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주년을 맞는 (사)대한가수협회 인천지회 (위클리 인천신문)

[한스]

창립 1주년을 맞는 (사)대한가수협회 인천지회

2010.06.07 08:35 입력 | 2010.06.09 16:00 수정

"한옥경 지회장.인천에서 가수발굴 중앙무대로 길 열어 주고 싶다."

(사)대한가수협회 인천지회가 창립한지 1년. 인천지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한옥경 회장을 만나 그간 성과와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사)대한가수협회 인천지회가 창립한지 1년째인데 그동안 협회를 이끌어 오시면서 지회장으로써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대한가수협회는 가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창립한 단체입니다.

저희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인천지회는 지난해 5월 현판식과 개소식을 시작으로 협회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막상 가수협회 지회장을 맏고 보니 할일이 엄청 많더군요. 어떻게 1년이 흘러간는지 모르게 바쁜 시간 이였습니다. 처음 협회를 창립 할 때 주변에 많은 분들의 칭찬과 격려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과 우려를 표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창립 1주년을 맞이하는 인천지회는 많은 분들의 이러한 생각들이 질 좋은 토양이 되어 조금씩 자라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지역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가수의 상당수가 협회를 구심점으로 하나가 되어 가고 있는 것도 협회의 지회장으로써 가슴 뿌듯한 일이며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인천지회는 어떤 일을 하실 계획하고 계신가요.

사람들은 흔히 인천을 ‘문화의 불모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근대문화를 받아들였고 대한민국 록 음악의 발상지이기도한 우리 인천은 이제 공연기획자들이 가장 꺼려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협회는 앞으로 인천에 대한 이러한 인식을 바꾸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가수들의 단합된 힘을 발휘해 지역사회와 실용음악발전에 기여 할 것입니다. 우선 소외됨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한 예로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 및 그들이 한국문화에 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래교실과 전통문화 체험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천에 새로운 가수 발굴 및 기존 가수들의 공연을 도와 인천에서 중앙무대로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모든 가수들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거리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협회는 2010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거리응원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8,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인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법)인천시축구사랑모임협의회와 지난 2월 18일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지난 5월 10일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거리응원전 공동 파트너에 선정되어 오는 6월 12일, 17일, 22일 우리나라 대표팀의 16강 예선 3경기를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거리응원전 Again 2002 비상하라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인천시 계양구 소재 미래광장거리 에서 인천시민들과 함께 대표 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개최할 것입니다.

-(사)대한가수협회 인천지회장으로서 지역사회에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협회 지회장을 맡으면서 회원가수들의 어려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왜 우리 협회 회원들은 지역가수라는 타이틀을 벗어나지 못하는가? 회원들의 면면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들의 가수로서 가창력이나 무대 매너는 소위 메이저급 가수들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들이 지역가수여야하는가? 이 질문에 대답은 바로 이렇습니다. 우리 지역가수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무대가 적으니 대중 앞에 설 기회와 자신의 노래를 대중에게 어필할 수 없고.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신이 나고 자란 고장을 노래하고 그 고장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지역가수들은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천시민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지 항상 무대에 설 준비가 되어 있는 우리 회원 가수들은 지난해 하반기 동안 양로원, 보육원, 요양원 등에서 출연료 없는 자선 공연을 약 50차례 펼쳤습니다. 이제는 인천시민들이 이들과 이들의 노래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지회장을 맡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나 보람된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힘들었던 일이라면 지난해 전 세계인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종플루가 기억에 남습니다. 신종플루 환자가 확산 되면서 각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축제와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면서 협회 회원들이 생계를 걱정할 지경에 이르게 되었던 일은 지금 생각해 보아도 몹시 힘들고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지난해 연말에 인천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가졌던 ‘환우를 위한 송년 콘서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신종플루로 인해 많이 힘겨워하던 우리 회원들이 협회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하니 16명의 회원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참석하여 3시간에 걸쳐 환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수의 공연을 보면서 환하게 웃으시던 환우 여러분과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기꺼이 참석해준 회원 여러분과 함께 했었던 시간이 제게는 가장 감사하고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가수협회 인천지회에 가수로 등록 하는데 기준이 있나요.

등록기준은 현재 가수를 하고 있는 분, 가요제 수상자나 가수를 준비하는 분, 밤무대에서 노래하시는 분(프로필 준비)도 등록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사)대한가수협회 인천지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가수들의 권익신장, 실용음악의 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창립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협회는 말씀드린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인천시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충고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가수라성일]

회장님넘 추카드려요늘 어디서나 멋진 한옥경회장님홧팅

[야옹아]

여전히 빛나는 미모 울 회장님

[가수김령호]

회장님이 불철주야로 신경써주시는 모습이야말로 인천이 지역이 아니라 인천을 중앙무대로 변모할수 있는 힘이 될것 같습니다.항상 사)대한한가수협회 인천지회를 위해서 수고해주시는 회장님과 임원분들의 깊은 노고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희망차고 힘찬 전진을 위해서 화이팅입니다.!!!

[atcrf]

회장님 어제 노래 잘 들었읍니다!! 수고하세요!!

[이정수(부천)]

회장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