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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전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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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스토리 스크랩 [동국대전산원] 연기학과 졸업, 극단 「몬스터즈」와 「동방뮤지컬컴퍼니」
동국대전산원 추천 0 조회 27 11.01.03 16: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백민지 / 연기학과

극단 「몬스터즈」와 「동방뮤지컬컴퍼니」

 

 

“겸손한 자세로 인간관계를 중요시 했으면 좋겠어요”

 

▣ 동국대전산원에 입학한 계기와 기억에 남는 학교생활은?
 당연한 얘기지만 연기를 너무나 하고 싶어서 입학했죠. 재학 중에 좋은 교수님들과 마음이 잘 통하는 동기들 덕분에 학교생활에 푹 빠져 지냈어요. 처음엔 어색했던 관계도 함께 연극을 하면서 친해졌고, 밤샘 작업도 같이 하다 보니 친구들과의 교우관계가 돈독해진 것 같아요.
 2학년 때는 이제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뮤지컬 공연을 했는데, 뮤지컬에 관한 지식과 커리큘럼이 없었고, 저희 학년에서 처음 시도한거라 뮤지컬과 안무 선생님을 초빙해서 배우면서 연습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기억에 많이 남네요. 지금은 그게 전통처럼 되어서 2학년 후배들이 연극을 할 때 뮤지컬을 하고 있어요.

 

 

▣ 다른 학과와 다른 연기학과만 특징은?
 다른 학과들과 달리 연기학과는 연기에 필요한 여러 기술들을 실기 수업 중심으로 배워요. 수업시간에 익힌 내용을 각종 공연 준비하며 다듬고 깊이를 더해가는 특징이 있죠. 특히 동료들 서로 간에 조언을 아끼지 않고 틀린 점을 고쳐나가는 과정이 멋지죠.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카메라 연기였어요. 카메라 연기는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수업이에요. 녹화된 모습을 보며 타산지석으로 삼고 토론을 통해 고쳐야 할 점이나 액션 등을 연구하고, 스스로가 연기가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되어 좋았어요.

 

 

▣ 연극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학교에 들어와서 연기를 배우고 무대에 올랐을 때 조명과 저희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니 왠지 모를 짜릿함이 느껴졌어요. 처음에 연습할 때는 쭈뼛쭈뼛 하면서 대사를 했고, 관객들 앞에 서는 것이 부담되고 어색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무대에 올라 막상 연기를 시작하니 편안해지면서 그동안 노력했던 것이 이렇게 나타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제 스스로에게 많이 놀랐죠. 그리고 연기나 노래를 했을 때 관객들이 호응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무척 좋았어요.

 

 

▣ 지금 하고 있는 일은?
 학교과정을 모두 마치고 졸업할 때, 아는 선배로부터 뮤지컬을 해볼 생각이 없냐는 질문을 받고 뮤지컬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극단에 들어가서 선·후배들과 친해지며 공연 일을 공부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친해진 분들을 통해서 공연이 끝나서도 다른 극단에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되었죠. 지금은 극단에 들어간 지 1년이 다되어 가는데 한 극단에서 한 작품을 오래 동안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극단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있어요. 주로 극단 몬스터즈와 동방뮤지컬컴퍼니에서 활동하고 있고, 최근에는‘가족뮤지컬’이라는 공연을 하고 있어요.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으로도 공연하러 다니고 있죠,

 

 

▣ 극단 생활을 하는 소감은?
 처음 극단에 들어갔을 때는 연령대가 다양해서 인간관계에 많이 신경 썼어요. 나이 차이가 나는 선배들께 커피 한잔 내밀면서 이야기하고 먼저 다가가서 인사도 하면서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노력했죠. 지방 공연을 다닐 때는 같은 숙소에서 지내면서 다른 배우들과 많이 친해졌어요. 특히 선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역이 나타내야 되는 감정과 대사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아무래도 연기자는 서로 간의 호흡이 중요하고, 선·후배 사이에 교감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한 개 극단에서 계속 공연하는 게 아니라 다른 극단에서도 연기하기 때문에 작품을 바꿀 때 서로 다른 느낌과 색깔이 달라지는 것이 신기했어요. 같은 작품을 하더라도 서로 다른 극단에서 하게 되면 서로 다른 느낌의 작품이 나와서 한 작품에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걸 깨달았죠. 

 

 

▣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그곳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해요. 특히 저와 같은 유형의 직업을 택한 학생이라면 몇 가지 유의해야 될 사항이 있어요.
 연기는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 가는 작업이라서 배역 등에 대한 욕심이 과할 때는 좋지 않게 보일 수 있으니 겸손한 자세를 갖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어디에 소속되어 있든지 사람들과의 친목을 중요시 여기면 인맥을 넓힐 수 있어서 좋아요.
 학교생활을 할 때는 공연한다고 공연 쪽으로 너무 치우치지 말고 학교에서 배우는 학업이 나중에는 요긴하게 쓰이니까 학업 쪽으로도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해야 돼요. 그리고 자신이 연기하는데만 집중하지 말고 다른 공연을 보면서 시야를 넓히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연기학과 후배 여러분! 추후에 같은 무대에서 함께 연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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