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극장판을 해준다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들어서 기대도 많이 하고 있었고 하는 날까지 정확히 외우고 있었는데 정작 방송날에 까먹어서 지인에게서 소식을 듣고 허겁지겁 돌려봤습니다.
에에...처음보고는 약간 놀랐습니다~ 캐릭터들 생김새가 약간 바뀌어서....이누야샤 턱이 좀 샤프해진게..tv판보다는 더욱 요괴에 가깝게 보이더군요. 스탭들 소개하면서 일판 성우진 밑에 한국판 성우진 이름을 자막으로 처리한거는 꽤나 신선했습니다. 물론 국내판만을 접한 분들이나 일본 성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누야샤 - 강수진' 위에 '犬夜叉-山口勝平(야마구치 캇페이)' 라고 써있어도 별 감흥이 없으셨겠습니다만^^;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tv판과는 다르게 좀 더 섬세하고 역동감있게 움직여서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흘러가는 스토리를 보니....정말 시대를 초월하는 마음 이라고나 할까요....
예상대로 더빙 성우진은 99%가 그대~~~로. 위화감 없이 볼 수 있어서 행복하더군요.
바뀐분은 링 성우이신 이용신님 한분뿐입니까? 일단은 그렇게 알고 있었지만....
트윈스피카를 보지 않았던 저에게 정명준님의 연기는 참으로 오랜만이어서 그것 또한 색달랐습니다. 악역 연기를 그렇게 많이 해보시지 않아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좀 100%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요....
승준님의 셋쇼마루가 중반까지 등장을 안하시길래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조금이라도 등장하셔서 기뻤습니다^^
아쉬운 점은 별로 없었지만...나머지 극장판에서는 코우가가 나오지 않는 다는 점이 좀 아쉽군요...상현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
첫댓글 다만, 한번쯤 주제가 정도는 가요가 아닌, 원곡을 더빙해서 부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