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들어오지 못했던 게으른 회원입니다.
덜 게을러지고자 제 소개글을 올립니다.
1. 소 - 61년생 소띠다. 박통과 함께 등장했다.
2. 집 - 송파구 방이동에 산 지 7년 됐다.
3. 일 - 20년 이상 카피 쓰는 일만 하고 있다.
4. 총 - 방위출신이라 만지기도 두렵다.
5. 임 - 사내연애 했다. 사내결혼 했다.
6. 딸 - 중학생이 된 딸이 하나 있다.
7. 담 - 딸 아이 이름이다. 내가 공짜로 지어줬다.
8. 폰 - 기능은 많은데 쓸 줄을 모른다.
9. 키 - 171센티 이후에 재어 본 적이 없다.
10. 피 - AB형이다. 바보는 아니니까...
11. 귀 - 머리가 장발이라 나도 본 지 오래다.
12. 배 - 겉옷으로 다 가리기가 힘들어졌다.
13. 폐 - 고등학교 때 앓았던 흔적이 있다.
14. 촌 - 중3 때 서울로 전학 온 여수 촌놈이다.
15. 장 - 장점은 아내에게 잔소리를 안 한다.
16. 단 - 단점은 아내에게 굵은 소리를 한다.
17. 밥 - 자주 먹는다. 해 본 적은 없다.
18. 무 - 종교를 가져 본 적도 없고 가질 것 같지도 않다.
19. 눈 - 눈이 높은 편이다. 아내는 더 높은 편이다.
20. 필 - 내 이름 정철. 내 필명 정카피.
21. 강 - 학교 때 영산강이라는 노래를 좋아했다.
22. 꽃 - 아직도 이놈이 향기로운 줄 모르겠다.
23. 공 - 탁구는 국민학교 때 선수. 골프는 쩝쩝....
24. 물 - 물당구 250. 잡아본 지 7-8년 됐다.
25. 색 - 노랑색을 밝힌다.
26. 빵 - 유일한 간식, 과일은 싫어한다.
27. 면 - 자장면, 냉면, 특히 라면에 환장을 한다.
28. 칼 - 사무실은 서초동, 거의 칼퇴근을 한다.
29. 별 - 전과 없다. 착한 시민이다.
30. 턱 - 검은 수염 반, 흰 수염 반.
31. 벽 - 동영상 올릴 줄 아는 분에게 벽을 느낀다.
32. 돈 - 늘 나보다 더 없는 사람만 생각하고 산다.
33. 차 - 게을러서 가까운 거리도 꼭 차를 타고 간다.
34. 철 - 내 이름인데... 나이 50 먹으면 들겠지...
35. 욕 - 늘 담배 때문에 아내와 딸에게 욕본다.
36. 벗 - 아직까지도 국민학교 친구들이 가장 친하다.
37. 목 - 목을 위한 넥타이 하나 없다. 양복이 없으니까..
38. 여 - 난 남자인데 여자가 더 좋다. 이상하다.
39. 말 - 글 쓰는 일보다 훨씬 어렵다.
40. 힘 - 힘있는 구석이 없어 퍼석이 삼촌이라 부른다.
41. 땀 - 많은 사람 앞에 서면 아직도 진땀이 난다.
42. 개 - 보신탕집 갔다가 봤다. 애완견 안고 식사중인 노부부를...
43. 잠 - 조용하면 잠을 못든다. TV 켜 놓고 잔다.
44. 술 - 좋아함을 넘어 사랑한다.
45. 책 - 두권 썼다. 올 12월에 새 책이 나온다.
46. 춤 - 거의 탈춤 수준이다.
47. 끼 - 중학교 때 '바보들의 행진' 보고 끼를 첨 느꼈다.
48. 병 - 술이 취하면 계산을 하는 못된 병이 있다.
49. 꿈 - 쓰고 싶은 글만 쓰고 밥먹었으면 좋겠다.
50. 끝 - 50가지로 일단 끝이다. 나머지 50%는 나중에...
첫댓글 잘봤구요..함 같이 술을 해야겠다는....(흑심,통밥 없슴다..)
술 한잔 기대하겠습니다. 그날은 안 취하겠습니다.
