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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남국수]옥녀단맥종주(완)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처음 글쓴날 : 2019. 7. 30
국수봉 정상에서 바라본 맨위 높은 산줄기가 형남울산지맥 가운데 낮은 산줄기가 형남울산단맥 능선이다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언양, 울산
영진5만지도 : 442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형남기맥이 낙동정맥 백운산 북측 870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흐르며 그 산줄기의 최고봉인 치술령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국수단맥이 흐르며 국수봉 남측 약0.2km 지점 고도 약590m지점에서 국수단맥은 서쪽으로 두동면과 범서읍의 경계를 따라 내려가고 한줄기를 남쪽으로 분기하여 국수봉 정상석이 있는 조망처를 지나 정지불사거리 십자안부(310, 1.2)-400.6봉(0.4/1.6)-370십자안부(0.2/1.8)-옥녀봉전위봉 당삼거리(410, 0.2/2)-Y자길( 270, 0.8/2.8)-내사고개(250, 0.4/3.2)-270봉(0.2/3.4)-당산(중리)고개 도로(110, 1/4.4)-당만디(130, 0.1/4.5)-안골갈림길(90, 0.5/5)-11번군도 중촌고개(90, 1.3/6.3)-케빈하우스갈림 삼거리(90, 1.2/7.5)-오심등만디(104.9, 0.2/7.7)-다전터널 쌍굴위(장구산 갈림길, 110, 0.3/8)-△134.9봉(0.5/8.5)-동해고속도로 다운제1터널(90, 0.3/8.8)-태화강변 중구둘레길 안내판 다운동 아파트(10, 1.4/10.2)를 지나 제방도로를 따라 치술령이 발원지인 척과천의 서쪽 울타리를 치며 울산시 중구둘레길을 따라 중구 다운동 태화강을 만나는 곳(10, 0.4/10.6)에서 끝나는 약10.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우리산줄기이야기에서 100km이상 되는 산줄기를 주맥으로 하자고 정의를 하였으므로 낙동정맥이 모산줄기지만 산줄기 이름을 짓는데는 주맥의 반열에 든 산줄기를 말하므로 낙동은 생략하고 분기한 형남을 앞에 놓고 그 다음에 인지도가 제일 높은 범서읍 진산인 국수봉의 이름을 차용해 국수를 그 다음에 놓고 옥녀봉 어깨인 410m 둔덕에서 동쪽으로 삐져있는 인지도가 높은 옥녀봉 정상은 비록 안지나가지만 옥녀봉은 지나가므로 옥녀를 다음에 놓고 10km이상 30km미만인 단맥산줄기이므로 [형남국수]옥녀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앞에 붙은 설명문 성격의 [형남국수]는 옥녀단맥의 설명문이라 그 산줄기의 족보를 알고 있다면 앞 설명문 성격인 [형남국수]는 생략하고 단순하게 옥녀단맥이라고 부르면 될 것이다
[형남국수]옥녀단맥지도
진행경로
은을암고개-국수봉-분기점-국수봉정상석-
정지불사거리 십자안부-400.6봉-370십자안부-
옥녀봉 전위봉-옥녀봉-옥녀봉 전위봉-
Y자길-내사리안부-270봉-십자안부-
당산중리고개 도로-당만디-안골갈림길-
11번군도 중촌고개-케빈하우스 갈림길-
오심등만디-다전터널위-동해고속도로 다운1터널위-
태화강변 중구둘레길 안내판을 지나
징검다리로 태화강을 건너 굴화초교 사거리
등로상태
국수봉 정상석까지는 B급,
당산중리고개 도로까지는 C급
도로따라 11번군도 중촌고개까지는 도로
특A급 등산로가 거의 끝까지 이어지다가
막판에 C급길로 태화강변으로 내려감
독도 등 주의사항
Y자길 ,
당산중리고개 도로 내려가는 지점,
다전터널위 장구산 갈림길
막판 태화강변 내려가는지점
