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전 읽기]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아홉의 모음』[제4장 대 품] <선[禪] 경>
제2선(第二禪) 내지는 제4선(第四禪)을 의지해서도 번뇌가 다한다고 하는 이유
3. "'비구들이여, 제선(第二禪)을 의지해서도 ...
제3선(第三禪)을 의지해서도 ...
제4선(第四禪)을 의지해서도 번뇌가 다한다고 나는 말한다.'라고 한 것은 무슨 이유로 그렇게 말했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을 가라앉혔기 때문에 ...
제2선(第二禪)에 들어 머문다.
...
제3선(第三禪)에 들어 머문다.
...
제사선(第四禪)에 들어 머문다.
그는 거기서 일어나는
물질[色]이건 느낌[受]이건
인식[想]이건 심리현상들[行]이건
알음알이[識]건,
그 모든 법들을 무상하다고
괴로움이라고 병이라고
종기라고 화살이라고
재난이라고 질병이라고
남[他]이라고
부서지기 마련인 것이라고
공한 것이라고 무아라고
바르게 관찰한다.
그는 이런 법들로부터 마음을 돌려 버린다. 그는 이런 법들로부터 마음을 돌린 뒤 불사(不死)의 경지로 마음을 향하게 한다.
'이것은 고요하고 이것은 수승하다.
이것은 모든 형성된 것들[行]이
가라앉음[止]이요,
모든 재생의 근거를 놓아버림[放棄]이요,
갈애의 소진이요,
탐욕의 빛바램[離慾]이요,
소멸[滅]이요, 열반이다.'라고.
그는 여기에 확고하게 머물러 번뇌가 다함을 얻는다.[阿羅漢]
만일 번뇌가 다함을 얻지 못하더라도 이러한 법을 좋아하고 이러한 법을 즐기기 때문에 그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는다.[不還者]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궁수나 궁수의 도제가 짚으로 만든 허수아비나 진흙더미로 연습을 한 뒤에, 나중에는 멀리 쏘고 전광석화와 같이 꿰뚫고 큰 몸을 쳐부수는 것과 같다.
그와 같이 비구는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을 가라앉혔기 때문에
...
제2선(第二禪)에 들어 머문다.
...
제3선(第三禪)에 들어 머문다.
...
제사선(第四禪)에 들어 머문다.
그는 거기서 일어나는
물질[色]이건 느낌[受]이건
인식[想]이건 심리현상들[行]이건
알음알이[識]건,
그 모든 법들을 무상하다고 괴로움이라고 병이라고 종기라고 화살이라고 재난이라고 질병이라고 남이라고 부서지기 마련인 것이라고 공한 것이라고 무아라고 바르게 관찰한다.
그는 이런 법들로부터 마음을 돌려 버린다. 그는 이런 법들로부터 마음을 돌린 뒤 불사(不死)의 경지로 마음을 향하게 한다.
'이것은 고요하고 이것은 수승하다.
이것은 모든 형성된 것들[行]이
가라앉음[止]이요,
모든 재생의 근거를 놓아버림(放棄)이요,
갈애의 소진이요,
탐욕의 빛바램(離慾)이요,
소멸(滅)이요, 열반이다.'라고.
그는 여기에 확고하게 머물러 번뇌가 다함을 얻는다.
만일 번뇌가 다함을 얻지 못하더라도 이러한 법을 좋아하고 이러한 법을 즐기기 때문에 그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는다.[不還者]
'비구들이여, 제2선을 의지해서도 ...
제3선을 의지해서도 ...
제4선을 의지해서도 번뇌가 다한다고 나는 말한다.'한 것은 이런 이유로 그렇게 말했다."
<계속>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아홉의 모음』[제4장 대 품]
<선[禪] 경(A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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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경문에서는 부처님께서 초선을 의지해서도 번뇌가 다한다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경문도 제2선 내지 제4선을 의지해서도 번뇌가 다한다는 주제로 초선에서 하신 말씀과 똑같은 내용으로 제2선 내지는 제4선을 의지해서도 번뇌가 다한다고 내용을 구체적으로 예를 드시면서까지 상세히 설명하신 내용입니다.
천천히 정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159명이 희생되었던 그날을 기억하며 추모합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합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_(())_
오늘도 불보살님의 은은한 가피 속에 심신의 안정과 건강, 그리고 안전을 잘 챙기시면서 자애와 연민이 함께한 넉넉한 마음으로 정심정행하며 여여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 (백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