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올것 같았던 마지막 수업날이 어제였습니다.
안 슬플 줄 알았는데.....그 전날 금요일부터 마음이 휑...ㅎ
그래서 문구점에 들러 아이들 줄 필기구도 사고 예전에 제가 많이 하던 메시지도 써서 필기구에 일일이 붙였습니다.
이렇게 여러 학교에서 온 학생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는 것도 인연이었던 것 같아요...
얘들아
모두들 고생 많았고
모든 일이 끝이 있으니 기회가 주어졌을때 열심히 후회없이 해내길 바랄께...
꼭 이루어 내고 싶은 미래의 꿈을 이루어 행복한 하루 하루를 만들어 나가길.......
정이 많았던 광무여중에서 수업했던 학생들...그들이 있기에 제가 교사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감동스럽게도 이렇게 손수 쓴 편지랑 맛난 커피와 선물과 사탕들을 주고 가네요. ㅠㅠ
그리고 제 짝이었던 기장고 임혜정 선생님...^^
우유부단한 저 혼자 였다면 못해냈을 일이예요...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시고 또 뵙겠습니다.
첫댓글 윤은진선생님 멋져요!
선생님 그동안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이제 토요일마다 수업이 없다니...ㅜㅜ너무너무 아쉬워요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