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3차 청계산(淸溪山)-618m
◈산행일:2007년07월01일 ◈날씨:오전-비/오후-흐림
◈위치 :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원동 청계산입구(원터) 사거리신호대 앞 하차
◈참가인원:25명 ◈산행소요시간:4시간40분(10:30~15:10)
◈교통(우등고속관광김기준기사):마산(06:01)-칠원요금소(06:19)-서대구요금소(07:07)-칠곡휴게소(07:19-41)-김천분기점(07:56)-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09:20-35)-서울요금소(10:09)-청계산입구(원터) 하차(10:23)
◈산행구간:원터→옥녀봉→매봉→협읍제→청계산→석기봉→절고개능선→이수봉→봉오재→옛골종점
◈산행안내 : 전체(김기수), 선두(김기수), 중간(하철호), 후미(신종섭)
◈특기사항 :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원동 소재 청계氣화로방사우나(☏02-577-1766~7)에서 목욕
◈산행메모 : 호우주의보 속에 우산을 받치고 집을 나선다. 빗줄기는 차창을 세차게 때리고 고속국도의 차량이 줄어 한산한 모습이다. 앞서가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하는 현장이 눈앞에서 벌어져 귀한 장면이 된다. 여기저기 사고를 당한 차량들을 심심찮게 만난다.
서울요금소를 나와서 가락표지판을 만나 우회전한다. 갈림길에서 성남방향으로 우회전하고 이어서 만나는 갈림길에서 청계산방향으로 우회전한다. 그쳤던 비가 다시 시작되며 사거리신호대 앞에서 하차한다.
청계산등산로입구(원터마을)를 따라 오른쪽으로 향하니 경부고속국도가 가로지른다. “변화하는 서초, 함께하는 행복도시, 청계산방문을 환영합니다” 플래카드 아래 지하차도로 들어서니 오른쪽으로 할머니들이 토속산물을 파는 재래시장이다. 통행로는 목재가 깔린 바닥이다. 산행준비를 하는 탐방객들이 대부분이다. 비옷으로 무장을 하거나 우산을 받쳐 든 탐방객들이 길을 메우며 올라간다.
등산을 하면서 신발이나 옷에 묻은 흙이나 먼지를 털어내라고 에어건을 설치한 곳은 처음이다.
3개 모두 성능이 좋다. 서초에 사는 사람들은 과연 행복한사람들이다. 갈림길이정표를 만난다. 좌우 어느 쪽으로 가든 원터골쉼터인데 왼쪽은 30분, 오른쪽은 35분소요된단다. 오른쪽 길로 올라간다. 돌계단도 만나며 밋밋하게 올라간다. 빗줄기가 약해진다.
통나무계단으로 오르니 산불감시초소도 만난다. 화물터미널70분을 표시한 갈림길이정표다(11:08).
오른쪽으로 밋밋하게 진행하니 일송정쉼터, 떡갈나무군락 표지를 지난다. “옥녀봉이보입니다” 표지를 만나 밋밋하게 오르니 해발375m 표지가 있는 옥녀봉이다(11:16-20).
고스락이 널찍하다. 서쪽 아래로 과천경마장이 보이고 그 앞으로 관악산인데 산허리 위는 구름이다.
11:08에 통과한 갈림길이정표로 되돌아가서 직진한다. 5분 후 갈림길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서 만나는 갈림길이정표에서도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왼쪽에서 올라오는 침목계단이 색다르다.
계단마다 일련번호가 붙여졌다. 구름에 덮은 산이 다가온다. 침목계단이 또 시작되고 계단 따라 치솟으니 앉을 자리가 있는 쉼터다(11:50-12:03).
폐기된 산불초소인지 왼쪽 아래에 쳐박혀 있다. 혼자서 식당을 차린다. 왼쪽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강하다. 소리를 일으키며 안개가 빠르게 지나간다. 또 비가 시작되려는 듯 어둑해진다. 1312번계단을 오르니 쉼터를 만나고 돌계단으로 올라 돌문바위를 만난다.
일부러 한바퀴돌아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충혼비갈림길을 만난다(12:15).
1982년6월1일 특전용사들이 훈련 중 산화한 53인의 영령을 추모하기위한 비가 오른쪽으로 있단다. 침목계단을 지나서 난간줄을 당기며 바위사면으로 올라가니 청계산매바위 표석이다.
오른쪽으로 밋밋하게 100m쯤 진행하니 커다란 매봉 표석이다(12:25-35).
앞서간 일행들이 식사중이다. 얼음맥주를 한잔 마셨더니 한기를 느낀다. 오른쪽으로 쏟아져서 밋밋하게 진행하니 혈읍제갈림길이다(12:50).
이곳의 지명이 따로 놀아 헷갈린다. 매봉이정표에서는 “혈읍재”, 여기선 “혈읍제” 지도에서는 “협읍재” 다. 직진하니 암릉을 오르내리며 등산로가 아니라며 왼쪽으로 가라는 표지를 만난다. 하지만 길은 오른쪽이 뚜렷해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바위의 이쪽저쪽을 돌기도 하며 오르니 철조망이 가로막는다(13:00).
군사보호구역이란 표지도 있다. 오른쪽 바위사이로 네발을 이용하며 조심조심 수직으로 쏟아진다.
철조망이 배낭을 당긴다. 콘크리트벽도 만나며 가파르게 올라가니 강풍을 다시 만나며 능선에 올라선다. 앞에 석기봉이 잠시 모습을 드러낸다. 석기봉을 거쳐 내려가니 헬기장이 있는 광장이다(13:19-30).
뒤돌아보니 지나온 석기봉, 그 오른쪽으로 이동통싱시설과 건물이 있는 청계산 주봉인 망경대가 잠시 나타났다가 구름에 묻힌다.
망경대에서 오는 임도가 여기로 이어진다. 여기서 보니 “등산로 아님” 을 따라온 우리가 잘못이구나! 왼쪽으로 가야 망경대를 통과하는데….
6분간 진행하니 또 광장을 만나고 절고개능선이다(13:40-45).
왼쪽으로 진행하여 헬기장을 만나고 이수봉에 올라선다(13:55-14:00).
20분 후 금토동갈림길을 만나 왼쪽으로 진행한다. 신갈나무와 나이든 소나무 숲을 지난다. 차량소리가 가까워지며 봉오고개에 내려선다(14:38).
왼쪽으로 통나무계단 따라 내려가니 옛골상가가 시작된다.
경부고속국도 밑을 통과하여 2차선도로를 따라왼쪽으로 진행한다. “서울서초구입니다” 표지를 지나며 산행을 마감한다(14:55).
☆승차이동(15:20)-아침들머리(15:25)-목욕(15:37-16:37)-서울요금소(17:02)-용인휴게소(17:19-29)-충주휴게소(18:11-21)-문경휴게소(18:53-19:02)-김천분기점(19:32)-칠곡휴게소(19:48-20:15)-서대구요금소(20:28)-칠원요금소(21:16)-마산도착(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