누가 : 계백, 신경수
어디를 :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 비조마을에서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 반동마을 은을암을 넘는 은을암고개에서 국수봉으로 올라 분기점을 지나 옥녀봉을 확인하고 빽해 산줄기를 이어가 울산시 중구 다운동 척과천이 태화강을 만나는 산줄기 끝까지
국수봉(603) : 울주군 두동면, 범서읍
옥녀봉(447) : 울주군 범서읍
당만디(130) : 울주군 범서읍
오심등만디(104.9) : 울주군 범서읍, 울산시 중구
(장구산(130) : 울주군 범서읍, 울산시 중구)
구간거리 : 12.9km 접근거리 : 1km 단맥거리 : 10.6km 하산거리 : 0.3km 기타거리(옥녀봉 왕복) : 1km
구간시간 9:20 접근시간 0:45 단맥시간 4:50 하산시간 0:05 기타시간(옥녀봉 왕복) 0:25 휴식시간(잠잔시간40분 포함) 3:35
전국은 비온다고 난리인데 이곳 언양은 맑음이다
약속한데로 김승곤님이 아침 서빙을 위해 오셨다
일단은 콩나물해장국으로 아침을 하고 편의점에 들려 햄버거 하나에 옥녀와 한잔할 고시레용 소주도 한병 준비했다
두동면 만화리로 접근해 국수봉어깨인 은을암 내려가는 임도 고갯마루에서 내렸다
얼마전에 지나간 곳이라 반갑기만 하다
멧돼지출몰지역 안내판도 이정목도 그때나 똑같다 국수봉정상0.8km라고 한다
이 이정목 거리가 맞는 것인데 가보면 알겠지만
정상석은 오히려 분기점을 지나 옥녀단맥상에 있으니 답답한 일이다
아마도 경치좋은 곳에 세우느라 그런 우를 범한 것 같아 씁쓰름한 마음이다
390
은을암 임도고개 : 8:30
각목계단 몇개를 오르면서 B급 산책로는 시작된다
목책난간줄도 오르고
목조데크계단길도 오르고
정상 거의 다 올라서
ㅓ자길에 이정목이 있다 은을암 내려가는 길이다
잠시 오르면 너른 공터에 수건돌리기를 할 정도로 너른 평상이 있고
어느 개인 산악회에서 이곳이 국수봉 정상이라는 철판정상판을 세워놓았다
다 이유가 있어서 설치한 것이다 잠시 뒤에 그 이유가 밝혀지게 된다
암튼 먼저 올라와 있던 산님이 국수봉 정상이 어디냐고 질문을 던져와
내 지식으로는 바로 여기가 정상이라는 이야기를 해주니 이해한다는데
글쎄요 그말이 진심이었으면 좋겠다
좌측으로 이정목이 있는 곳으로 가보면 내려가는 길이 있고
가보면 바윗길을 내려가 너른 너러바위 버랑이 있고 우측으로 D급길이 있는데
아마도 약불암에서 올라오는 길인 것 같다
우측으로 가면 옥녀봉3.0km라고 한다
국수봉 : 9:10 9:30출발(20분 휴식)
잠시 내려가면 ㅏ자길 삼거리에 이르고
이정목에 우측 율림회관2.4, 직진 옥녀봉 2.8, 온길 은을암고개1.2, 치술령4.5
이곳이 바로 [형남국수]옥녀단맥 분기점이다
즉 [형남]국수단맥은 우측으로 가고 직진하는 길이 바로 옥녀단맥으로 가는 길이다
접근거리 약1km 45분 걸렸다
590
[형남국수]옥녀단맥 분기점 : 9:35 9:45출발(10분 휴식)
이제부터 [형남국수]옥녀단맥 능선길이 시작된다
거의 평지길을 살짝 오르며 한20m 정도 가면
아이러니하게도 좌측으로 천만길 바위벼랑 위에 목조전망대가 있고
국수봉 유래판과
국수봉의 유래
옛날에 이 근동 모든 산들이 신라의 수도 경주를 향해 배알하는 형국인데 유독 이산만 돌아앉아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신라와 원수를 지고 있는 산이라 하여 국가의 원수라는 뜻으로 國讐峰이라고 했다가 그래도 산이름에 그 흉한 말을 쓰는 것은 안돠겠다 싶었는지 언젠가는 미운넘 떡하나 더준다고 나라에서 빼어난 산이라 하여 國秀峰이라 했다가 최근에 국수봉을 범서읍의 진산으로 지명이 히었다 격이 나라에서 읍으로 격하가 되면서 나라국자가 국화국자로 바뀌어 현재는 菊秀峰으로 부르고 있다
범서옛길 "치술령 국수봉 등산로안내판"과
사람 키만한 정상석이 있다
찍어놓으니 지금까지 내가 생각한 내모습이 아니고 완전 할배네 그려
