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기는 2년 된 페키입니다..듬직한 수컷....
입양받아서 온 아이인데..지금 9개월 째 키우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중심 옆으로 동그랗게 잡히더라구여...
전 혹시 종양덩어리 아닌가..생각했지여..당연히 중성화 수술을 한 강아지니까...
병원에 갔더니...
고환 같다고 하시더라구여...
간혹 가다..고환이 하나 만 있거나..아님 다른 하나가 크면서 숨어있다가 내려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여.. 후자..다른하나가 크면서 숨어있다가 내려오는 경우 같다고...
더 내려오면 중성화 수술을 시키자구....
분양자한테 전화했더니.. 애기때 수술시킬때 고환이 하나밖에 없다고 의사가 그렇게 말씀하셨다구 하더라구여..
당연히 고환이라고 확신했지요...휴,...
한달을 기다렸는데도 안내려 와서..오늘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ㅠㅠ 동물병원에서 전화가 왔는데...고환이 아니라..지방덩어리가 뭉친거라구
하시더라구여..ㅠㅠ
지금쯤 봉합하고..마취에서 깰텐데.... 아파하는 모습 생각하니 너무 맘이 아파요.,..
안해도 될 수술을 받았으니..ㅠㅠ
미안해서...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어여..ㅠ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