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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지맥(호남) 2021. 1. 13.~15.(수~금) : 고흥지맥 1구간(모암재-먹국재)
퐁라라 추천 0 조회 762 21.01.18 12:24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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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1.18 13:19

    첫댓글 추운날씨 겨울산행 고생하셨습니다~
    3구간을 한방에~
    작년 설날 4구간으로 힘든 산행을하고 왔던 기억이납니다~
    마지막구간은 겨울비을 쪼로록 맏으며 ㅋㅋㅋ~
    항상 안산을 발원드립니다~()()()

  • 작성자 21.01.18 18:23

    엇! 법광선배님! 산행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나물도 뜯으면서 꽃구경도 하시면도, 전라도 산이 경상도 사람 괄세한다며 엄청 꾸사리를 주시더군요.^^
    처가집이 고흥 봉두산 아래시라는 것도... ㅋ 근데 저는 한 5년 전쯤으로 알고 있었는데 작년였던가요?
    그러고보니 오무산 가파른 오름길에 띠지가 생각나는데 무척 새것 이었다는...
    탄포삼거리 예전 검문소는 흔적도 없고, 옆에 탄포상회 건물만 남아있었습니다.
    77번 국도가 생겨 군경 합동검문소가 경찰검문소로 새로 옮겨졌다네요.
    고흥지맥을 이해하는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말씀 드립니다.^^

  • 21.01.18 17:29

    와~우.
    드려 지맥길에 드셨군요..
    고흥지맥 마이기네요 ^^

    옥천고개의 커피포트...
    나 갈때도 있으면 좋겠는데....ㅎㅎ
    수고 많으셨으니다.
    늘...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 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십시오.

  • 작성자 21.01.19 10:09

    네 무영객형님!
    여유있게 마무리를 하려고 첫 구간을 다소 길게 뺐습니다.^^
    한밤중에 가니 까막눈이라 여러 사람의 사진을 많이 봐두긴 했는데요...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구간을 단축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옥천고개 지나서 통세골 고개입니다,
    통세골저수지라는 송정저수지를 눈으로 확인을 해야 하는데 오밤중이라 가기 바빴습니다.

    도로로 내려서서 이동하는데 길 왼편으로 가족묘지 옆에 휴게시설 처럼 컨테이너를 개조했는지 아주 잘 지어놓은 이동식 집도 보였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앞쪽 유리문은 쟈바라식으로 통채로 여닫게 되어 있구요.
    내부는 전기시설도 되어있고, 간이 침대에, 싱크대에, 응접실처럼 잘 꾸며져 있더군요.

    그곳에서 도로를 따라서 조금 이동 하다가 볏단묶음을 지나 우측으로 들어서서 150m쯤 진행하니 나오더군요.
    개가 몹시 짖는 컨테이너박스 집이었구요.
    사람이 있었어도 한잔 하고 가겠습니다 하면 거절하진 않을듯 보였습니다.^^

  • 21.01.18 19:45

    멀기도 멀고 진행하기 꺼려운
    고흥지맥으로 가셨네요

    멋도 모르고 원샷으로 갔다가
    된통 혼난 지맥길이였는데
    이래 세월이 지나고 다른 분들 산행기를
    접할때면 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집니다..

    어느 지역을 가던 참 친절한 분들이
    있는가 하면
    진짜 불친절해서 정이 떨어지는
    지역도 있더라구요

    다 같이 어울려 사는 세상인데
    굳이 인상쓰며 살 필요가 없는데 말입니다

    먼길 남은 구간땜시 또 가셔야 겠네요

    오래 전 추억을 더듬으며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21.01.18 20:03

    초창기 요맥산악회도 그렇고,
    처음 가신 분들 산행기를 보면 없는길 만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더라구요.
    산너머님 원샷 고흥지맥 후기도 접한것 같습니다.
    그때 플러스님이 혼자간다며 지원오셨고, 이쁜척님하고도 첫 산행이셨던듯~
    선답자가 지나간 길은 망개나무가 끊어져 있으니 그것만도 어디인데요.^^

    원샷원킬은 능력이 따르지 않고 두번 만에 끝내도 흡족합니다. 댓글 감사하고요.^^

  • 21.01.18 21:45

    뭔일이다요 남들은 여러번 가는 것을 한번에 대단하십니다 저도 그시점 고흥에 있었는데 제가 조금 앞서갔네요 고흥지맥 뭐가 그리 잔펀치가 많은지 좌우지간 존경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전 다음주 마지막 구간 갈 예정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1.01.18 21:55

    어쩐지 세르파님 새로운 띠지에 윤기가 반지르르 흐르더라구요.^^
    그 시각 한발 앞선 구간 가신거였군요.

    저도 말일쯤 뛸거 같은데요.
    이번 구간은 하루 15km씩 이틀 잡았으니 관광여행이 될듯합니다.
    50평생에 고흥에 처음 들어가 보는건데 한번 가지고는 서운하고, 팔영산을 따로 갈려고 계획도 세워봤답니다.

