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 연포탕 골목집

[구름과나]

광주에 오면 골목길 식당이 있다.

연포탕과 낙지비빔밥으로 젤 유명한 집이다.

근데 좀 비싸다.

허지만 절대 후회해 본 적이 없다.

오늘도 그렇다.

`골목길 낙지전문집’

상호을 `골목집’이라고 하려다 어쩐지 막힌 느낌이어서 툭 트인 `길’을 넣어 `골목길’이라고 지었다. 

22년 전에는 큰 건물 하나 없는 곳이었다.

주변 분들이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뭐할라고 그러냐고 염려를 많이 해주셨다.

하지만 문 연 지 6개월만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아졌다.” 영암이 고향이라는 주인 김준성씨의 말이다.

30년 넘게 영암에서 갈낙탕 전문 식당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독천식당’의 사장 김충웅씨가 그의 형이다.

그는 영산강 간척지공사로 영암 낙지가 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까워 한다.

영암 갯벌은 그야말로 금빛 나는 `골드 크림’처럼 연하고 수심이 낮으며 공해가 없어 `영암낙지’하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았다.

지금은 무안 청계, 임자도, 목포, 보성만 등 갯벌이 좋은 곳에서 나는 낙지를 쓴다.

골목길’은 연포탕이 유명하다.

우선 연포탕에 들어간 낙지의 양이 많다.

낙지값이 비싼 겨울철에도 풍성한 양을 그대로 유지한다.

국물맛이 시원하고 개운하다. 살짝 익힌 낙지를 초장에 찍어먹으면 탱글탱글한 낙지맛을 느낄 수 있다.

초장맛이 다른 집과 다르다. 전통식초를 넣어 만든다.

낙지머리는 곁들여 나온 묵은 김치에 싸 먹으면 더 맛있다.

함께 나온 밑반찬들도 맛깔스럽다. 비빔밥도 `양파만 많은’ 보통의 낙지비빔밥과는 차별적이다.

진한 양념 맛이 아닌 싱싱한 낙지의 고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차림표: 생비빔밥·볶음비빔밥·연포탕 1만5000원

주소: 북구 북동 208번지▲전화: 526-3258 var bannerVal = getCookie('inactiveAD'); if (bannerVal!=1) { document.write("<\/script>"); } var cookieName = "inactiveAD"; // ��Ű ���� function setCookies(name, value, expiredays) { var todayDate = new Date(); todayDate.setDate( todayDate.getDate() + expiredays );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document.cookie‎ = name + "=" + escape( value ) + "; path=/; expires=" + todayDate.toGMTString() + "; domain=daum.net"; } function evt_floatBannerClose() { if(confirm‎("�� �̹����� 24�ð����� �Ⱥ��̱� ���ϼ���?")) { setCookies(cookieName, 1, 1); //24�ð� ���� �Ⱥ���.. } closeFloatBanner(); return false; } function closeFloatBanner() { document.getElementById("float_banner").style.display="n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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