세월에 산꾼 한넘도 다 늙었네
나야 전번에 [형남]국수단맥 하면서 사진과 설명을 다 해놓았기 때문에
오늘은 간단하게 설명하고 지나간다
이곳에 또 국수봉이라니 놀래지마시고 전망대에서 좌측을 보면
올려쳐다보아야 지나온 국수봉이 보인다 즉 지나온 봉우리가 여기보다 높다는 이야기다
이곳은 그저 등고선상590m의 분기된 옥녀단맥상 한 지점일 뿐이다
그런데 천길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어 조망이 좋은 곳이라 아마도 이곳에다 정상석을 세운 모양이다
전국적으로 그런 곳이 한두군대가 아니고 엄청 많아 심히 우려스러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 이를 안타까이 여긴 개인 산악회에서 철판 정상판을 세워 정상을 알리려고 한 것 같다
전망데크에서 바로 앞으로 낮게 흐르는 울산단맥 산줄기와
그 앞으로 높게 동해 바닷가와 나란히 흐르는 산줄기는 바로 울산지맥 산줄기다
울산단맥 산줄기는 우리수체계도를 발표할 때는 [형남]상아단맥이었는데
그 끝이 울산시내를 통과해 울산시내에서 끝난다 하여
상아산보다는 울산이라는 지명이 훨 인지도가 높다고 생각되어 울산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다
울산지맥도 우리수체계도를 발표할 때는 [형남]만리성지맥이었는데 어느분은 삼태지맥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그 끝이 울산시내를 통과해 울산시내에서 끝난다 하여
만리성산 보다야 울산이라는 지명이 훨 인지도가 높다고 생각되어 울산지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다
길은 C급 등산로로 바뀌고 조금은 험악한 바윗길 급경사를 내려간다
얼마 안내려가
비닐그물울타리가 나오고 그 울타리를 따라 한없이 게속되는데 옥녀봉 전위봉을 지나
거의 도로 다가도록 계속된다 어마어마한 지역이다
10:00
등고선상310m 십자안부로 내려섰는데
우측은 그 철그물 높은 울타리 때문에 내려갈수가 없다 그래도 그리로 내려간다면 정지불이라는 곳이다
장의자가 있고
범서옛길탐방로 이정판에 이곳은 정지불사거리라는데 말했다시피 정지불로는 내려갈 수 없다
작은 이정팻찰들도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반용마을 직진하면 당삼거리로 가는 길이라고 한다
여기서 당삼거리란 옥녀봉 전위봉을 말하는 것이다
310,
정지불사거리 십자안부 : 10:25 10:35출발(10분 휴식)
그넘의 철그물울타리는 능선을 침범해 할수 없이 좌측 사면으로 그 울타리를 따라 오른다
다시 능선을 만나 올라 도면상400.6봉에 이른다
400.6봉 : 11:05
내려가 등고선상370m ㅓ자안부로 내려섰지만
원래는 십자안부인데 ㅏ자로 내려가는 길은 철그물 울타리 때문에 확인할 수가 없다
370십자안부 : 11:15
등고선상410봉인 옥녀봉 전위봉 정상을 그넘의 철그물 울타리 때문에 못오르고
좌측 사면 삼거리에 이르면 범서옛길탐방로 이정판에
이곳은 당삼거리 좌측으로 가면 옥녀봉이고 우측으로 가면 당만디 가는 길이다
여기서 당만디란 만이느지명이고 만디란 경상도 말로 어느 정상을 말하는것으로 꼭대기를 뜻한다
그러므로 당만디란 다른말로 하면 당산이라는 말이 된다 암튼 어딘가에 당산이란 이름의 산이 있다는 소리다
옥녀봉 전위봉 당삼거리 : 11:25 11:30출발(5분 휴식)
원래 단맥 산줄기는 옥녀봉 정상은 지나지 않으므로 우측으로 가야하지만
이 산줄기 이름이 있게 한 옥녀는 만나보고 가야지요
좌측으로 잠시 내려가다 안부를 지나 시나브로 오르다가
돌무지 있는 곳에 이른다
11:40
잠시 오르면 옥녀봉 정상인 것 같은데 아무런 멘트가 없어
우측으로 내려가는척 하다가 살작 오르면 거의 같은 높이의 펑퍼짐한 너른 공터 한가운데
개인 꼬리표가 달린 무궁화 묘목 몇그루가 어설프게 심어져 있는
