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끼 Moss 2010
감독 : 강우석
출연 : 정재영(천용덕), 허준호(유목형), 박해일(유해국), 유해진(김덕천), 유준상(박민욱검사), 유선(이영지)
장르 : 드라마, 범죄
개봉일자 : 2010-07-14
관람일자 : 2010-07-17
관람등급 : 18세미만 관람불가
상영시간 : 164분
영화 초반 대사중에 이끼처럼 조용히 살라는 말이 자주 언급된다.
"이끼"란 선태식물 지의류에 속하는 은화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대체로 잎과 줄기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고 고목이나 바위, 습지에서 자란다-사전의 의미다.
조용히 바위에 붙어서 있는듯 없는듯 살라....
좋은의미 일수도 나쁜의미 일수도...영화에서의 의미는 조용히 찌그러져 있어라...라는 의미인듯싶다.
범죄자들을 갱생한다는 허울좋은 이유를 들어 자신의 부富를 축적하고
그들을 이용하고 사건을 은폐하는데에 범죄자들을 이용한다.
이런 사건들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전하는
전도사일을 하는 유목형(허준호)을 끌어들여 그럴싸한 포장으로 멋지게 포장을 한다.
어느날 유목형의 죽음으로 사건은 시작된다.
아버지임에도 생전에 돌보지 않았던 아들(박해일)은 부친상 연락을 받고 산골마을에 나타난다.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고 실마리를 풀어가던중 자신의 목숨도 위험해 짐을 느끼며
더이상 실마리를 풀려하지 않는다.
유목형선생의 억울한 일생을 풀어주려 영지는 아들 유해국에게 실타래를 던져주었다.
그래서, 더욱 유해국을 채찍질해서 실타래를 풀어가게 한다.
18금답게 역시 잔인한 영화다.
사람이 저렇게 야비하고 잔인하고 피도 눈물도 없을까 하고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다.
영화'박쥐'에서처럼 더이상 인간으로서 추한 모습은 없을거란 상상이 간다.
범죄를 저지르고 또 그 범죄를 은페하기 위해 또다른 일을 벌이고 덮어두고 ...
범죄 스릴러물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또 범죄스릴러물을 선택했다....
이넘의 궁금증 때문이다...
강우석 때문이기도 하고....
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만한 스릴러물이다.
궁금하면 콜~~
첫댓글 2년 전 히트쳤던 영화...재미있게 봤었지요~~ㅎ
많이 무서울것 같아서..
ㅎㅎ 비오는날 심야를 본다면 아주 무서울껄요~~
하지만 이젠 DVD신세를 져야하니 그다지 무섭지 않을 거에요
스토리 심리전이 재미있습니다.
선택하셔도 후회안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