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 인 |
구 분 |
빈도(%) |
변 인 |
구 분 |
빈도(%) |
성별 |
남자 |
121(51.3) |
배우자 |
유 |
137(58.1) |
여자 |
115(48.7) |
무 |
99(41.9) | ||
계 |
236(100) |
계 |
236(100) | ||
연령 |
60-64 |
22(9.3) |
건강상태 |
좋음 |
53(22.5) |
65-69 |
38(16.1) | ||||
보통 |
107(45.3) | ||||
70-74 |
103(43.6) | ||||
나쁨 |
76(32.2) | ||||
75-79 |
34(14.4) | ||||
계 |
236(100) | ||||
80-84 |
23(9.7) | ||||
생활수준 |
상 |
12(5.1) | |||
중 |
139(58.9) | ||||
85-90 |
15(6.4) | ||||
90이상 |
1(.4) | ||||
하 |
85(36.0) | ||||
계 |
236(100) | ||||
계 |
236(100) | ||||
교육 수준 |
무학 |
29(12.3) |
자녀수 |
유 |
216(91.5) |
초졸 |
48(20.3) |
무 |
20(8.5) | ||
계 |
236(100) | ||||
중졸 |
68(28.8) | ||||
고졸 |
60(25.4) |
종교 |
유 |
174(73.7) | |
대졸 이상 |
31(13.4) |
무 |
62(26.3) | ||
계 |
236(100) |
계 |
236(100) |
2. 성에 따른 가족기능, 외로움과 생활만족도의 차이
<표 2>에 나타난 바와 같이 노인의 성별에 따른 가족기능, 외로움과 노인의 생활만족도에는 부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가족기능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가족응집성은 남자노인이 여자노인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남자노인(M=3.50)이 여자노인(M=3.22)에 비해 가족응집성이 더 발달됨을 알 수 있었다(p<.05). 또한 가족적응성도 남자노인이 여자노인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 남자노인(M=3.38)이 여자노인(M=3.21)에 비해 가족간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정도가 더 발달됨을 알 수 있었다(p<.05). 한편, 노인의 성별에 따른 외로움에는 부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친밀감 부족이나 사회적관계 지지망 부족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속감 부족만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소속감 부족은 여자노인이 남자노인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남자노인(M=7.36)에 비해 여자노인(M=8.22)이 자신이 속에 있는 사회집단에서의 소속감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냈다(p<.01).
<표 2> 성에 따른 가족기능, 외로움과 생활만족도의 차이
|
|
N |
M(SD) |
t | |
가족기능 |
가족응집성 |
남자 |
121 |
3.50(.77) |
2.53* |
여자 |
115 |
3.22(.94) | |||
가족적응성 |
남자 |
121 |
3.38(.51) |
2.27* | |
여자 |
115 |
3.21(.62) | |||
외로움 |
친밀감 부족 |
남자 |
121 |
2.46(.96) |
-1.64 |
여자 |
115 |
2.67(1.03) | |||
사회적 관계 지지망 부족 |
남자 |
121 |
2.03(.63) |
-1.93 | |
여자 |
115 |
2.19(.70) | |||
소속감 부족 |
남자 |
121 |
7.36(2.28) |
-2.97** | |
여자 |
115 |
8.22(2.22) | |||
생활만족도 |
과거생활만족도 |
남자 |
121 |
2.06(.61) |
2.22* |
여자 |
115 |
1.88(.63) | |||
현재생활만족도 |
남자 |
121 |
2.23(.60) |
.47 | |
여자 |
115 |
2.19(.70) | |||
미래생활만족도 |
남자 |
121 |
2.11(.66) |
2.02* | |
여자 |
115 |
1.93(.67) |
*p<.05. **p<.01. ***p<.001.
