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초대 개인전 / Art Space Qualia / 이성완

[아우라]

식물처럼 자라고 숨 쉬는 그림展

Quickening - Dream / 손준호 초대전

2018. 5. 10(Thu) ~ 5. 17(Thu)

Basel Art Fair 2018. 6. 14 ~ 6. 17

Art Space Qualia (종로구 평창11길 41)

손준호 작가는 내 고향 순천의 아끼는 후배이며, 기(氣)가 펄펄 넘치는 아티스트이다. 그는 늘 그 기를 주체할 수 없어 허기진 늑대와 같이 어슬렁거린다. 누가 봐도 그럴 것이다. 작품에서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니 말이다. 이번 전시회는 바젤 아트페어 전초전이나 다름없다. 예컨대 그의 예술, 조형적 사유(思惟)는 한마디로 우주의 공간성과 시간성이다. 그 과정들을 자기만의 불(火)의 기법을 통해 끊임없이 토해내고 있다. 그는 목에 힘주고 말한다. “내 붓은 오로지 불이다”라고... 아무튼, 그는 우주의 근본 원리를 그렇게 찾아 헤매고 있다. 나는 그의 열정을 관심 있게, 계속 지켜볼 것이다. -화가, 이성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