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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를 재배하는 방법

◎ 허브의 재배를 시작하여 보자 !!

  허브 재배의 포인트는 아래의 세가지이다.
     1. 햇빛이 잘 되는 곳일 것
     2. 배수가 잘 되는 흙일 것
     3. 통풍이 잘 되는 곳일 것
  위의 조건에 지키면서 허브를 재배하면, 초보자라고 할지라도 잘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수확하여 요리나 차로 즐길 수 있고. 예쁜 꽃을 따서 거실을 장식하거나, 드라이 플라워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등 허브만의 즐거움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처음에는 모종부터 시작하여 보자 !!

  초보자가 처음부터 씨뿌리기부터 시작하려면 너무 힘들고, 혹시 발아에 실패하면 적지 않은 실망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실패를 원치 않는 사람은 근처의 허브 가든이나, 원예점, 백화점 등에서 모종을 구입하면 편할 것이다.

◎ 모종을 구입시 살펴 볼점

  허브의 모종은 주로 봄과 가을에 작은 화분이나 비닐포트에 담어서 팔고 있다. 좋은 모종을 사려면 특히 성수기에는 잘 관찰하고 골르면 좋다. 팔고 남은 모종은 약해져 있거나 상처가 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 좋은 모종 고르는 법
     1. 줄기가 두껍고 밑동이 튼튼한 모종, 비실비실한 모종은 안된다.
     2. 잎의 색이 짙고 윤기가 있어야 한다. 마른 잎이나 시든 잎이 없는 모종.
     3. 마디와 마디 사이가 짧고 잎의 수가 많은 모종.
     4. 화분 바닥의 구멍으로 뿌리가 나올 정도로 튼튼한 모종.

◎ 모종을 심는 방법

  모종을 구입하였으면, 될 수 있는한 빨른 시간내에 이를 자신의 주말농장의 농지에 옮겨 심는다. 구입시에 심겨져 있는 비닐포트를 그대로 두면 뿌리의 성장과 영양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여 작물에 힘이 없어지고 건강하게 자라지 못한다. 여러개를 같이 심을 경우에는 포기 사이를 계산하여 심어야 하며, 큰 포기로 자라거나 키가 크게 자라는 모종은 미리 사이를 많이 두어서 심는다.
  ▶ 가족들의 주말농장에서 기를 경우
     1. 허브는 태양빛을 아주 좋아하므로, 될 수 있으면 빛이 좋은 곳을 이용한다.
     2. 허브는 산성흙에 약하므로, 토지가 산성일 경우 석탄등을 뿌려 중화를 시킨다.
     3. 허브를 심을 곳은 배수가 잘 되도록 높은 이랑을 만들거나 배수로를 정비한다.
     4. 허브가 잘 자라도록 미리 퇴비나 부엽토를 많이 주어 토양을 비옥하게 한다.
     5. 허브는 비에 아주 약하므로, 포기 밑동에 짚을 깔아서 흙이 튀기지 않도록 한다.
  ▶ 용기에 심어 기를 경우
     1. 용기재배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좋은 흙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몇 종류의 흙을 섞어서 보수성,배수,비료의 세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흙을 만든다. 최근에는 원예점 등에서 '허브용 흙'을 판매하고 있으니, 이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편리하다.
     2. 용기는 북풍이 닿지 않도록 따뜻하고 햇빛이 잘 드는 남향에 둔다.
     3. 허브를 용기재배할 경우에는 배수가 아주 중요하다. 물을 많이 주면 향기가 약해 지고, 흙이 젖어 있으면 뿌리가 썩어서 쉽게 시들어 버릴 수 있으므로, 약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흙 표면이 건조해지면 그때 물을 준다. 용기 밑으로 흘러나올 때 까지지 주고 밑으로 흘러나온 물은 반드시 버리도록 한다. 주의할 점은 여름철에는 아침 저녁으로 물을 듬뿍주고, 겨울철에는 낮에 소량만 준다.

◎ 비료 주는 법

  화학비료는 될 수 있으면 적게 사용을 하여야, 향기가 좋은 허브를 재배할 수 있다. 흙을 만들 때에 화학 비료의 사용은 피하고, 거름이나 퇴비과 같은 자연산 비료를 사용하면 좋다.

◎ 병해충 예방 방법

  자신의 식탁에 올라갈 식용작물이므로 될 수 있으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거나, 꼭 필요한 경우에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작물간의 포기 사이를 넓게 하거나, 가지를 솎아내어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며, 벌레가 생기면 부지런히 잡아서 없애야 한다.