이는 여자노인들이 집단에 소속되고자 하는 욕구도 부족하거니와 현재 어떤 사회집단에 존재하더라도 그 집단의 구성원들과의 소속감 또는 관계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리고 노인의 성별에 따른 생활만족도도 부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과거생활만족도와 미래생활만족도만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으며, 현재생활만족도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생활만족도는 남자노인이 여자노인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 여자노인(M=1.88)에 비해 남자노인(M=2.06)이 과거의 삶과 활동에 대해 느끼는 감정의 정도가 더 만족스러워하고 있다는 결과를 나타냈다(p<.05). 이는 남자노인들이 현재의 직장없이 지내는 삶보다는 과거 자신의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의 복합적인 삶에서의 생활만족감이 더 크게 느끼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미래생활만족도도 남자노인이 여자노인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 여자노인(M=1.93)에 비해 남자노인(M=2.11)이 미래의 삶과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나 전반적인 전망에 대해 느끼는 태도의 정도가 더 성숙하고 만족스러워하고 있다는 결과를 나타냈다(p<.05).
3. 가족기능과 외로움이 노인의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가족기능과 외로움이 노인의 생활만족도와 관련된 요인들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남자노인과 여자노인의 각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는 남자노인이 .38에서 .77로, 여자노인이 .34에서 .85로 나타났다(p<.01, p<.05). 그리고 독립변인간 공선성을 점검하기 위하여 각 변인간의 상관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분산팽창계수 VIF값을 살펴 본 결과 남자노인의 경우 VIF는 1.572에서 3.604이며, 여자노인의 경우 VIF는 1.431에서 4.237로 다중공선성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모든 값이 10보다 작은 값으로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보이지 않아 각 변인들은 독립적인 개념의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 가족기능, 외로움이 노인의 과거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가족기능, 외로움이 노인의 과거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에 대한 분석결과는 <표 3>에 나타난 바와 같다.
<표 3> 가족기능, 외로움이 노인의 과거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
종속변수 |
독립변수 |
남자노인 |
여자노인 | |||||||
β |
t |
R² |
F |
β |
t |
R² |
F | |||
과거 생활 만족도 |
가족 기능 |
가족응집성 |
.51 |
3.50** |
.320 |
10.80*** |
.32 |
2.03* |
.361 |
12.29*** |
가족적응성 |
.15 |
1.24 |
-.04 |
-.28 | ||||||
외로움 |
친밀감 부족 |
.003 |
.03 |
-.25 |
-2.54* | |||||
사회적 관계 지지망 부족 |
.03 |
.27 |
-.14 |
-1.49 | ||||||
소속감 부족 |
.09 |
.72 |
-.07 |
-.64 |
*p<.05. **p<.01. ***p<.001.
남자노인의 경우, 가족기능에서는 가족응집성(β=.51, p<.01)이 과거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로움을 의미하는 친밀감 부족, 사회적 관계 지지망 부족, 소속감 부족은 과거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인들은 남자노인의 과거생활만족도에 대해 32%의 설명력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볼 때, 남자노인의 경우에는 가족기능의 응집력만이 과거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여자노인의 경우, 가족기능에서는 가족응집성(β=-.32, p<.05)이 과거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로움에서는 친밀감 부족(β=-.25, p<.05)이 과거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여자노인의 과거생활만족도에 대해 36.1%의 설명력을 가지게 된다.
2) 가족기능, 외로움이 노인의 현재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가족기능, 외로움이 노인의 현재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에 대한 분석결과는 <표 4>에 나타난 바와 같다. 남자노인의 경우, 가족기능에서는 가족적응성(β=.29, p<.05)이 현재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로움에서는 친밀감부족(β=-.44, p<.001)이 현재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속감부족(β=.26, p<.05)이 현재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인들은 남자노인의 현재생활만족도에 대해 38.2%의 설명력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볼 때, 남자노인의 경우에는 가족기능과 외로움이 모두 현재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여자노인의 경우, 가족기능에서는 가족응집성(β=.44, p<.001)이 현재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로움에서는 친밀감부족(β=-.38, p<.001)이 현재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관계 지지망 부족(β=-.22, p<.01)이 현재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인들은 남자노인의 현재생활만족도에 대해 64.1%의 설명력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볼 때, 여자노인의 경우에도 가족기능과 외로움이 모두 현재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표 4> 가족기능, 외로움이 노인의 현재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
종속변수 |
독립변수 |
남자노인 |
여자노인 | |||||||
β |
t |
R² |
F |
β |
t |
R² |
F | |||
현재 생활 만족도 |
가족 기능 |
가족응집성 |
.17 |
1.20 |
.382 |
14.21*** |
.44 |
3.74*** |
.641 |
38.91*** |
가족적응성 |
.29 |
1.49* |
-.15 |
-1.37 | ||||||
외로움 |
친밀감 부족 |
-.44 |
-4.10*** |
-.38 |
-5.09*** | |||||
사회적 관계 지지망 부족 |
-.05 |
-.57 |
-.22 |
-3.21** | ||||||
소속감 부족 |
.26 |
2.12* |
-.08 |
-1.03 |
*p<.05. **p<.01. ***p<.001.
