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 오늘의 투어

[해피트리(정영자)]

비를 머금은 구름이 낮게 드리운 오후 한 시.

낭만이 가득한 길을 걸으며 진정한 휴식의 시간을 가져 볼까요~

이중섭의 생애와 작품 설명을 듣고 미술관을 출발합니다.

아트마켓을 지나며~ 여인네들의 눈에 무엇이 들어왔을까요~

디지털 작품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스마트폰으로 찍고 나는 그들을 찍고~ㅎ

人숲으로 들어오면 자연친화적인 작품들과 더불어 담팔수 낙엽을 밟으며 걷는 느낌이 좋습니다.

초록향이 베어든 바람이 신선하네요~

서귀포관현악단의 연주.

한 시간여를 걷고나서 듣는 시원한 연주에 박수가 터집니다.

곡이 끝나고 청중들의 열화와 같은 앵콜에

'마법의 성'을 들려주더군요~ 감사합니다^^

치자꽃이 피면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아직 멀었나 봅니다.

물 위의 징검다리를 건너온 후에 그 징검다리를 마주하고 앉았습니다.

최미경 작가의 '혼자 즐기는 의자'

푹신한 소파에 앉은 것처럼 편하다네요~

고정순 작가의 '아트파고라'

나무의 질감과 이미지가 편안함을 제공해 주는 곳입니다.

미소가 예쁜 님들~~^^

정미진 작가의 '게와 아이들' 앞에서

추억을 담습니다.

정방디피사 추억의 사진관

지금은 신혼부부인지 아닌지 구별이 잘 되지 않지만

육칠십년대는 한복을 입거나 투피스 정장을 입고 신혼여행을 왔으니

우리는 신혼부부라고 광고를 하고 다닌 셈이었죠.

추억의 사진관은

지난 추억 속에서 다시 나만의 추억을 새겨가는 시간을 안겨 줍니다.

중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에요.

저희들끼리는 중국어로 하지만,  우리말도 제법 잘 하네요^^

김구해 작가의 '문자향'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My Way

에델바이스

희망의 속삭임

그리고 앵콜곡으로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언제나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줘서 감사드려요~

중국에서 유학 온 학생의 글솜씨에 모두들 집중~~^^

작가의 정성과 열정으로 태어난 작품들을 만나면서  

예술가의 삶과 자연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엮으며

4·3km를 걸었습니다.

한 주를 마감하며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구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사진이 필요하신 분은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gracehur]

좋은 시간이었겠네요. 즐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