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송 마지막회
心想事成 마음에서 생각을 일으키면 원하는 일이 이뤄진다. 나도 생각해 봤다. 그러나 일은 여전히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 문장의 주어인 마음이란 놈이 잘못됐을지 모른다 생각하고 유식을 공부하게 됐다. 이 말 정말 믿는다. 필자는 2003년 7월 심상사성 금강경이란 책을 썼다. 가장 비 금강경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이 썼다고 신문에 났다. 이 책을 쓰자 전국의 도인들이 다 찾아왔다, 그때 도인들의 허상을 알았다. 모두 돈 버는 법을 물었다. 도인들은 물욕이 하나도 없는 분들인 줄 알았다. 모두 돈에 대한 물욕을 버린 것이 아니라 돈이 무서워 피한 것뿐이란 생각을 했다.
마음이란 놈이 제일 쉽게 빨려 들어가는 것이 돈이다. 그 다음 이성이다. 그래서 나를 알고 돈을 알면 법계의 살림살이 속에서 작용하는 법을 알 수 있으리란 생각에 마음 주식 수학 물리학 영어공부 전부 다시 했다. 그렇게 해서 예전보다는 훨씬 많이 알게 됐다. 그러나 돈 버는 법은 여전히 못 알아냈다. 무유정법 정말 정해진 법이 없다. 그런데 내 마음 공부하다 보니 돈 버는 법은 없지만 수는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수란 바로 끊임 없이 반복되는 인간의 쏠림 현상이다.
등을 키면 나방들이 달려들 듯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면 으르르 몰려든다는 사실이다. 이게 주식시장에서 가장 극명하게 나타난다. 부동산 시장도 간혹 나타나고 모든 경제시장에 다 나타난다. 여러분들 직접 돈 벌게 해주진 못한다. 그러나 법이라 말하자면 쏠림 현상 이것 하나다. 인간들 마음 알고 쏠림 현상 잘 활용하면 그 다음부터는 인생 자체가 제곱의 세계로 간다. 수엔 양수 음수 0의 세계가 있다. 마음의 세계를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은 양수와 음수의 세계를 왔다 갔다 한다. 그러니 해 놓은 것 같은 데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쏠림 현상을 알면 그때부터는 갖고 있는 재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마음의 정체가 내가 아니라 아뢰야식 말라식 요별경식이 합쳐 이뤄진 것이다. 나란 놈이 보이지 않는 복소수와 상상의 수와 같은 아뢰야식에 어떤 생각을 집어넣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 이런 점을 가슴 속에 가지고 있다 어느 순간 시절 인연이 만나면 달라진다는 것이 내가 돈에 대해 아는 전부다. 이게 공부와 사업 모든 것의 전부다. 마음 心 하나다. 유식 25송 공부할 쯤 어느 날 갑자기 무아와 연기의 개념이 가슴에 들어왔다. 그리고 나서 법화경 유마경을 보니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게 됐다. 동관음 낙산사 서관음 강화 보문사 남관음 나무 보리암 북관음은 서울에 있다.
일심칭명 관세음보살 즉시관기음성 개득해탈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거나 외우면 관세음보살이 즉시 그 음성을 보고 들으시고 다 해탈을 얻게 하시니라 <법화경 관세음보살 보문품>
Z=a+bi 우리가 황당하다 황당하지 않다는 말은 a 실수의 세계만 갖고 하는 말이다. 세상은 복소수 Z의 세계다. 복소수Z의 세계는 실수a와 허수bi의 합이다. 허수는 상상의 세계다. 일심칭명의 세계가 있다. Ceteris Peribus다른 조건이 일정하다면 말했다. 어느 경을 봐도 일심으로 하는 말이 있다. 이 일심을 어떻게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것이 유식이다. 일심이 되면 이 정도 실수a는 무시가 된다. 나도 이 때문에 기도 많이 했다. 관세음보살 보문품도 허수 i의 세계가 많이 들어가 있다. 숭신스님의 오직 부를 뿐이다. 생각과 생각이 끊어진 자리에서 어느 마음이 툭 생겨나는 것이 있다. 그 마음 생각이 이뤄지면 일이 쫙 이뤄진다. 이를 금강경에서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 줄여 발심이라 한다. 재벌 되고 싶으면 발재벌심 부자 되고 싶으면 발부자심 자녀 잘 되기 바라면 발판사심 발의사심 하면 다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된다고 경에 써있기 때문이다.
제 30 송
此卽無漏界 不思議善常 安樂解脫身 大牟尼名法
이것이 바로 18계가 아닌 무루계<물 샐 틈 없는 경계>며 생각으로는 갈 수 없는 선<좋다 즉 무아>이며 변치 않은 영원함<진여>입니다. 그 경계는 편안하고 즐겁고 해탈의 몸<법아일여>이 되므로 대모니<크게 깨달은 자>며 이름하여 법신이라 하는 것입니다.