3) 가족기능, 외로움이 노인의 미래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가족기능, 외로움이 노인의 미래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에 대한 분석결과는 <표 5>에 나타난 바와 같다.
가족기능, 외로움이 미래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에 대한 분석결과는 <표 5>에 나타난 바와 같다. 남자노인의 경우 가족기능에서는 가족응집성(β=.66, p<.001)이 미래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로움에서는 친밀감부족(β=.33, p<.01)이 노인의 미래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속감부족(β=.27, p<.05)도 미래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변인들은 남자노인의 미래생활만족도에 대해 38.8%의 설명력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볼 때, 남자노인의 가족기능과 외로움이 모두 미래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여자노인의 경우, 가족기능은 미래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유의한 영향은 없었으며, 외로움에서는 친밀감부족(β=-.36, p<.01)이 노인의 미래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관계 지지망 부족과 소속감 부족은 미래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여자노인의 미래생활만족도에 대해 28.1%의 설명력을 가지게 된다.
<표 5> 가족기능, 외로움이 노인의 미래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
종속변수 |
독립변수 |
남자노인 |
여자노인 | |||||||
β |
t |
R² |
F |
β |
t |
R² |
F | |||
미래 생활 만족도 |
가족 기능 |
가족응집성 |
.66 |
4.74*** |
.388 |
14.60*** |
-.15 |
-.91 |
.281 |
8.52*** |
가족적응성 |
-.09 |
-.74 |
.21 |
1.31 | ||||||
외로움 |
친밀감 부족 |
-.33 |
-3.09** |
-.36 |
-3.45** | |||||
사회적 관계 지지망 부족 |
.13 |
1.47 |
-.08 |
-.79 | ||||||
소속감 부족 |
.27 |
2.15* |
-.15 |
-1.31 |
*p<.05. **p<.01. ***p<.001.
Ⅴ. 결론
본 연구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노인의 가족기능, 노인의 삶에 대한 외로움과 노인의 생활만족도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성별에 따라 살펴보고 노인의 가족기능, 외로움이 노인의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이 어떠한지를 살펴보아 노인의 생활만족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노인의 상담 개입전략을 개발하며, 노인의 사회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회복지 측면에서 노인의 삶에 대한 일상적인 생활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결과 및 그에 따른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 결과 성별에 따른 노인의 가족기능, 외로움, 생활만족도는 부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가족기능에서 가족응집성이나 가족적응성은 노인의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으며, 외로움에서 친밀감부족, 사회적 관계 지지망 부족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소속감부족만이 노인의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이는 여자노인보다 남자노인이 가족기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나 가족구성원이 서로에 대하여 느끼는 정서적 유대감이나 가족관계에서의 역할이나 규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등이 남자노인에게서 더 발달됨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노인의 성별에 따른 소속감 부족에 대한 외로움은 여자노인이 남자노인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나 여자노인이 느끼는 외로움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결과는 노인의 생활만족도는 여자노인에게서 더 높게 나타나며, 사회적 외로움이나 정서적 외로움이 여자보다 남자가 더 높게 나타난다는 정태연과 조은영(2005)의 연구와는 상반되는 연구결과이다.
