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愍公 崔 瑩 將軍 追慕祭享(洪城郡 奇峰祠)
무민공 최 영 장군 추모제향(홍성군 기봉사)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 닭제산 기봉사
終獻官 : 東州崔氏 大宗會 會長 崔 始沅
初獻官 : 洪城郡 郡守 李 鍾 乾
祝 辭
오늘 武愍公(무민공) 崔 瑩 將軍(최 영 장군)의 얼과 흔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이 곳 홍성군에서 추모제향을 올리게 되어 후손으로서 축하
드리면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특히 군정에 바쁘심에도 참석하여 주신
李 鍾乾(이 종건) 군수님을 비롯하여 군의장님, 경찰서장님, 문화원장님,
黃弼性(황 필성) 숭모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995년 9월 무민공 최 영 장군 靈神祭(영신제)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이 곳 홍성군에서 대행사를 거행한 바 있읍니다. 이 곳 홍성군에서 대행사를
거행한 이유는 최 영 장군께서 출생한 생가가 있을 뿐 아니라 성장하는 동안
武藝(무예)를 닦았던 鐵馬山(철마산)과 金馬塚(금마총)이 있고, 장군석 또는
將軍銅像(장군동상)이 있을 뿐 아니라 이 곳 닭제산 중턱에 장군의 靈驗力
(영험력)을 추앙하는 巫俗神(무속신)들이 수백년간 제사를 모셨던 萬神堂
(만신당)이 바로 기봉사인 것으로 압니다.
동주최씨 시조 고려개국공신 俊邕公(준옹공)의 5 세손 文淑公(문숙공)
惟淸(유청)께서 자손들에게 청백리 정신을 훈계하여 5 대까지 平章事(평장사)
이상의 인재를 많이 배출하여 가문에 명성을 더욱 빛나게 하였읍니다.
특히 려말에 이르러 무민공은 너무나 유명하며, 무관으로서 최고위직
까지, 문관으로서 최고직인 侍中(시중. 지금의 국무총리)까지 역임 하면서
出將入相(출장입상), 그 공이 매우 컸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육해를 막론하여 가장 많은 전투에 출전하여 한번도
敗(패)한적이 없는 백전백승한 장군이요. 나라를 위한 충성심이야 말로
우리 민족사상 진정한 세계적인 英雄(영웅)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李成桂(이성계)의 威化島(위화도) 회군으로 遼東收復
(요동수복)이 좌절되고, 장군께서는 억울하게 斬刑(참형)을 당하고, 500 년의
고려왕조는 멸망하고, 조선시대가 되면서 우리나라는 中國(중국)의 屬國(속국)
으로 전락하였다가 마침내 일본에게 침략당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민족적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장군님의
청백리정신과 애국심에 대하여 우리 전 민족이 더욱 신격화하여 숭모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종건 홍성군수님을 비롯하여 모든 기관장님 들께서 참례하시고
황필성 숭모회장님을 비롯한 유림들께서 많이 참석하여 우리 조상을 높이
받들어 주심에 본 대종회 제종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오늘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008 년 9 월 30 일
동주최씨 대종회 회 장 崔 始 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