의 주거도 진해보다는 부산 강서와 대체관계가 더 크므로 아파트시세 또한 강서의 영향을 받으면서, 동시에 진해동부의 시세가 감안되는 형태로 형성될 것입니다. 지사.웅동터널이 개통될 보다 먼 장래에는 오히려 진해동부보다는 장유와 더 높은 대체관계를 가질 것이지만, 그 전까지는 접근장벽으로, 그 이후에는 자유구역의 성숙으로 장유보다 비교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6. 끝맺음 우리 이 지역의 도시덩어리는 기본적으로 동진하고 있습니다. 어떤 정책으로 서진을 강요하여도 서진시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마산은 창원을 향해 동진하였고, 더 이상 동진이 막힌 창원은 터널을 통해 진해와 장유를 동쪽으로 밀고 있습니다. 진해도 동진하고 있습니다. 장유도 동진하고 있습니다. 마창진의 큰 덩어리자체가 동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진해동부(석동.자은.풍호일대와 그 주변)는 도시 덩어리가 동진해가고 있는 길목입니다. 건너뛰어 한발 앞서간 장유는 따라올 창원을 기다리고 있지만 터널은 길고 좁습니다. 용원일대엔 먹을거리가 많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먹을거리가 많은 이곳을 향해 광역시가 서진을 시작했습니다. 용원일대에서 우리 도시의 동진과 광역시의 서진이 부딪쳐 합류할 것입니다. 그 합류의 물살은 지사, 웅동의 터널을 통해 장유를 가득 채우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지역의 부동산을 평가함에 있어서, 잡다한 잔가지에 얽매이면 골치만 아프고 가늠하기도 어려운 바, 시시콜콜한 요인들은 모두 버리고 위와 같은 핵심을 먼저 염두에 둔다면, 그 지역 부동산의 현재 위치와 그 시세에 대한 허실이나 향후의 전망도, 나름대로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실리안(osw73) 모두가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이쁘니]

정말 그렇게 될거라고 믿고 싶어요 하지만 강남투자연구소라는 전문가는 용원을 어둡게 표현하던군요 항구도시의 작은 구역으로 전락할것처럼 평을 하더군요 사실 진해시세가 비교가 되고 진해사람들은 용원을 촌동네라고 인식해서 언제나 가치를 발할지 불안합니다

[이쁘니]

옆 코아루 하고도 비교를 많이하고 분양가 대비 저렴한 코아루가 실가치가 높다느니 그런소리 들을때마다 말은 못해도 엄청속상합니다 솔직히 하자보수검사전 보고 좀 실망많이 했습니다 지방브랜드라 신경많이 쓸거라고 믿었는데 한림아파트 보고나서 한림이 훨 낫다고 인정

[이쁘니]

인정하기 싫었지만 코아루나 자은 포스코 카페에 가보면 회사에 직접 건의도 하고 하던데 일신은 실입주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회원들도 수동적이더라고요 이래저래 들리는 소문에 우울합니다 쓸데없이 주절주절했네요 실입주자인것 같고 같은 아줌마라서 마음을 열었는데 주책이죠

[영진맘]

저도 이래저래 신경많이 썼는데 일단 들어가 살거니까 맘편하게 먹습니다...^^

[해니]

부정적으로 보실것 없을것 같은데요.. 어차피 용원지역의 아파트 (일신정도라면) 향후 충분히 은행이자 이상은 나옵니다. 그러면 그렇게 부정적으로 볼것도 없다고 봅니다. 글구 위에 분께서 강남투자연구소글을 언급하셨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창원내동과 용원을 비교하기에는 차이가 너무 많거든요...

[해니]

위 조건으로만 비교하자면야 당근 녹산공단앞에 있는 무슨 작은 마을 그것을 비교해야 옳다고 생각함. 향후 경제자유구역청이 별도의 제정, 행정관청으로 독립하게된다면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글구 의료, 학군... 이걸로 따지면 숫자나 실적인 면에서 역청을 따라올 인접지역이 없을것이라 예상합니다.

[해니]

김해장유에는 외국어학교가 들어온다고 하지만 구역청내에는 뭐가 들어올까요? 알아맞춰 봅시다. 아마 구역청근무하시거나 재경부 담당파트는 알고있을것 같은데요.. 그런분들에게 좀 여쭤보시지..

[유빈맘]

이쁘니님 반갑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강투-강남투자연구소" 상남동에 위치한 컨설팅업체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허가 없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신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