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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 : 미국의 BCI 개발 업체로, 인공지능으로부터 밀리지 않고 인간의 지능을 증강시키기 위한 기술로 소개되었다.
근위축성측삭경화증 : 퇴행성 신경 질환으로,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희귀 질환이다.
텔레파시 : 초능력의 일종으로 도구 및 언어, 몸짓, 표정을 필요로 하지 않고 타인의 의사를 감지하고 의사 소통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요약>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컴퓨터 칩을 뇌에 이식받은 첫 환자 놀런드 아르보
뉴럴링크는 지난해 5월 미 식품의약국에서 임상 승인을 받은 뒤 9월부터 근위축성측상경화증 등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 참가자를 모집함.
동전 크기의 ‘텔레파시’를 두개골에 이식해 미세한 실 모양의 전극을 통해 신경세포와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
사례- 아르보는 2016년 다이빙 사고로 어깨 아래 모든 신체가 마비됨.
이후 지난 1월 뉴럴링크가 개발한 컴퓨터 칩 ‘텔레파시’를 뇌에 이식받아 생각만으로 커서를 제어할 수 있게 됨.
문제점- 뉴럴링크의 임상 시험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안전한 이식을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됨.
<나의 생각>
어렸을 때 미래에 대해 상상할 때 하늘을 자동차, 인간 대신 모든 걸 해주는 로봇 등 그때만 해도 비현실적인 것을 많이 상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은 현실이 되고 있고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뉴럴링크 또한 어렸을 때는 ‘과연 이런 기술이 내가 살아있을 동안 나타날까?’라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인,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오늘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인 뉴럴링크는 우리에게 어떤 혁신을 가져다줄 것인가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한다.
뉴럴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진행하는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시점, 일명 특이점이 가져올 위기를 극복하고자 착수한 프로젝트로, 그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를 통해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의 뇌에 담긴 지식과 기술이 기계들의 탁월한 기억 용량과 속도, 지식 공유 능력과 융합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기술이 등장하고, 인공지능, 나노공학, 로봇공학, 생명공학의 발전은 인류의 생물학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명적인 미래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이에 대해서 격하게 공감하는 바인데, 한때 모두에게 놀라움을 줬던 알파고vs이세돌만 해도 그렇다. 당시에 나는 어떻게 기계가 사람을 이기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이를 반박하듯이 알파고는 이세돌을 이기고 앞으로 기계가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보여줄지에 대한 시사점을 가져다주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뉴럴링크는 또 다른 알파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 일론 머스크가 뉴럴링크에 대한 생각을 기술했을 때 주변인들의 반응은 ‘그게 성공하겠어?’였다. 하지만 뉴럴링크는 성공했고, 지금은 칩 이식을 라식 수술만큼 간단하고 안전하게 만들려고 하는 노력이 있다. 이에 대한 생각으로 나는 뉴럴링크를 꽤나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뉴럴링크는 긍정적인 시선만 갖고 있을까?
물론, 그렇지는 않다. 뉴럴링크는 인간 내부에서 구현되는 또 다른 실재로서 그 침투 영역을 인간 자체에까지 깊이 확장하고 있기에 인간과 결합된 인공지능의 윤리 문제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윤리적인 면에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하지만, 뉴럴링크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나로서는 치매, 파킨슨병, 척추손상 등의 퇴행성 신경 질환이나 전신마비 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할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뉴럴링크를 두고 윤리적인 문제만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다. 또한 뉴럴링크는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람의 생명 앞에서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여기는 시점에서 이러한 목표는 뉴럴링크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기대하게 만든다.
결국, 뉴럴링크에 대한 나의 전망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숙제인 고령화, 그리고 파킨슨병, 치매 등과 같은 불치병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기술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