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잠발레스 선교소식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로새서 3:15-
오마야 교회 청소년 모임 때, "주님 같은 분은 아무도 없네(There is none like You)"라는 찬양을 부르면
서, 정말 찬양은 곡조 있는 기도요 우리의 신앙 고백임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자비 강같이 흐르고, 주님 손길 치료하네, 고통 받는 자녀 품으시니 주님 같은 분이 없네
주님과 같이 내 마음 만지는 분은 없네, 오랜 세월 찾아 난 알았네, 내겐 주 밖에 없네"
결실의 계절, 우리 속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범사에 감사한 생활과 우리 주위에 영적으로나 육
적으로 고통 받는 자들을 돌아보는 아름다운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하며 11월 잠발레스 선교소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1) 문화촌 동성교회 단기 선교팀
2010년 9월 18일(토)~23일(목) (5박6일) 문화촌 동성교회 단기선교팀 20명이 방문하여, 잠발레스 산마
르셀리노 타운에 있는 성경학교에 머무르면서, 선교 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문화촌 동성 교회 청년들
은 3년마다 이곳 선교지를 방문하는 바, 이번이 4번째인데, 3년을 주기로 필리핀 지역 단기선교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잠발레스 선교교육원에서는 주일 연합예배를 드리고, 1일 어린이 성경학교를 열었으며, 전기가 들어오
지 않는 오지 마을 산타마르타 교회에서도 예배와 1일 어린이 성경학교를 열었으며, 아이다족 원주민 주
택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이바에 있는 아름다운 비취에서는 목회자와 주일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 강습회를 갖고, 교역자 및 주일학교 교사들과 함께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도 가졌습니
다.
성도님들이 정성껏 모아준 헌옷과 새옷들 그리고 많은 주일학교 교육용품들을 지원해 주셨고, 이곳 사
역자들들을 위한 오토바이와 각종 교육자재 구입을 위해 특별헌금도 보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문화촌 동성교회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와 헌물에 감사드립니다.
A) 몸찬양
LOVE라고 글자를 새긴 노란 티셔츠를 입은 예쁜 청년들의 몸찬양은 가사의 의미를 모르는 이방인들에
게도 충분히 메시지를 전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B) 스킷드라마
우리는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 유혹에 현혹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
씀이 있으므로, 성령님이 우리의 잘못을 생각나게 하고 깨닫게 해서, 방탕한 생활에서 벗어나 우리 주님
께로 돌아오는 내용이었는데, 단순하기에 원주민들에게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C) 융판 동화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영어로 녹음하고 그 상황에 맞추어 여러 장의 융판 동화를 넘기면서 말씀도 전하
고 또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사용법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재료를
각각 나누어 주고, 자신들의 교회에서 사용할 융판을 다함께 만들었습니다.
D) 인형극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를 음향과 대사를 미리 영어로 녹음하여 준비하고, 녹음에 따라 연출하고, 현지 목
사님의 동시 통역으로 진행하였는데,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노인)들까지도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아직 저희 사역지는 매스미디어의 해택을 누리지 못하는 지역이다보니, 인형극도 무척 인기있습니다.
E) 부채 만들기와 손거울 장식하기
필리핀은 1년 내내 더운 나라이므로, 누구나 부채를 좋아하는데, 하얀 부채에 그림을 그리고 또 니스를
칠하는 작업은 무척이나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또 여러 가지 모양의 나무틀 손거울은 그냥 보아도 예
쁜데 거기에 자신의 이름도 쓰고 또 그림도 그리고 니스칠을 해서 나눠주니까 흐뭇해 하기도 하고 자랑
스러워 하기도 했습니다.
F) 비누방울 놀이
놀이 중에 비눗물이 한 아이의 눈에 들어가는 일이 있었지만, 모두들 잘 불면서 노는 중에, 옆에서 지켜
보던 할머니들이나 다른 어른들이 아이들의 비눗방울을 빼앗아 부는 일도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