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1 시산제 ( 북한산 ) 사진 모음

[최영효]

일시 : 2015년 43월 11일 (토) 10:30~

장소 : 불광사~족도리봉우회~355봉(시산제장소)~탕춘대능선~구기턴널

참석자 : 산행 : 김윤경,김석태,박찬진,최영효,어재선,송영찬,오인록,이용학,정대수,이형렬,문길주

                     강상회,이승규,계기석,주상록+1, (16명)

            뒷풀이모임 :조종렬,용희주,신수성,이지형,임창섭,조천,박태규 ( 7명)

            산행전배웅: 황재웅,조동식,박창서 (3명)

( 시산제 정경 )

(시산제후 음복및  음식을 나누며 )

(뒷풀이 정경 )

(헤어지기가 좀 아쉬워, 다음산행을 기대하며 )

수고들 하셨습니다.

올 한해도 무사하고 안전한 산행이 되리라 믿으며 , 주말  그야말로 공사다망하신중에도 시산제에 참석 하여 주신 산우 여러분들은

진심으로 45 산우회를 사랑하는 분들이며 ,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건강챙겨 , 오랜동안 같이 산행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정대수 전회장의 산행기 복사하여 아래에  첨부 합니다 )

오늘은 북한산 시산제로 평소보다 늦게 여유있게 집을 출발 ~

이웃에 사는 박찬진 신임산총과 같이 가는데,웃으면서 오늘 산행기자로 위촉되었다는 말에,그사이 장기 불참한 전력도 있어서 쾌히 수락...

연신내역에 도착하여 여러 산우들과 반갑게 악수들을 주고 받고,최영효 산우회장으로부터 기념품 몽벨 고급기능성 팬티도 각자 챙기고 만족스럽게 불광사쪽으로 출발.박창서산우는 시산제물품을 건네주고 사정상 귀가..고마운 일이다.

불광사입구에서 조동식(在英동포),황재웅 두 산우가 출발하는 산우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는데,마치 TV에서 자주 보이는 선거출마하는 폼이다.각자 사정상 불참하나 성의들이 가상하고 기특하다.회비들도 납부하고...ㅋ

산행시작전 회장으로부터 간단한 브리핑을 듣고,늘상 보이던 박찬용 산행대장이 일본출장으로 불참하여, 임시 산행대장으로 오인록산우를 임명.아마 북한산 다람쥐 수준인가 보다.

오늘 산행은 김윤경,김석태,박찬진,최영효,어재선,송영찬,오인록,이용학,이형렬,문길주,강상회,이승규,계기석,정대수 그리고 주상록 + 어부인으로 모두 15명+1명 이다.4월의 여러 행사들로 인해서 다소 떨어지는듯하다.

더없이 푸른 하늘...오늘은 산행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다.산우회장이 처음 10분정도가 가파르게 올라가면 된다는데,나한테는 20분도 더 걸린것 같다.쪽두리봉을 우회하여 땀을 식히느라 잠시휴식하는데,윤경이가 건네주는 오렌지가 더없이 시원하게 목을 축여준다.여기서 길을 잘못간 박찬진 산총과 계기석산우를 발견.승규가 전화통화하느라 바쁘다.아마도 둘이서 국제정세를 토론하느라 지나쳤나보다.그나저나 산총은 돼지머리 5근등 베낭이 무거울텐데...회장 브리핑할때 딴 짓했나보다.쯧 쯧 ~ 다시 산행을 계속하는데 뒤에서 승규가 한마디 한다. "내 남은 평생에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인데,너희들과 같이 뜻깊게 산행을 한다." 는 철학적인 말씀을 하네...듣고 보니 그럴듯한 말이다.오늘 하루는 다시 오지 않으니  의미있고 알차게 살자는 깊은 말이구나. 같은 시절을 공유하는 우리들에게 특히 공감된다.

돌바위를 몇번 지나서 마침내 시산제 장소인 358봉에 도착하니 저 아래로 마을,아니 아파트단지들이 보인다.시내버스로도 이 아름다운 북한산을 접할수 있으니,우리들은 참 福많은 사람들이다.마침내 전래되는 형식을따라 회장단의 주도로 행사도 자알 마치고,간단한 점심을 하는데..김치가 빠졌다고 모두들 아우성이다.오늘도 늘 그러하듯이 준비한 소주,막걸리 그리고 스페셜로 이용학 산우의 양주 한병과 어재선 산우의 빠이주 한병을 추가로 산신령님께 인사 올리고...

탕춘대 능선을 따라 하산 시작...쓰레기를 챙겨오는 몇 몇 산우들의 아름다운 뒷모습과 함께...하산길은 다소 여유롭게 꽃향기도 맡으면서..진달래,개나리,라이락등 그외 이름 모르는 들꽃들...산아래 주택들에는 목련꽃들이 특히 눈에 많이 띄는데..고교시절 배웠던 "4월의 노래"가 떠 오른다. (목련꽃 피는 언덕아래서,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어느듯,뒤풀이 장소인 "장모님 해장국"집에 도착하니,이미 조종렬,이지형(在美동포),신수성 동문들이 미리 도착하여 있고,뒤이어 잇달아서 용희주,임창섭,조천,박태규 동문들이 입장들 하신다.씨끌 버끌_왁짜지끌 소란스럽게들 마시고 ,권하고 야단스럽다.동기회에 여러 모임들이 있지만 회식자리는 산우회모임이 제일 씩씩하다.아마도 땀 흘리면서 山의 정기를 듬뿍 마셔오기 때문이겠지.뒤풀이중에 어재선 산우의 텃밭한다는 얘기에,언제 한번 초청하라 했더니,재선 왈 " Always open,Welcome anytimes."이란다. 옛날 방식대로 신문지에 고기 싸들고 한 번 가야겠다.

뒤풀이 공식행사도 끝나고,아쉽지만 모두들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헤어들지는데...일부 산우들의 뒤풀이 후식으로 또 향한다.근처 맥주집으로 10여명 이상 모였는데,뒤늦게 김종헌산우가 오늘의 마지막 참여 인사로 등장한다.또 한 번 왁자지끌 한후에,마침내 주상록산우가 큰 목소리로 술값을 지불하겠다고 나서는데,다변의 박태규산우가 태클하더니,카운터에서 힘센 상록이를 이기고 돌아온다.장하다 ~ 박선수 !  참 보기 좋은 우정들이다.

이번 시산제는 끊임없이 회원들이 들락날락하여 인원파악이 어려울 정도였고..

후미조로 활동하다 보니 선발대는 자동으로 취재가 안되어_ 미안...쏘리~

동문들 모두 산우회에 많이들 참여하시기를...

건강관리에는 산행이 최고입니다 !!!!!

사진은 산우회 까페에 잘 수록되어 있습니다 ~

http://cafe.daum.net/K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