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PCX의 첫 인상은 '의외였다'
이미 사진으로 많이 접해보았지만 실제로 본 PCX는 그동안 125급 스쿠터에서 볼 수 있는 수준의
디자인, 퀄리티가 아니었습니다. 흡사 동사의 포르자의 이미지와 질감까지 그대로 이어받은
포르자 주니어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익숙함]
[혼다의 PCX 125]
[혼다의 포르자 / http://cafe.daum.net/knowledge-culture/73Pp/254 (한기경님 글에서 발취)
★PCX의 고급스러움은 왠지 익숙했습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고급스러움은 동사의 상위 모델인 포르자를 빼닮았습니다. 포르자라는 이름을 붙여도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비슷한 모양새 입니다.
흰색 포르자를 실제로 본적이 있는데 고급 승용차 뺨치는 질감과 편의 사양에 무척 사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르자는 국내에 정식 수입된 기종도 아니고 250cc 급으로서는 가격대가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별도로 수입하여 타는 유저도 별로 없는 실정입니다.
[완벽함]
★PCX의 이음새는 완벽하다.
일본 메이커의 바이크들의 완성도는 따로 설명할 필요없이 대단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PCX는 그 이상의 수준을 보여주더군요. 전체적으로 나사가 거의(하나 큰거 보입니다만^^) 보이지 않게 디자인 되어 있으며 카울 또한 큼직하고 카울 사이에 간격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격없이 말끔하게 조립 되어 있습니다. 바이크의 모든 면을 고급스러운 광택이 흐르는 카울로 완벽하게 덮었기 때문에 굉장히 깔끔한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가정비는 힘들어 보입니다. 꼭 혼다 지정 정비소로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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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빅스쿠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거대한 몸체 자체가 스쿠터의 편리함을 반감시키기 때문이지요. 기존에 S사의 스쿠터를 선택했던 이유도 같이 이유에서였죠. 하지만 125cc의 날렵한 스쿠터들은 대부분 '택트'를 연상시키는 저렴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실용적인 디자인이기는 하나 자신을 표현해주는 수단으로서는 꽝입니다. 주변에 모두가 택트 타고 다닌다고 하니까요.. 좀 신형 택트? (택트는 단종되었습니다.) 125cc중에는 꽤 고가의 외국 브랜드 제품이었음에도 비바이크인의 시각에서는 그냥 택트 더군요.
하지만 PCX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택트 타고 다닌다고 놀리던 동네형도 PCX를 보더니 괜찮다며 감탄을 해주더군요..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면 더 놀랄텐데.. 말로는 설명이 힘드니..)
왠지 제가 칭찬 듣는거 처럼 기분이 좋습니다. PCX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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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단 큼직큼직한 뽈뽈리라는게...제일와닿습니다.....자꾸 그분이 려 오시는군요
아이고~ 머리속에서 자꾸 질러라~ 질러라~ 질러라~ 하고있습니다...ㅋㅋㅋ
그래봐야 수쿠터 아니니 참아라^^
지름신 강림하실때는 시승만이 답인데요.. 지르던지.. 실망하던지.. 근데 시승하면 아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