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령휴게소~ 조령산~신선암봉~갈림길~깃대봉~갈림길~조령3관문~고사리주차장
대간구간 약 7km
홍익선도인간..
본칠전과 천지수삼원불스승님, 국토秘氣호제님, 대간의 산신님들께 기운잇기정화를 告하고 출발한다.
진입로가 2곳인데 하산객의 안내로 완만한 길을 선택해 오르니.. 나지막한 돌탑들이 길 양편으로 나란히 있지만 그곳을 지나니 두통이 일어 집중하니.. 작은 돌을 하나 올리면서도 노력하지 않고 얻으려는 욕망의 기운이 느껴진다.
얼마 걷지 않고 심한 허기가 느껴져 간단한 행동식으로 순간의 허기를 달래고 봄날이지만 흐린 하늘과 바람을 동반한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된다. 조령산 7부 능선까지는 에너지를 많이 뺏는 기운이라면 조령산은 쾌청하고 맑은 기운으로 20대의 청춘들이 왁자지껄한 모습과도 기운이 통한다.
신선암봉으로 향하는 길은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은 바위를 오른다. 바위엔 이정표 리본이 거의 없기에 길을 가끔 놓치는 나는 더 집중한다. 안개가 자욱한 암봉에서 훔만트라로 정화를 하니 짙은 안개도 친근해지고 몸도 가벼워진다.
이제는 긴 계단들을 오르내리는 길로 접하며 마주 오는 산벗에게 길을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가다 그 산벗과 하산길은 함께 하며 괴산의 소식도 전해 듣는다.
날이 흐렸지만 아쉬움보다는 감사한 길로 스승님殿에 인사를 올린다.
참회와 용서.. 오직 행할 뿐..
09:58 이화령휴게소 | 11:25 조령산 | 12:17 신선암봉 | 13:07 피어나는 소리로 발길을 잡아..^^ |
14:16 갈림길 | 14:20 여유있어 깃대봉으로 걸음.. | 14:55 조령3관문 | 14:59 주차장 가는길에.. |
'세상이 나를 비난하더라도 나는 세상을 이롭게 하리라..'
사)본우도 원효秘氣전승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