작은 무궁화동산이 조성되어있고
장의자에서 계백님이 기다리고 있다
에구 미안혀라 내 다리가 션찮아 같이 가는 사람 보조도 못맞추고 있으니 할 말이 없다
그렇다고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수는 없는 일이라
찍어놓으니 지금까지 내가 생각한 내모습이 아니고 완전 할배네 그려
세월에 산꾼 한넘도 다 늙었네
멋진 소나무 앞에 아담한 정상석 옆
너른 너러버위에 앉아 주거니 받거니 고시레도 하면서 우리들과 모든 산악인들의 안전산행을 기원하고
아무것도 가해를 한적이 없는 울나라를 보복한다는 이상한 논리를 펴며 이상하게 만드는 일제들의 폭망을 기원해 본다
정상석 뒤를 보면 이 정상석을 세운 변이 오석판에 새겨져 붙어있다
즉 영남알프스태극대종주를 기념하며 세운 정상석이란 이야기가 된다
세월
산길따라 바람처럼
능선따라 구름처럼
물길따라 흘러가는
세월처럼 살아가세
영남알프스태극대종주길을 열면서
세월산방에서 올리다
2007. 5. 20
영남알프스태극대종주개념개략도
태극산줄기에 대한 숙고
원래 1996년도 처음으로 태극종주를 하고 그 다음 인터넷에 올릴때는 태극종주는 지리산에 한해서 대한민국에 단 하나 있는 산줄기라는 의미를 담았다 즉 고유명사인 것이다 그래서 그냥 태극능선종주다 지리태극능선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백두대간이 단 하나인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거의 완벽한 태극문양이라서 그리 이름지은 것인데 그 후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리태극이라고 이름에 지리라는 지명을 하나 슬쩍 끼워넣으면서 태극종주라는 말이 일반명사가 되고 말았다
그러면서 백두대간이 문경시에도 제천시에도 의왕시에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것처럼 태극산줄기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게 되었다 그중에 하나가 영남알프스태극인 모양이지만 별로 바람직한 일은 못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찌그러진 모양, 길쭉한 모양, 둥그런 모양, 마름모모양 등 등 별의별 다양한 모습의 태극이 출현하게 되고 그런식으로 만든다면 대한민국 어디를 그려도 전부 태극문양이 되며 대한민국 전체나 백두대간도 최고로 커다란 우리나라 태극산줄기가 될 수밖에 없어 우리나라 땅덩어리 전체와 모든 산줄기는 태극산줄기라는 말이 성립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역으로 지리태극이라는 것이 존재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며 백두대간도 각 정맥도 지맥 기맥도 다 필요없고 필요에 따라 이리저리 태극 문양을 그려가지고 답사를 하면되는데 그게 과연 우리 인간의 모듬살이인 역사 인문지리와 무슨 연관이 있으며 물줄기의 흐름과 그 유역에 살고 있는 민초들의 삶이나 궁성 도시의 삶과 무슨 관계며 산자분수령과 무슨 연관이 있는가 하는 점이 숙제로 남을 수밖에 없다 참 답답한 일인 것 같다
옥녀봉 : 11:45 12:15출발(30분 휴식)
빽을 해서 다시 전위봉에 이른다
옥녀봉 왕복 약1km 25분 걸렸다
옥녀봉 전위봉 당삼거리 : 12:25 12:30출발(5분 휴식)
철그물 울타리는 계속 되고 능선으로 갈수가 없어
좌측 사면으로 한동안 내려가다 본능선에 이른다
12:35
갑자기 철그물울타리가 좌측으로 능선을 넘어 좌측 아래 사면으로 계속되고
그 철그물울타리가 끊어진 곳으로 지나간다
인위적으로 가하학적으로 키운
미색의 하트모양 버섯의 아름다움을 말로 설명이 될까
12:40
너른 평지길을 가다가
둔덕 앞 좌측 사면길과 우측 사면길이 있는데
무심코 가다보면 우측 사면길은 경운기길이라 갈수 밖에 없다 조심해야할 지점이다
