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요일 오늘은 학원 수업이 없는 날이지만
내일 소지로 공연으로 오늘 보강 수업을 하기로
하였다..막대 사탕 2개를 살며시 내밀면서"원장님 내일 공연 잘 하세요.제가 안아 드릴께요"1학년
공주님에게 이런 감동을 받았으니 나는 공연 잘하리라 믿음이 앞섰다...
설레였을까...수요일 아침 눈이 일찍 떠져 이쁘게 맘껏 멋을 부리고 룰루랄라 기분좋게 공연장에
도착하였다.
롯데 콘서트홀 소지로와의 두번째 공연.
도착함과 동시에 하이얀 떡 위에 핑크빛의 하트
백설기...김효정샘 정말 맛있게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공연장에 입장하는데 웃는 얼굴로 한분한분 맞이 해주시는 병구샘...역시 병구샘입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자리를 찾아 앉았다.
처음 보는 옆 샘과도 인사 나누고 사진도 찍고 저희오늘 처음 만나거 맞죠?(광주 예향 단장님)
며칠이 지난 오늘도 안부 톡을 주고 받았다.
드디어 400여명이 사라방드를 부는 순간..
한마디로 행복...행복...행복...
이 자리에서 오카리나를 불고 있는 내 자신이 정말로 자랑스럽고 멋쪄 보였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날의 감동이 떠올라 무한대로 행복함을 느껴본다.
사라방드에 이어 빛은 동방에서 인스던트콘서트까지 실수없이 연주를 잘했다.
꽃 피는 봄...알토c 어려운 부분을 한웅규샘께서 영상 올려 주셔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연주 잘했어요.감사합니다.
오카리나를 부는 순간순간...
병구샘과 함께 하기를 정말 잘했구나.
내가 언제 또 롯데 콘서트홀에서 연주를 할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7중주 연습 하면서 내가 과연 루카앙상블에 남아 있어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을 몇번 해보았다.
그럴때마다 부족한 나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우리 루카샘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이번 소지로 공연으로 다시한번 내 자신과 약속을 했다.
부족하지만 성실한 모습으로 루카앙상블샘들과 늘 함께 하자고...
오카리나의 장인 소지로...
어쩜 오카리나로 맑고 깨끗하고 아름답게 연주를 할수 있을까? 정말 오카리나의 장인 맞구나 싶었다
음악을 전혀 모르는 남편도 오카리나에 알수없는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고 퇴직하면 함께 할것을 약속 하였다.
오카리나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운동밖에 모르는 남편을 설득시켰으니....
소지로 공연에 함께 할수 있어서 정말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오카리나를 함께 하시는 모든샘들!!!
항상 건강.사랑.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카리나 행사때 싱글벙글 활짝 얼굴로 또 만나요♡♡♡
병구샘!!! 넘 멋쪄요
모델 출신 우리 루카앙상블샘
광주예향 단장님! 정말 반가웠어요
첫댓글 오카리나로의 행복
단단히 즐기셨네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형숙샘의 후기를 보니 그날의 감동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