난 남자인데 여자가 더 좋다. 이상하다. 저도 이상한 모양임당.^^ '조용하면 잠을 못든다. TV 켜 놓고 잔다.'요 부분은 저와 똑같네요.우리 가족들 얘기가 '아빠는 자다가도 TV를 끄거나 채널을 돌리면 기가 막히게 알아챈다.'라며 불만이 이만 저만 아닙니당.
취침예약, 정말 훌륭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동질감을 느끼는것은요 회사가 서초동인것(저도 서초동:언제 점심 번개라도...^^), 탁구입니다. 저는 양복과 넥타이는 많은데 평상복이 그리 많지 않네요. 잘 보았습니다 ^^
거북곱창 근처입니다. 점심 먹고 탁구도 한 게임...
진솔하게 작성하신 글 잘 보았습니다. 본명이 정철이시면 저희 조상이신 송강 정철이 생각나는데...
저는 생강이라는 호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전요궁금한게 있는데여...저 50가지 항목의 첫글자는요... 생각나는대로 임의로 쓰신건지...(분명 가나다라..순서도 아니공..어떤 연관성이 있지도 않는거 같공...) 예전에 어디선가 써먹었던 것인지...(절대 고의로 찐짜 붙는거 아니라는...거저 궁금해서 묻는것이라는..) 아님,지난번 저서에 자신을 소개하는글로 썼던것인지...와하라는 대로 안하고...혼자 튀느걸 좋아하시는것인지...그러나...잼있게 보고 정철카피님을 그려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글구..카피를 반평생 쓰시며 살았다는데...혹 저희가 알만한 카피로 알려진것이 있는지...따..왜일케 물어보고 싶은게 많은거여 앞으로 공짜카피 마이 보여주소
아실만한 카피, 아마 없을 것입니다. 작년 서울시장 선거 때 강금실 카피를 썼으니, 혹시 보람이 이야기나 두 여자 이야기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공짜 카피 많이 올리겠습니다.
이어질 나머지 50이 기다려진다......이미 나온 책 이름과 곧 나올 책이름이 궁금함다...
오래 전에 <씹어먹는 책, 이빨>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지금은 출판사가 문 닫아서 절판되었지요. 12월 중순에 나올 책의 제목은 <뇌진탕 한그릇>이 될 것 같습니다. 관심 가져줘서 고맙습니다.
책 제목부터 끌리는데요 곧 정철카피님 팬이 될 것 같은 1人
책 나오면 한 그릇 대접하지요.^^
와! 이렇게도 쓸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광고(?) 카피 짜내시려면 머리에 쥐날 때도 있을 텐데요.. 그 때엔 고양이를? 데려 오나요. ㅎㅎㅎ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저도 광고(인쇄매체)계에 있어서 종종 듣던 정철님의 이름을 이렇게 여기 카페에서 보게 될 줄 몰랐습니다. 넘 반갑구요 역시 카피라이터 다운 글쏨씨가 뭔가 다름을 느꼈습니다. 종종 만나 뵙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
개골님, 반갑습니다. 저도 만나 뵙고 싶군요. 바이올렛(한글로 써도 되나요?)님, 전혀 유명하지 않습니다. 번개는 한 번 쳐 볼까요?
술한잔 하시지여
흠...
여수시군요. 반갑습니다.
여수신가요? 저도 반갑습니다.^^
기능은 많은데 쓸줄 모른다는 글쓰심이 맘에 듭니다. ^*^ 동지를 얻어서요.
*^^*
캬~~~~~~~~~~악 `~~너무잼있으시네요`~~~12월중순책(뇌진탕한그릇)얼른손에넣고싶습니다`~~구매하면~싸인까지받아을수있는거죠??후후 친구에게선물도해주고싶습니다
책이 늦어졌습니다. 이제 나옵니다.
닉의 유래는 어떻게 되나요. 저의 이름이 정철인데 이름 카피하신 건 아니실테고. 발음도 힘들어 이름에 좀 불만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
정철 ㅎ 제 이름과 같군요. 저는 이름 불만 없습니다. 기억하기 쉬워서..
최근에 가입해서 이리저리 훑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뇌진탕 한그릇이 아니라 내 머리 사용법이라는 좀 더 평이한 제목으로 책이 나왔나 보네요... 참 세상은 넓고, 특출난 사람도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책속의 그림은 딴 사람이 그린 거겠지요? 요즘도 여기 오시는지, 어쨌든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