Y자길 : 12:45 12:55출발(10분 휴식)
좌측 산면길 등산로를 따라 몇m 가면 좌측에서 올라온 그 철그물울타리가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데
철그물이 끝어진 곳이 나오고 내시그널 하나 달고 지나간다
길고긴 철그물 울타리를 벗어나는 순간이다
한참을 내려가 등고선상250m ㅓ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에 그리로 가면 내사리 직진 구영리, 구영리쪽으로 직진한다
내사리안부 : 13:00
Y자능선인 등고선상270봉에서 좌측 남쪽으로 내려간다
13:10
낮은 둔덕 하나 넘어 시나브로 한없이 내려가 등고선상150m ㅏ자안부에 이른다
아무리 생각해도 앞을 가로막고 있는 등고선상170봉을 오르면 고생만 할 것 같다
그리고 바로 그 ㅏ자길로 내려가는 것이 계곡으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우측 사면길로 연결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20년간 노하우가 묻어나는 장면이다
150ㅏ자안부 : 13:20 13:35출발(15분 휴식)
생각대로 T자능선 안부에 이른다
앞봉을 올랐으면 좌측에서 여기로 내려와야하는 지점이다 길은 물론 있을리 없다
여기서도 우측 능선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안부를 넘어내려가야 한다
물론 이정목이 있다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중리 넘어가면 구영리 암튼 구영리쪽으로만 가면 맞는 것이다
T자능선 안부 : 13:40
등고선상130m 십자안부 : 13:43
여기서도 능선을 가늠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넘어서 내려가면 곧바로 2차선도로 고갯마루다
도로로 가기전 풀속에
이정목과
범서옛길을 찾아서라는 안내판이 있다
길을 건너 직진하면 당산이고 구영리 가는 길이다
110,
당산(중리)고개 도로 : 13:45 13:50출발(5분 휴식)
콘크리트 포장도로따라 잠깐 올라 그 길이 좌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
이정주가 있다 우측 산길로 가면 선바위봉 좌측으로 가면 오심등만디 즉 어딘가에 오심등산이란 산이 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당연히 좌측으로 포장도로따라 간다
여기서 당산 정상을 가실분은 우측 선바위봉으로 가시면 첫번째 등고선상130봉이 당산이다
즉 당산 정상 좌측 사면길로 가는 것이다
130
당만디 : 13:55
이제부터 이 포장길이 능선과 만났다 떨어졌다하면서 이어지기 때문에
그저 도로따라 그 다음 도로까지 가면 된다
안부에 이르면 우측에서 내려오는 길이 산책로 수준이라 한번 올라가다가 보니
아무런 멘트도 없고 해서 당산 전위봉 무덤에서 퍼질러 앉아 더위를 쫒으며
당산 산신령님에게 고시레도 하고 에너지 보충을 한다
14:00 14:25출발(25분 휴식)
ㅏ자길 팻찰 안골 가는 길이라고 한다
90
안골갈림길 : 14:30
ㅏ자 묵은경운기길로 가면 "오심등만디.솔밭골 4구간"이란다
14:35 14:40출발(5분 휴식)
가만히 생각하니 어제 영알님 말씀에 한동안 도로따라 가는 구간이 있다고 하더니
바로 이길을 말하는 것 같다
여하간 우측으로 가는 길이 엄청나게 많지만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없다 왜냐하면 바로 2차선 도로와 나란히 가고 있는 능선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좌측이거나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끝까지 따르면 되는 것이다
