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사 과제>
구도심 속 갤러리아 동백지점의 대처 법, “친근한 백화점으로 오세요”
분반: 12
이름: 이은선
학번: 2013631015
1. 기사 개요
만난 사람 |
대전 갤러리아 동백지점 지점장(한화유통상무이사)이준하 |
기사 분량 |
2120 자 |
야마 |
대전 갤러리아 동백지점이 매출에 어려움을 격고있다. |
왜 취재했나 |
신도심이었던 대전 갤러리아 동백지점이 구도심으로 전락해버리면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
2. 사진
사진설명/ 대전 갤러리아 동백지점뿐이었던 원도심에 수많은 경쟁업체가 들어서고 신도심이 개발되면서 대전 갤러리아 동백지점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이은선기자 |

사진설명/ 대전 갤러리아 동백지점뿐이었던 원도심에 수많은 경쟁업체가 들어서고 신도심이 개발되면서 대전 갤러리아 동백지점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이은선기자 |
3. 기사 본문
대전 선화동에는 고소한 팝콘냄새와 흥겨운 음악단의 연주가 들린다.
지난달 25일 대전에 중구에 위치한 대전 갤러리아 동백지점에서 가정의 달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이준하(52)
지점장을 만났다.
이준하 지점장은 “‘경기불황’이라는 말은 언제부터인가 자주 쓰이는 용어가 되었다.”
“기업에 경기불황이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고객이 지갑을 열지 않기 때문에 기업의 매출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라며 한탄을 했다.
대전 갤러리아 동백지점은 1979년 6월에 개점하여 90년대 초까지 15년간 호황기를 누렸다.
하지만 IMF이후 왕성했던 소비경기가 소비경기침체로 바뀌면서 고객들의 발걸음이 뜸해지기 시작했다.
또한 소비양극화 현상이 고조되면서 중가의 상품이 있는 백화점보다는 저가의 아울렛매장이나 고가의 명품관을 찾는 고객으로 갈리면서 갤러리아 동백지점은 빠르게 소비트렌드를 읽어나가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갤러리아 동백지점은 크나큰 위기를 맞았다.
대전 갤러리아 동백지점은 90년대 말부터 원도심에 대형유통업체의 입점과 대전시의 신도시개발과로 호황기에서 점차 침체기로 접어들기 시작된 것이다.
90년대부터 원도심으로 패션백화점 앤 비, 백화점 세이, 코스트코 홀 세일 대전점 등 경쟁업체가 몰리면서 매출이 줄어 들었다.
새로운 유통업체들은 갤러리아 동백지점보다 더욱 크고 화려한 건물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개점한진 30년이 훨씬 넘어 늙어버린 터줏대감 갤러리아 동백지점은 눈앞에서 고객들을 빼앗기게 된 셈이다.
신도시개발로 대전 갤러리아 동백지점이 구도심으로 전락되고 신도심에 1997년 9월에 갤러리아 타임월드가 개점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그리하여 갤러리아 동백지점은 전국 6개점의 갤러리아 중에서 상위권이었던 실적이 하위권으로 내려가면서 유명인기브랜드의 입점을 유치시키기도 어려워졌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준하 갤러리아 동백지점 지점장은 갤러리아 동백지점만의 새롭고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마케팅전략’을 펼쳤다.
이준하 갤러리아 동백지점 지점장은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생산자중심에서 소비자중심으로 변했으며 상품 또한 상품의 특징이나 가격, 디자인이 아닌 감성적인 스토리텔링마케팅이나 오감마케팅으로 추진된다”고 했다.
갤러리아 동백지점은 특정 고객을 위한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백화점의 7~80%가 여성고객이기 때문에 여성고객의 특성을 파악한 마케팅이 중요하고 그것에 감안한 마케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행중인 ‘친근한 마케팅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친밀성”이라고 말했다.
고객과의 공감과 백화점에 대한 친숙함을 중요한 핵심가치로 여기고 있다.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대전시에 사회공헌을 함으로써 갤러리아 동백점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갤러리아 동백지점은 먼저 작년 6월 9개 단체와 녹색생활 실천 협약 체결하여 주민들에게 신뢰를 쌓았고 12월에는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하여 불우이웃을 도왔으며 올 설에는 '2013 다문화 설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주민참여를 극대화 시켰다.
올해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전 YMCA와 함께 ‘환경사랑 동백 어린이 골든벨’을 개최하여 환경과 에너지문제를 풀어보는 의미 있는 행사도 했다.
이준하씨는 “고갈되고 망가져가는 환경과 에너지를 어린이들이 경각심을 갖고 이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잘 알아 두는 것이 좋다” 라며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배움을 주는 뜻 깊고 질이 높은 행사가 되었다.
이준하씨는 주민들의 참여뿐 아니라 의욕이 떨어진 직원들에게도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동백스타일경진대회를 열어 직원들의 조직력과 모든 참여자에게 상을 주어 자신감을 길러주었다.
직원들이 서로의 행실을 칭찬해주는 동백점 칭찬 릴레이와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해주기 직원들이 파파라치가 되어 잘못된 자세와 모습을 찍어 지적해주기도 한다.
이준하씨는 4.21 백화점판매사원자살에 대해 “아무리 실적이 낮아도 판매의 강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갤러리아 동백지점은 격려와 직원들의 사기를 올려주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준하씨와 직원들의 노력에 대전 갤러리아 동백지점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또한 대전시와 갤러리아에서 받은 상만해도 열댓 개가 넘는다.
지점장 이준하씨는 “좋은 이미지 속에서 대전 갤러리아 동백지점이 호황기로 올라가기 위해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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