무루란 생각이 새는 것이다. 일심이 되면 새지 않는다. 경전의 선은 절대 착할 선이 아니다. 금강경에도 선남자 선여인이 나온다. 경전의 선은 무아의 상태 내가 없는 것이다. 내가 있으면 항상 하지 못한다. 내가 있으면 죽어야 한다. 무상 무아 고 3법인 내가 없을 때 善과 常이 있는 것이다. 상락아정. 그렇게 해서 안락하고 해탈의 몸을 얻는 것이다. 맨 마지막 얻는 것이 해탈이다. 모니는 깨달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석가모니는 석가족의 깨달은 사람이란 뜻이고 나와 여러분은 오직 유식이다. 나는 없다. 내가 있는 것을 착각할 뿐이다. 물과 밀가루가 자꾸 들러 붙는 것처럼 들러 붙을 때마다 끊어내 객관적으로 자재하게 보면 우리도 모니가 된다. 그런 것을 이름해 법이라 한다.
프로앙스 한국 신도조직에 대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 중인 프랑스에서 사회학 공부하는 27세 학생. 한국 불교 승가 안의 여러 가지 역할과 재가 신도의 수행에 대한 주제. 프랑스는 불교 소개된 지 100년 이상 됐다. 동남아 불교가 많이 소개돼 위파사나 공부했다. 프랑스와 한국이 기질이 굉장히 비슷하다. 얼마 됐을 때 팔고 사는 기계적인 매매가 잘 들어맞는 나라가 프랑스와 한국이다. 누구 하나 올라가는 꼴을 못 본다. 그래서 어느 정도 내려가면 올려줘야 한다. 데카르트가 난 나라다. 농업 관광 항공우주산업 핵이 발달한 나라다. 프랑스는 불교도 수가 카톨릭 다음 많다.
구주이배는 고등학교 참고서 이름이다. 돈 벌고 싶다 화목한 집안을 만들고 싶다 여러 가지 자기가 느끼는 문제가 있다면 구하라는 답이 뭔데? 문제 알기가 구다. 사실 보면 자신의 문제가 뭔지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들 있다. 그 다음 주어진 조건이 뭔데? 가 주다. 사실 문제 속에 답이 있다.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주어진 조건을 이용해서 어떻게 답을 찾으라는 건데? 가 이다. 구주이 갖고 인생살이 문제 95%는 풀린다. 나를 알고 대상을 알면 풀린다. 그런데 나도 모르고 대상도 모르면 절대 못 푼다. 문제를 이해 못하니 답을 못 찾는 것이다. 내가 배웠던 것이 뭐지? 과거 경험을 돌이켜 보면 나머지 5%가 풀린다. 그게 배다.
9654 이 이치를 잘 가르쳐주신 분이 통도사의 경봉스님이다. 9시간 일하고 6시간 자고 5시간 놀고 4시간 공부하란 말이다. 글공부가 아니고 마음공부다. 바보들아 공부하다 죽어야지 일하다 죽으면 안 된다고 재가신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일하다 죽으면 이번 생에 추수가 제대로 안 된다. 아침에 10분 저녁에 10분씩이라도 자꾸 시간을 늘려 9654가 되다 보면 일이 다 틀려진다. 6시간 자라. 그러나 우리 같은 중생은 잠도 잘 못 잔다. 그런데 스님들은 꿈도 안 꾸고 푹 잔다. 놀아도 미친 광인처럼 논다. 뭘 해도 분명하다. 하루 24시간 쓰는 방법이다. 아침 저녁으로 신묘장구대다라니 반야심경 천수경 금강경 읽으면 1시간 걸린다. 이 공부는 내가 없음을 아는 공부다. 금리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모두 연기다. 연기=수학 이고 절차다. 그래서 무아와 연기를 공부하는 것이다.
걸으면 길이 된다. 앞이 자갈 밭이건 숲이 무성하건 걸으면 길이 된다. 사람한테 물었지만 안 돼 경전 갖고 주식 수학 물리학 공부했다. 나 혼자 걸었다. 걸으면 길이 된다. 유식 공부해서 심상사성의 세계를 각자 다 펼치고 기도하면 선지식들이 나와 도와주는 일들이 생긴다. 시주 많이 하던 보살님 보증 잘못 서서 홀랑 망했다. 그러자 청담스님이 불러 아침 점심 저녁으로 천 배씩 3천 배 시켰다. 그리고 몇 시 어디서 버스를 타자 인연을 만나 위기를 넘겼다. 다음 생의 복을 땅겨 쓴 것이다. 소설 같고 장난 같은 얘기다. 그러나 공부하면 안다. 아뢰야식에서 이상한 것이 탁 나와 일이 되는 이치가 심상사성이다. 마음을 순일하게 가져가면 다 된다. 아무튼 여러분 모두 원하는 바 성취하길 바라며 그간의 강의를 경청해 주셔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30강. 우승택 유식삼십송 30송 강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