물론 막판에 와서 우측 능선으로 비포장길이 오르지만 물론 그리로 가도 된다
그러나 나는 그냥 도로따라 가기로 한다
14:50
갈림길에 이르고 좌우로 2차선도로가 이어지는데
좌측으로 가는 길은 차단기로 막아놓은 것으로 보아 아직 메인 도로는 아니다
우측으로 길따라 살짝 오르면 11번군도 삼거리에 이르고
잠시 오르면 중촌고개 고갯마루다
우측 능선으로 내려오는 길은 각목계단길이고 좌측 가야할 길은 비포장길이다
입구에 범서옛길 안내판이 있어서 판독을 해보면
앞으로 가는데 오심등만디가 있고 다전터널을 지나 말구부리를 지나
삼거리에서 직진하는 것이 조금 더 길고 합수점으로 가는 능선인데
여기 중구둘레길은 우측 능선으로 갈아타고 봉우리가 무려 5개(큰장구산, 작은장구산, 불송골만디, 산성만디, 명산)를 지나
베리끝길 태화강변으로 내려가 제방도로를 따라 합수점으로 가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없다
다만 나는 산줄기가 조금 더길고 합수점으로 가는 방식을 택한 것 뿐이다
즉 위 개념도에서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직진하여 다운동으로 가는 능선을 타면 되는 것이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도로따라 1.7km를 가면 서사교, 직진하면 장구산3km
11번군도 중촌고개 : 15:05
이제부터 장구산쪽으로 도로같이 너른 특A급 산책로 길이 된다
철책 사잇길로 오르면 그길은 철책따라 넘어가 버리고
좌측으로 비포장길로 시나브로 가다보면
사각정자가 있고 자전거꾼들을 만나게 된다
15:10
도로같은 길은 계속되고
앞으로도 갈림길이 수도 없이 나오고 가끔 사람들을 스치면서 가게 되는데
어느 순간 이길이 울산시중구둘레길로 변신되어 각종 이정목과 편의시설들이 있는 산책로 길이 된다
가다가 너무 졸려서 장의자에 누웠다 일어나니 20분이란 시간이 지나고 말았다 아까버라^^
15:10 15:30출발(20분 잠잠)
등고선상90m 안부인 것 같은데 또 졸려
장의자에 누웠는지 일어나보니 또 20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우리의 계백님 어디서 얼마나 기다리고 있을까 미안한 생각뿐이고 몸은 천근만근 무너진다 ^^
도합 무려40분이나 잠을 잤다는 이야기가 된다
15:35 15:55출발(20분 잠잠)
등고선상90m 안부 : 16:05
이정목과 이정주가 있는 곳에 이르고 104.9봉에 이른다
바로 이봉우리가 오심등만디인 것 같다
오심등만디 : 16:10
내려가다 쌍굴다리 다전터널위에 이르면 장의자와 이정목이 있다
직진은 무신 아파트고
우측 사면길로 가면 장구산 베리끝 가는 길이라고 해
처음에는 그 장구산으로 가는 것이 마루금인줄 알았다 왜냐하면 둘레길 개념도였기 때문이다
지도에는 그 어떠한 지명이나 기타 표식은 전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삼거리 : 15:40
케빈하우스 갈림길에 이정목과
이정주가 있다 장구산1시간 걸린다고 한다
케빈하우스갈림 삼거리 : 16:10
한동안 평지길을 가다가 보면 장의자와 너른 공터가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에 이른다
이정목에 직진하면 우측으로 내려가면 장구산
여기서 직진해야하는데 우측길로 내려가는 잘못을 한다
다전터널위 삼거리 : 16:20
길은 우측 사면길로 돌고 돌고 또돌아 가다
나무 틈새기에 낀 이정목을 만난다
또 장구산쪽으로 돌고돌아 드디어 등고선상90m 십자안부에 이른다
장의자와 이정목
이정주가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다운동 우측으로 올라가면 장구산이다
여기서 확실하게 개념도가 지형도로 바뀌어서 판독이 된다
즉 우측으로 올라가면 있는 장구산 능선은 단맥 마루금 서쪽에 있는 여맥산줄기로