둘째, 본 연구결과 가족기능, 외로움이 노인의 과거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남자노인의 경우, 가족기능에서 가족응집성이 과거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로움은 과거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노인의 경우, 가족기능에서는 가족응집성이, 외로움에서는 친밀감부족이 과거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남자노인이나 여자노인 모두 개인이 가족내의 다른 성원들과 분리 또는 연결되어 있는 정도를 말하는 응집성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반면 남자노인은 타인으로부터의 고립감이나 사회적 관계망에서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 집단에서의 소속감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의 소속감 부족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으나 여자노인은 타인에게 자신을 드러내 보이지 못하거나 타인으로부터의 고립감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가족기능, 외로움이 현재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남자노인의 경우, 가족적응성, 친밀감 부족, 소속감 부족이 현재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자노인의 경우는 가족응집성, 친밀감 부족, 사회적 관계 지지망 부족이 현재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자노인의 경우는 자신을 타인에게 드러내 보이지 못한다거나 타인으로부터의 고립감이 느껴질 때 자신의 삶에서 나타나는 영향력이 삶의 일부분으로 커다란 위치를 확보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으며, 또한 자신을 지지해 주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삶을 무의미하게 여기는 결과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가족기능, 외로움이 미래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남자의 경우, 가족응집성, 친밀감부족, 소속감부족이 미래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자노인의 경우는 가족기능보다는 친밀감 부족에 의한 외로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밀감부족은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생활만족도에 모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을 타인에게 드러내 보이지 못한다는 사실은 자신을 위축시키고,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행동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하며, 좀 더 나아가 생활 속에서 타인으로부터의 고립감이 느껴질 때에 정신적ㆍ신체적 스트레스를 강하게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친밀감의 부족은 과거에서 미래까지 지속적으로 연결되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하여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노인의 생활만족도와 관련하여 가족의 기능, 노인의 외로움만을 살펴보았는데, 이외에 노인을 둘러싸고 있는 가족체계, 직업활동이나 경제적 지위, 활동능력 등의 사회적 환경 변인들과 관련되어지는 요인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연구들이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는 청주지역의 흥덕구 노인들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조사하였으므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에는 많은 제한이 따르며, 외로움과 가족기능에 대한 노인의 응답을 받아 기록할 때 응답자와 기록자의 의사소통이 잘못되어 응답내용이 왜곡되었을 가능성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노인들의 외로움이나 가족기능 등이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가족기능이나 외로움을 다양한 각도에서 측정할 필요성이 있음이 제기된다. 후속연구에서는 다양한 조사방법과 연구방법을 통해 노인의 외로움에 대한 내용을 계속적으로 살펴보기를 기대한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생활만족도를 몇 가지 질문지에 의존하여 평가함으로써 다양한 측면의 생활만족도에 대한 관찰이 현저히 부족하고, 질문지에 대한 노인들의 이해부족으로 인한 응답의 일관성이 보여지지 않는 측면이 다분히 존재한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어느 정도 노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문화기술지적으로 그들의 생활을 관찰하여 연구하는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연구를 기대해 본다. 이에 노인이 복지관이나 노인정에서 자주 생활하는 면에서 노인의 외로움, 가족기능이 노인의 생활만족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아 노인의 생활의 어려움에 대한 상담의 이론과 현장에서의 임상적 경험을 통합할 수 있는 구조적 체계를 형성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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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Function & Loneliness on Life Satisfaction in the Aged
Oh, Sun-Young
Full-time Lecturer, Dept. of Social Welfare, Juseong College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explore the differences in family function, loneliness, life satisfaction according to gender, and the effects of family function, loneliness on life satisfaction among the aged. Subjects of this study consisted of 236 the aged who had been life in Cheongju city. The pilot study was used to examine the applicability of survey instrument. Data were analyzed by the method of frequency, percentage, Cronbach' α, factor analysis, t-test,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WIN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there were partially differences in family function, loneliness and life satisfaction according to gender 2) for male aged, cohesion in family function had predicted to life satisfaction, or lack of intimacy, unclear boundary in loneliness had predicted to life satisfaction and for female aged, cohesion in family function had partially predicted to life satisfaction, the lack of intimacy, the lack in social relationship network in loneliness had partially predicted to life satisfaction.
Key words : Family Functioning, Loneliness, Life Satisf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