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 현은 혼슈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쓰가루 해협"을 사이에 두고 홋카이도와 마주보고 있다.
남북으로 달리는 "오우 산맥"이 현을 둘로 갈라놓고 있기 때문에 눈이 많은 일본해 쪽과 여름에도 기온이 낮은 태평양 쪽으로 구분되어 동과 서의 기후가 다르다.
세계 최대의 "너도밤나무 원생림"으로 세계유산에 등록된 "시라카미 산지"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계곡의 "오이라세"와 신비적인 아름다움으로 알려진 "도와다 호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쓰가루 국정공원", 혼슈최북단의 "시모키타 반도 국정공원" 등 아오모리 현내에는 풍부한 자연이 보전되어 있다.
또한 기원전 4000년 에서 5000년 사이로 추정되는 일본 최대의 "산다이마루야마 유적"을 비롯하여, "고레카와 유적", "가메가오카 유적" 등의 유적 방문을 통해 고대의 낭만에 빠져볼 수도 있다.
짧은 여름을 채색하는 "아오모리네부타 축제"와 "히로사키네부타 축제", "쓰가루"의 가을의 풍물인 "이와키 산" 참배, 겨울에 행해지는 풍년기원의 전통행사인 "하치노헤엔부리" 등 아오모리에는 사계절을 통해서 많은 축제가 있어, 사람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아오모리공항, 도호쿠고속도로IC로 부터의 교통이 편리한 아오모리현의 스키장, 골프장 그리고 온천. 자연의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최신의 설비와 코스가 정비된 스키장과 골프장은 소박하면서도 리조트색이 진해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대적 감각의 리조트 온천지에서 고풍스러운 램프의 온천지에서
고풍스러운 램프의 온천여관까지 다양하고 개성적인 온천이 매력이다. 스키나 골프와 함께 최상의 리조트라이프를
즐길수도 있다.
북동북지방
자연속의 일상생활
사계절의 뚜렷한 변화가있어 아름다운 일본, 이 중에서도 특히 북동북지방은 연간 기후의 차가 큰 지역으로
계절색이 매우 뚜렷하고 명확하다. 겨울에는 맑고 깨끗한 공기 속에서 내리는 눈이 고유의 새하얌을 간직한채
마을전체에 수놓는다. 봄에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식물들이 차례로 기지개를 펴며 새싹을 트이며, 여름에는
자연속의 모든 생명이 푸른 대지에서 숨을 쉰다. 그리고 빨갛고 노란 단풍으로 물드는 산들과 고개숙인
벼의 이삭들이 황금물결치는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계절....
계절마다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숨을 쉬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이곳, 북동부지장에는
지금도 활기차고 소박한 삶이 살아 숨쉬고 있다. 일본의 도회지에서는 이미 상실되어 버린 자연과의
허물없는 대화나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소중한 전통. 이것들이 집앞의 정원에서 드넓은 전원으로 산속의
마을이나 깊은 숲속과 갯마을에 까지 이어져 내려와 사람들의 순박한 마음과 함께 사계절의 갖가지 풍습으로 표현되고있는 것이다. 가족간의 사랑과 삶의 지혜가 남ㄴ아있는 곳이 바로 북동부지방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삶과 살며시 접하게 될 때 비로소 우리들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진정한 따스함을 느끼며 그 따사로움을 충분히 느껴보게 하는 것이다.
전통문화를 통한 기술
즐겁고 보람된 여행을 하고 싶을 때는 한손에 지도를 들고 기분 내키는 대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이 좋다.
열차나 버스로는 무심코 지나쳐 버리게 되는 대지의 표정과 만나게 되고, 길가에 핀 한송이 꽃과 나만의 대화를 통해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또한 먼 옛날부터 이땅에 살아왔던 사람들이나 거리와 역사의 편린이나
그 토지에 계승되어 온 전통적인 수공예, 사계절 제각각의 축제로 응축된 사람들의 에너지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북동북지방의 풍토를 직접 피부로 느끼고 싶다면 축제와 수공예를 접할 수 있는 여행이 매우 좋다.
이것들은 계절의 아름다움이 끝없이 고안되어 표현된 것으로, 큰북으로 연주되는 음악과 갖가지 춤과 품위있고
아름다운 의상 등 전통과 풍토가 응축된 지역문화의 한 형태이다.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잠재되어 있던 에너지가 일시에 약동하는 순간의 연속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기술에서도 북동북지방의 짙은 퐁토색을 느낄 수 있다. 시대와 함께 도태되어 버린 일상생활에 사용되었던 도구나 그릇, 인형 등 조그만 것 하나하나에도 섬세하게 심혈을 기울여온 장인들 그리고 빛깔과 형태의 극치의 미를 지켜 독자적인 기술을 길러온 그들의 미의식과 전통기술, 또한 고상한 긍지가 숨쉬고 있음을 알게될 것이다.