아마도 장구산은 등고선상130봉을 말하는 것 같다
물론 그렇게 가서 베리끝 태화강변에서 끝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없지만
나는 그래도 치술령이 발원지안 척과천이 태화강을 만나는 다운동으로 가고 싶어
미안하지만 장구산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계백님의 양해를 구해 빽을 해 만나서
좌측 계곡으로 내려가는 것 같은 다운동 가는 길로 내려간다
20년 노하우가 작동하는 순간이다
장구산안부 : 16:25 16:55출발(30분 휴식)
아니나 달러 그 길은 도면상△134.9봉 우측 사면길로 이어지다가
등고선상90m 지점에서 본능선을 만난다
아마도 이 봉우리가 무슨 이름이 있을 것 같은데
길은 산책로 수준이지만 아무런 멘트가 없어 산이름을 건지지 못했다 섭섭하게도............
우측 온길로 가면 장구산이라는 이정목이 있다
능선에 있는 이근방 봉우리중 가장 높은 132.7봉도 무슨 산이름이 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도 든다
길건너편 같은 높이 봉우리는 장구산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이 봉우리를 그냥 내버렸을리는 천부당만부당하기 때문이다 ^^
17:05
동해고속도로 쌍굴위를 지나
이정목에 좌로 가면 운산노회0.45 직진해도 운산노회0.65 지나온 길은 장구산1.25
직진한다
17:10 17:15출발(5분 휴식)
장의자가 있는 ㅏ자길을 지나
국가지점번호판이 붙은 100번철탑 : 17:20
휴 길도 많아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ㅏ자길 : 17:22
Y자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다 아닌 것 같아 빽해서 직진한다
17:25 17:30(5분 휴식)
직진하다 ㅏ자길을 지나 다운동 아파트들이 보이지만 내려가는 길이 없고
길은 우측 사면으로 돌아
넘의 이름표가 붙은 말하자면
주말농장 같은 텃밭으로 나가면(먼저 가는 계백님)
태화강변 운동기구들이 있는 둘레길 산책로다
17:40
여기서 뒷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어린애들 석건 사람들이 저주 왕래를 하고
운동들을 하느라 만나게 되어 차마 벌거벗고 수건샤워를 하기는 좀 그런데
계백님께서 울산역에 가서 하자고 건의를 하는 바람에 그 끕급한 땀에 절은 옷을 그대로 입고
산책로를 따라 좌측으로 가니 동네가 나오고
둘레길 안내판 등과 이정목이 있다 일단 내황교쪽으로 간다
내황교는 동천이 태화강을 만나는 지점어름으로
원고개 근방이 발원지인 동천이 태화강을 만나는 어름에 있는 다리이름이다
태화강변으로 가다가
중구둘레길 대형 안내도가 있고
완전무장한 계백님
계속가면 척과천이 드너른 태화강을 만나는 지점이 보이지만 생략하고
우측으로 징검다리를 건너 범서읍 굴화리 24번국도로 간다
태화강 징검다리 : 17:50
그후
강변도로로 올라가 도로따라 24번국도에 이르렀는데 도면상으로는 범서읍 굴화리인데
울산시로 편입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좌우지간 울산시 남구와 경계지점이라 울산시내로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시내버스도 수시로 있지만 택시를 타면 요금 12000원이면 간다고 권하는어느 아저씨 조언대로 갔더니
요금 12800원이다
택시안에서 울산발 행신착 19시23분 KTX열차표를 구입하고
울산역에 도착하니 1시간이란 시간이 남았다
이 열차표는 좌석이 없어 대전까지 1시간10분 입석으로 가면
20시31분에 대전에서 좌석이 나오고 행신역에 22시05분에 도착예정이다
일단 화장실에 들려 수건샤워와 머리감기 등 등 물을 바르고