    고흥 다음으론 여수지맥 벼르고 있습니다.^^
    어서 산행기 올려주세요~~

  • 21.01.18 21:55

    여수지맥도 넘 가고싶네요 저도 노리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 21.01.19 09:48

    지난해 말 땅끝마치시고 신년산행으로 고흥지맥에 드셨네요.
    야심한 밤길 헤치며 만만치않은 행보 이어지셨습니다.
    천봉산 송신탑의 홀대모회원님들 흔적이 역력합니다.
    남녁이어서인지 날씨도 무난하였구요..
    남은 구간도 안전하게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1.19 10:02

    감사합니다. 방장님!^^
    한라산 눈구경은 잘 다녀오셨는지요. 멀리도 가시네요.
    천봉산에서 뭔가 빠뜨린게 있다했더니 근거리에 또다른 정상이 있었습니다.^^
    이번 구간에 내빼느라 다 못한 조망은 다음 구간에 여유를 가지고 감상하겠습니다.^^

  • 21.01.19 18:28

    고흥지맥 함께 할수 있는 좋은 찬스 였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코로나 시국이 어수선 하다 보니 참 쉽지 않은
    결정을 하였었는데..

    홀로 장도의 길에 드셔서 많은 거리를 진행하셨네요.
    역시 대단 하십니다.

    전 언제나 가게 될지 다시 계획을 잡아 봐야 할듯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1.19 21:06

    아무리 생각해도 다대장님과 한방에 가기는 제 능력이 역부족이었습니다.
    한방으로 괜한 욕심을 내다가 일행에 폐를 끼치기보다는 분수를 알고 두구간으로 나눠 가는게 최선의 방법이라 보았네요.
    두번째 여수지맥, 세번째 화원지맥으로 순서를 확정하니 마음 편하게 준비할 수 있어 좋습니다.
    15개 지맥 중에 운좋게 하나라도 맞았으연 좋겠네요.^^

  • 21.01.20 14:34

    와....저는 이글을 이틀에나 걸쳐 읽어도 아직 덜 읽었습니다.
    퐁라라님 항상 부지런하게 답을 달아주시는데
    그 고마움에 보답코저 열심히 읽고 읽어가는데....
    고장의 역사부터 왜 그렇게 불리우는가 유래된 이유 등
    길이나 짧나
    장장 76키로 되는 고흥지맥 전반에 걸쳐 쭈우욱 나열해 주시니 그양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쓰는 퐁라라님도 대단하시고
    그걸 쉽게 읽어내시는 다른 분들 또한 어마무시하게 대단하다고 봐집니다.

    암튼... 제마음은 전달이 되었으리라 생각되고
    훌륭한 정리에 박수쳐드립니다.
    한권의 도움 책자 백과사전 같아요~ ㅋㅋㅋ

    오늘은 날이 많이 풀려 따듯합니다. 행복한 한주 만들어가십시오~~

  • 작성자 21.01.20 18:07

    부케님!
    저도 그 걱정 끝에 한번은 도저히 안되고 두번으로 나눠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산패와 구간 지도를 생략했는데도 불구하고 한번에 끝낸다면 그 후기가 얼마나 길겠습니까.^^ ㅋㅋ

    지명 유래는 고훙군 홈피에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3대 사조직이 고려대 동문, 해병대, 고흥향우회입니다.
    고흥군 홈피에 동네 유래가 아주 잘 나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1.21 09:42

    저도 부리나케님과 같은 느낌입니다.
    어제부터 짬짬이 읽고 있습니다.
    우리는 내년 겨울에나 들어가 볼 고흥과 여수입니다.
    고흥이 잡목이 엄청심하다는데 퐁라라님 글에서는 그런게 없어보입니다.
    다음에 가시면 장계지맥까지 마무리짓고 오실거 같습니다.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1.21 15:39

    부뜰이운영자님!
    저는 요 위에 15개 장거리 지맥을 우선순위에 두고 올해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계지맥은 언제 할지 아직 기약이 없습니다.
    혹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다면 요 15개 마저도 중단하고 클라이밍으로 달려갈것 같습니다.^^

    고흥지맥은 영산과 땅끝에 비하면 잡목이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겨울이라 그렇겠지만요.
    가시나무는 조금 있는데 어느 지맥길이나 마찬가지 일것 같구요. 산이 야트막합니다. 그간 고생해서 선답자들이 내어놓은 길을 따르면 무난합니다.^^

    당재에서 올라서면서부터 채석장을 통과하고 봉남재를 지난 삼면봉에서 운암산에 다다를 때까지가 조금 힘든 구간입니다.
    잠깐이지만 운암산도 그렇고 그 전위봉도 산 정상이 무척이나 가파른 급경사입니다.

    수덕고개에서 올라선 151.4m봉에서 내려서면 우측으로 석물이 있는 묘지가 보입니다. 여기서 다음 봉으로 올라설 때, 우측 간벌지로 올라서면 개고생을 피하고 아주 쉽습니다.^^

    앞으로 미인치에서는 길이 더 좋아진다니 후반부 여유를 가지고 단장마을에서 우회길을 따르지 않고 원마루금을 걸어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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