풍요로운 음식문화
춘하추동 사계절의 독특한 풍경은 대자연뿐만 아니라 음식의 표정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 대지가 일제히 소생하는 봄과 모든 생명이 활짝피는 여름, 오곡이 풍성하게 익어가는 풍요로운 가을 그리고 정막함과 차가움의 겨울. 이와같은 색색깔의 계절이 있어 연중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음식재료에 축복받은 북동북지방의 산과 바다가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자연의 풍요로움을 식탁 위에서 느끼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기술을 키워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독자적인 음식문화를 창조 해왔다.
여행의 즐거움에서 그 지방 특유의 음식은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이다. 예를 들어 어촌에서는 갓 잡아올린 어패류가 있고 산간마을에는 산채요리가 모아저 산해진미가 평지로 모여 제각각의 취향을 살린 전통요리가 기다리고 있다. 겨울에는 함께 여행온 정다운 친구들과 창밖의 설경을 바라보면서 산해진미가 아낌없이 올라온 냄비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더욱 좋다. 그 풍선한 식탁에 풍미를 더하는 것이 비로 사케와 일본술이다. 맑고 깨끗한 물과 윤기가 흐르는 양질의 쌀에 축복받은 북동북지방에서는 오랜 전통을 가진 주조자가 있으며, 지금도 각지에서 전통적인 주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일본술은 질은 물론이며 맛으로도 일본전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풍요로운 자연과 지헤로운 사람들의 기술이 낳은 북동북지방의 음식문화는 아마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잊혀지지 않는 여행의 추억거리로 남게 될 것이다.
북위 40도 여행
남북으로 길게 가늘며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가진 일본에서 북위40도의 선을 중심으로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그리고 아키타현의 북동북 3현이 위치하고 있다. 신록, 단풍, 설경으로 대표되는 사계절을 통하여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일본인의 뿌리와도 연결되는 조몬문화의 발자취가 있다. 일찌기 일본의 금 산출지로 유명했던 이곳에서 꽃을 피웠던 황금문화. 明?과 ??이 많은 온천왕국. 심함 추위의 겨울을 꿋꿋이 이겨나가는 생활의 지혜 등 독자적인 문화나 아름다운 자연에 축복을 받으면서 일본인의 옛 선조들이 만들어낸 전통행사와 향토예능들이 많이 계승되고 있는 것도 북동북지방의 특징중 하나이다. 이와같은 북동북 지방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일본을 발견하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조몬 문화
약 1만년 전부터 기원전 1세기경까지의 표면에 밧줄 무늬가 있는 토기가 만들어진 시기를 조몬시대라고한다.
최근 아오모리의 산나이마루야마 유적을 비롯한 거대 취락터의 조사에서 북동북지방의 각지에 농경, 재배, 문화교류, 주술 등이 행해졌던 고도로 발달된 문화가 존재했었다고 재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복잡하고 다채로운 모양의 토기와 토우, 말기의 대규모 유적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 것이 도호쿠(東北)지방의 특징이다.
부케야시키
16~17세기에 걸쳐 영주가 상주한 성을 중심으로 성곽의 도시가 건설되었다. 절이 있는 지역이나 직공들이 모여있는 지역 등 신분제에 따라 마을을 구분한 계획도시로, 이중에서도 무사(사무라이)가 거주하는 지역을 부케야시키(무가저택)라고 한다. 북동북지방에는 히로사키의 나카마치와 가쿠노타테에 일본을 대표하는 두개의 부케야시키가 있다. 이 두지역 모두 중요 전통 건축물군 보존지구로 선정되어 흑벽이 계속 이어지는 그 당시 그대로의 마을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황금 도시
11세기말에서 12세기말까지의 약100년간, 초대의 후지와라노 기요히라로부터 후지와라가 4대까지가 히라이즈미를 거점으로 도호쿠전역(오슈)를 통치하였다. 히라이즈미를 거점으로 도호쿠전역(오슈)을 통치 하였다. 히라이즈미 주변은 당시 일본유일의 금 산출지였고, 옻나무와 준마 등의 특산물 등도 있어 경제력을 뒷받침해 주었다. 후지와라가는 이러한 경제력과 타고난 정치력을 배경으로 수도를 넘어설 정도의 고도 문화를 이룩하였다. 당의 안밖을 모두 금박으로 입히고 금, 은, 주옥을 박아넣은 곤지키도가 황금의 도시 '히라이즈미'의 부귀영화를 지금까지 나타내고 있다.