마른 옷 양말 모자 등 등 갈아 입으니 살것같다
역내 음식점으로 이동하여 전과 같이 낙지덮밥 기름빼기를 시키고
밖으로 나가 마트에서 소주와 맥주를 구입하여 하산주를 하고
내주특기 캔맥주 몇캔 준비하고 내리는 곳에 있는 좌석에 앉아 캔맥주로 시간을 죽이는데
고송부님 연락이 온다 가는 길에 대전에 들려서 션한 맥주 한잔하고 가라는데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그럴만한 시간이 안되는 것 같다 물론 어거지로 두들겨 맞추면 될 것 같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
계백님이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내고
대전에서 좌석으로 갈아탔는데 이내 잠이 들었는데 이쁜 역무원이 깨워서 일어나보니 행신역 종점이다
나중에 계백님이 2번이나 깨웠는데 일어나질 않아
인사도 못하고 서울역에서 내렸다고 한다
에구 미안혀라
암튼 그만큼 내가 피곤했다는 이야기라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이자리를 빌어 이틀 동안 써빙해주신 김승곤님에게 고마움을 드리고
나때문에 기다리느라 산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신 계백님에게 미안함을 전한다
두분 모두 고맙습니다
[형남국수]옥녀단맥종주 完
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장의자만 만나시면 20분이라....
장의자가여러개 보이던데 10번 주무실걸 그랬습니다.
피곤해서가 아니라 술 취해서 주무신것 같은데, 딱걸렸습니다.
태극종주는 지리산에 한 해서 붙여진 것임을 알았습니다.
글구 국수봉인가 하는 곳,
경치 존데다 정상표지석을 세운다면 대부분의 산들은 정상을 다 바꾸어야할 것입니다.
산에대해서 잘 무르는 것 같은데 어쩌면 범서읍장이 자신을 띄우기 위한 술책같기도하고요.
계백님께서는 잠자고 있는 것도 모르고 오지않아 많은 걱정을 했을 것 같은데,
반성문이라도 계백님에게 써서 드려야 하는 거 아닐까요?
안그래도 그런 말 하더라구요
지나가는 사람한테 나를 보았느냐고 물으니 자고 있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
반성문 엄청 썼지만 담부터는 절대 같이 가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어쩜 좋지요^^
술 취한 것은 아니고 헤어지고 나니 24시를 넘기고 나는 그 시간에 옷 모자 등 등 빨래해서 널고
잠을 청했지만 오랜 습관으로 거의 잠을 자지 않고 산행을 시작해서 그렇습니다
양호한 편이었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보통 2시간 이상 자는데...............
암튼 장문의 격려글 항시 고맙습니다 ^^
조만간에 벙개 한번해요^^
글구 참 정말 정상석등 정상을 알리는 각종 표식들 위치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그런짓 못하도록 정부에서 계도를 해야하는데 오히려 정부에서 주도를 하는 느낌이니 문제고
봉따먹기님들 개인산악회님들 일부 신문사들 지맘대로 산이름 바꾸고 작명하고 멋대로 정상 위치 바꾸고
어디 한두군데입니까 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 국토연구원인가 뭐 그런 곳 다 뭐하는 곳인지
아마도 그런 것은 아무렇게나 불러도 단시일안에 변하지 않기 때문에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 혼자 백날 부르짖어보았지 역습당하면 나중에는 싸움만 되니 할말도 없구
나만 이상한 넘 되고 말더라구요
나도 속차려야지요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