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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여자가 좋다>와 <생방송 모닝와니드>의 밝고 친숙한 이미지로 잘 알려진 아나운서 최영주의 새집은 조용한 꼭대기층. 현관에 들어서면서 저절로 눈이 가는 밝고 큰 거실창이 마음에 들어 고른,결혼하고 처음 마련한 뜻깊은 집이다. 남향이라 하루종일 햇살이 드는 거실은 짙은 컬러의 모던한 가죽 소파로 중심을 잡고 골드톤 커튼과 푹신한 카펫을 더해 부드러운 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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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쓰던 가구랑 살림살이는 남편이 유학시절부터 쓰던 것들도 있어 많이 낡은 상태. 새집에 들어오는 기분도 낼 겸, 덩치 크고 낡은 것들은 버리고 왔다. 1커튼과 쿠션은 소재와 톤을 맞춰 한층 안정감 있어 보인다. 커튼집에서 함께 맞춘 것으로 디얼리 제품. 그녀와 남편 모두 심플한 것을 좋아해 화병에는 자잘한 꽃보다 송이가 큰 꽃이나 소재 등을 장식하는 편. 2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 같아서 침대 없이 살기로 결정해, 이불에서 자는 것까지는 좋은데 바닥이 텅 비어있으니 잘 때 빼고는 침실을 비워두는 게 아까웠다. 궁리 끝에 잡지에서 본 침대 없는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활용하기로 했다. 홍대 앞 짜맞춤 가구점에서 좌탁을 맞추고 푹신한 방석 몇 개 놓아 근사한 젠 스타일 침실 완성. 차분한 메이플 컬러의 붙박이장과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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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바쁜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간. 그녀가 가장 신경쓴 공간이기도 하다. 짙은 월넛 컬러의 싱크대와 식탁만 놓여있을 뿐이지만 군더더기없는 라인과 컬러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 아빠와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딸 서현이가 뛰어다닐 수 있도록 식탁 하나만 놓고 널찍하게 쓴다. 워낙 심플한 걸 좋아하는 터라 흔한 장식장 하나 없이 식탁에 깨끗한 러너 한 장 깐 게 장식의 전부. 주방창 커튼도 주름잡힌 카페커튼 대신 똑떨어지는 롤스크린을 골랐다. 이사하면서 기존에 있던 (몇 안 되는)가구를 모두 버리고 새로 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바로 이 6인용 식탁이다. 잡지를 뒤져서 알아낸 분당과 수지 일대의 가구 단지리스트만 달랑 들고, 주말 내내 남편과 뺑뺑이 돈 끝에 건진 ‘물건’이라 볼수록 흐뭇하다고.
솔직히 요리는 자신 없다. 하지만 온 가족이 좋아하는 과일주스나 야채 샐러드는 뚝딱 만들어 먹는다. 스피드 요리를 돕는 핸드 블렌더는 브라운 제품. 꽃보다 식물이 좋다. 주방 창에는 바라만 봐도 눈이 편해지는 허브를 두고 즐긴다. |
5살배기 서현이 방은 집안의 다른 곳과 달리 로맨틱한 파스텔 컬러에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몄다. 푸른색 벽지에 맞춰 침구와 커튼도 푸른색 캐릭터 원단으로 골라 화사한 분위기. 특히 침대에는 시어 소재의 캐노피를 달아 서현이가 홀딱 반했다.
서현이는 공부는 엄마랑 많이 하지만 다른집과 다르게 꾸미는 건 아빠가 많이 챙겨 주는 편. 패션브랜드 '망고'의 한국지사장을 맡을 정도로 한 감각하는 아빠를 둔 덕에,옷 사는 것은 물론 미용실에서 스트레이트 파마를 하는 것까지 아빠랑 자주 다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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