시장(市場)
시장은 일반적으로 생산자가 가져온 농산물이나 어패류 등의 생산물을 전문업자가 경매매하는 곳이다.
이중에는 일반 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도 잇으며, 높은 신선도와 싼 가격이 특징이다. 북동북지방에서는
항구도시의 어패류를 중심으로 한시장이 많으며, 특히 아오모리시, 하치노헤시, 아키타시, 미야코시 등의 시장이
유명하다. 또한 시장내의 식당에서는 신선한 재료가 사용된 향토요리를 비교적 싼 가격으로 맛볼 수도 있다.
온천의 효용
온천은 그 수질에 따라서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비롯하여 화상과 냉증, 부인병 등에 효능이 있다.
또한, 맨몸으로 낯선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은 너그럽고 따뜻한 일본인 특유의 기질을 길러내어 있는 그대로 사귄다라는 의미를 담은 '하다카노 후레아이(맨몸의 만남)'라는 말도 생겨났다. 온천에 대한 의학적인 연구도 진보되어 정신안정과 피로회복의 효과성을 과학적인 증명이 풀어지고 있다.
온천의 역사
온천지 부근에서 발견되고 있는 토기나 석기를 통하여 일본인이 온천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유사이전 부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상당한 무사의 상처를 치료하고 과혹한 농작업에 지친 농민의 심심 피로를 풀기에 온천은 최적의 장소였다. 이러한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은 온천에 신을 모셨다라고 한다. 북동북 지방에서는 온천가의 한모퉁이에 이러한 신사가 세워져 있는 역사깊은 온천이 많이 남아있다.
네부타의 '약동'
아오모리시의 네부타는 국가지정 중요무형 민속문화재로, 북동북지방의 축제 중에서도 가장 박력있고, 생동감 넘치는 축제로 알려져 있다. 이 축제는 약 350만명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하며 화려하게 개최하고 있다. '네부타'는 축제 때에 끄는 거대한 종이 인형 장식수레로 네부타에는 삼국지나 수호지를 제재로한 힘센 장사의 모습 등이 그려져 있다. 특히, 네부타 내부는 조명을 밝혀 밤ㄴ하늘을 밝게 수놓는다. 이네부타 주변을 형형색색의 다양한 의상을 몸에 두른 수천명의 사람들이 '랏세라 랏세라'라고 큰소리로 외치며 춤추고 뛰어다닌다. 또한 마음속에까지 여운을 남기는 피리와 북소리 등 에너지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축제는 최고조에 이른다.
간토의 '기술'
간토(여러개의 초롱이 달린 장대)는 아키타를 대표하는 여름축제이다. 46개의 초롱을 매단 간토는 벼이삭을 형상화한 것으로 높이가 15m나 되는 것도 있다. 연기자가 손바닥에서 부터 어깨와 이마, 허리를 차례대로 사용하여 초롱이 달린 거대한 장대를 지탱하면서 기술을 겨룬다. 장대의 무게는 무려 50kg이나 되는 것도 있어서, 초보자들은 그것을 넘어뜨리지 않고 들고 있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이다. 축제 회장에서는 200여개이상의 간토가 세워지는데 밤하늘에 흔들리는 이 불빛은 마치 빛나는 벼이삭처럼 보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단풍놀이
기온의 차가 큰 북동북지방에서는 일본내에서도 계절마다의 독특한 표정을 가진 산들이 있는 아름다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나뭇잎이 빨갛고 노랗게 변해가는 늦가을은 1년 중에서 가장 선명한 색을 띠는 계절이다. 일본에서는 나뭇잎이 물들어 가는 것을 '고요(단풍)'라고 부르며, 이 시기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산과 들로 단풍을 찾아다니며 아름다운 경간을 즐길 수 있다.
세계유산 시라카미산지
일본 국내 최초로 세계유산에 등록된 '너도밤나무'가 무성하게 우거진 이 숲은 '천연의 댐' 이라고 불려질 정도로 풍부한 물을 비축하고 있다. 아오모리현과 아키타현의 두지역에 걸쳐있는 산악지대 '시라카미산지'는 원시 그대로의 자연림이나 동식물이 많이 남아있는 세계적으로 귀중한 숲의 하나이다. 시라카미산지의 너도밤나무숲은 세계최대의 규모이며, 다양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1993년에 13만 핵타르가 중 약 1700핵타르가 유네스코로 제창된 세계유산조약의 '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사과왕국
사과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과일로 지금까지 약 600품종이 만들어져 왔다. 북동북 지방은 사과의 명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중에서도 아오모리현은 일본 제일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사과를 테마로 한 이벤트도 많고, 사과농원 속을 달리는 시민 마라톤인 '애플 마라톤'이나 사과요리를 메인으로 한 파티인 '애플 파티'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