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국내 대표 컨벤션시설 각광받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국제회의ㆍ전시시설인 '송도컨벤시아'가 열악한 조
건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고 2단계 시설 확충이 이루어지면 우리나라를 대
표하는 컨벤션․전시시설로 재탄생 할 전망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송도컨벤시아의 누적 적자는 8,500만원으로 이는 전국의 시
도에 설치된 대표적 컨벤션ㆍ전시 시설들이 대부분 10억원 이상의 영업
수지 적자를 보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실적이다.
특히, 개장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고 올해는 대형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350
건 이상의 각종 행사를 유치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선전'한 것으로 평가되었
다.국제컨벤션기구인 국제협회연합(UIA)과 국제컨벤션협회(ICC)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인천이 서울, 제주, 부산에 이어 국내 4대 국제회의 개최 도
시로 선정하였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국제회의 참가외국인의 인당 평균 지출액은 2,488
달러로 일반 외래방문객 지출액의 약 1.95배 수준이다"라며 “고용 유발효과
도 매출 10억원당 18.5명으로 기계(12.6), 금융(11.5) 등 타 산업에 비해 크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적 위상 등을 고려, 숙박․관광․음식 등과 어
우러져야 시너지 효과를 낼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지난 4월 아시아지역 컨벤션 센터 가운데 최초로 친환경건축물 등
급인 LEED 인증을 받았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로부터 서울 코엑스, 일산
킨텍스와 함께 우리나라 마이스산업의 3각축으로 선정되면서, 전시장과 오
라토리움, 미팅룸, 편의시설 등을 갖춘 지상 4층 규모의 2단계 시설이 내년 9월
착공하여 2014년 완공되면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컨벤션․전시 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밝혔다.
건설교통관광신문 권영가 국장 바로가기 http://blog.daum.net/kyg0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