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LLS HAVE EARS!
벽에도 귀가 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나 참 살다보니 별말이 다 있군요. 벽에 무슨 귀가 있다고 하는 건지.
분명 벽에는 귀가 없는데 왜 이런 말이 생겨났을까요?
우리말에도 "너한테 얘기하느니 차라리 벽에다 얘기하지" 말이 안통해서
답답할 때 이런 표현을 쓰는걸 보니 무리는 아니네요.
벽에는 귀가 없는데도 그런 말이 생겨난 이유는 말을 조심해서 하지 않으면
누군가 그 얘기를 듣는 자가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습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새나 쥐는 귀가 있는 동물이니
우리 선조들의 표현이 보다 정서적으로 옳은 표현인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비밀을 지켜야할 경우도 더러는 있는데
말한마디 한마디를 조심해서 하지 않으면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하니
말을 조심해서 해야한다고 할 때는
WALLS HAVE EARS ! 라고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비밀은 지키면 그 주인이 되고 알리면 그 노예가 된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