◎ 수확 및 보관의 방법

  ▶ 수확 시기
  허브 모종이 어릴 때 잎을 많이 따버리면 오히려 시들어 버리거나, 크게 자라지 못하므로 적당히 따도록 하고, 생장기가 되면 많이 이용할 수 있다. 보관용인 허브는 봉오리가 열린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기준이다. 수확 시기가 되면 건조시킬때 사용할 소쿠리나 상자,로프 등을 준비한다. 2~3일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날의 오전중에 잘라낸다. 꽃이 핀 후 시간이 많이 지나거나 햇빛을 너무 많이 받으면 잎의 정유분이 감소하고 향기가 약해진다. 잘라낸 허브는 재빨리 물에 깨끗하게 씻고,물기를 뺀 후 되도록 작은 다발로 만들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자연건조시킨다.
  ▶ 허브 보관
  잎이나 씨가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건조시키거나, 밀봉용기에 넣기 쉬운 길이로 잘라 햇빛이 닿지 않는 시원한 곳에서 보관 하며, 그 안에 건조제를 넣으면 효과적이다.

◎ 장마철의 허브 관리 방법

  허브는 고온다습한 환경에 약하며, 특히 장마철에 관리를 잘못하면 시들어 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으므로, 장마철이 끝날 때 까지 약간의 주의를 기우릴 필요가 있다.
     1. 필요없는 가지를 잘라서 좋은 통풍을 유지시키며, 빗방울에 맞지 않도록 한다.
     2. 밑동에는 짚이나 마른 풀을 깔아서 진훍물이 직접적으로 튀는 것을 방지한다.
     3. 용기에 재배하는 경우에는 실내에 두어 비를 피하게 하는 것이 좋다.

◎ 겨울철의 허브 관리 방법

  겨울철 월동이 어려운 허브는 빨리 손질하여 월동 준비를 해둔다.
     1. 지상으로 나온 부분을 잘라내고, 낙엽등을 모아 밑동에 부어서 보온을 해준다.
     2. 차거운 바람을 무명천이나 보온 덥게 등으로 막아준다.
     3. 화분재배는 골판지 상자에 넣은 후 비닐을 덮어 간단한 미니 온실을 만들어 준다.

◎ 포기이식, 꺾꽂이, 휘묻이

  ▶ 포기이식
  금방 큰 포기로 자라는 허브는 포기이식을 해서 증식시킨다. 포기 전체를 파내고 가위,스콥 등을 사용하여 여러 포기로 나눈다. 시든 가지나 상처난 부분은 잘라서 버린다
  ▶ 꺾꽂이
  꺾꽂이는 원그루와 같은 향기와 색으로 증식시킬 수 있다. 건강하게 자란 가지의 끝을 10cm 정도 자른다. 가위나 칼로 경사지게 자르고, 꽂을 부분의 잎도 자른다. 물안에 발근제를 넣거나 잘라진 부분에 바르면 보다 확실하게 뿌리가 나온다.
  ▶ 휘묻이
  포기의 밑동에서 길게 자라는 줄기를 땅에 묻어서 잎이나 뿌리를 내리게 하는 것이 휘묻이 이다. 줄기의 마디를 지면에 U자 모양의 핀으로 고정하고 소량의 흙을 덮는다. 뿌리를 내리면 가지에서 잘라내여 모종을 만든다.

◎ 허브를 인테리어로 사용한다. !!

  베란다나 창가의 액세서리로써 허브를 장식하면 좋고, 차나 요리에 넣어서 사용하면 좋다. 허브의 향기를 즐길려는 사람들을 위해 추천할 만한 작물은 저먼캐모마일, 로즈제라늄, 타임, 헬리오트로프 보라꽃 ,쿨민트, 라벤더, 레몬밤, 로즈메리 등이다. 손님들이 오기전에 잎을 문지러 두면 향기가 방안 가득 배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나스타튬, 로즈메리, 라벤더, 포트마리골드 등을 이용하여 창가를 장식하면, 허브의 색상이나 모양등을 즐길 수 있다.
  ▶ 크리핑타임, 스트바이올렛 등의 작은 허브를 리본으로 묶어서 테이블이나 거실의 코너등에 귀엽게 장식하면 실내 인테리어에 매우 효과적이다.

◎ 향기가 가득한 실내를 만들어 본다. !!

  컵이나 식기에 허브를 담아서 테이블과 창가에 장식하면 은은한 허브의 자연향이 거실을 감돌 것이다. 가볍게 잎사귀에 스치기만 해도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민트나 제라늄,차이브 등은 수경재배가 가능하여 요리용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민트
     컵 등에 이용하면 향기가 좋고 산뜻하다.
  ▶ 제라늄
     과일향이 나는 것이 많고 잎사귀에 조금만 닿아도 강한 향기를 즐길 수 있다. 아주 강인한 허브이며,프루츠펀치나 드링크에 넣으면 맛의 액센트로 활용할 수 있다.
  ▶ 차이브
     사용되는 용도가 많은 차이브는 양념처럼 이용할 수 있다. 수프나 오믈렛에 듬뿍 넣으면 좋고 둥글고 귀여운 핑크색 꽃은 샐러드에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