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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철갑삼형제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연곡(1996년 10월 인쇄본)
강릉(2010년 인쇄본)
백두대간 오대산국립공원 두로봉에서 동대산으로 가면서 솟아오른 등고선상1270봉에서 북동방향으로 백두철갑지맥이 분기하며 흐르다가 철갑령(△1012.6)을 지나 △937.6봉을 거쳐 양양군 현북면, 현남면, 강릉시 주문진읍의 삼경봉으로 솟아오른 907봉에서 철갑지맥은 북쪽으로 가고 한줄기를 동쪽으로 분기하여 양양군 현남면과 강릉시 주문진읍의 경계를 따라 732봉-삼형제봉(1봉, 698, 2.2)-2봉(670)-3봉(650)-신사동고개(510, 0.8/3)-시루봉(△617.8)옆봉(610, 0.5/3.5)-임도(310, 2.5/6)-임도삼거리(330, 0.6/6.6)-△340.4봉(1/7.6)-305봉-203봉-임도삼거리(150, 2/9.6)-임도따라가다 능선으로 가다 다시 임도를 따라가다 다시 능선으로 오르는지점(130, 1.2/10.8)-106봉-원당동고개도로(30, 2.2/13)-명주군공동묘지-동해고속도로(1.2/14.2)를 지나 도로따라 청룡사(50, 1.1/15.3)를 지나 계속 도로따라 △29.5봉(1.2/16.5)--7번국도(30, 0.4/16.9)를 지나 주문진읍 시내를 관통해서 주문진초교를 지나 버스터미널 인근 강원도 환동해출장소가 있는 곳인 백두철갑지맥 철갑령이 발원지인 신리천이 동해바닷물이 되는 신리하교(0, 1.1/18)에서 끝나는 약1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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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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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철갑삼형제단맥지도1
백두철갑삼형제단맥지도2
백두철갑삼형제단맥종주(입문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연곡(1996년 10월 인쇄본)
언제 : 2016. 1. 16(흙의날) 맑음 흐림
누가 : 신경수 도요새
어디를 :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행정동에서 계곡으로 오르는 포장도로를 올라 임도를 지나 본능선으로 올라 좌측으로 진행해 분기봉을 확인하고 빽을 해 단맥 산줄기를 따라 삼형제봉 시루봉을 지나 삼교리 신사동으로 탈출
삼형제봉(698) : 강릉시 주문진읍, 양양군 현남면
시루봉(△617.8) : 강릉시 주문진읍, 양양군 현남면
구간거리 : 10km 접근거리 : 4km 단맥거리 : 3.5km 하산거리 : 2.5km
구간시간 6:30 접근시간 2:10 단맥시간 1:50 하산시간 0:40 휴식시간 1:50
미답의 산줄기를 간다는 기대감에 도상훈련을 하느라 날밤을 홀랑 세우고
새벽 5시 도요새님의 출발 전화를 받고 강매역앞으로 나가 도킹하여 주문진으로 갑니다
주문진에서 청국장으로 아침을 하고 주문진읍 삼교리 깊숙한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버스종점을 지나 끝까지 가서 좌측 계곡 아래 보이저 커다란 건물이 있는 곳에서 차는 더이상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내려서 내일 갈 철갑령 접근 루트를 잠시 살펴보다가 빽해
삼교저수지 근방에 도요새님 애마를 세우고 1차선 도로따라 행정동으로 갑니다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행정동 삼교저수지 인근 송신탑이 있는 곳 : 9:40
보이저라는 민가를 가는 이정목을 지나갑니다
이 보이저라는 민가는 이 1차선 도로가 끝나는 삼가동 좌측 계곡으로 있는 커다란 다층 건물을 말하는데
아마도 무슨 연수원이나 커다란 민박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행정동마을이 보이고
좀 커다란 민가앞 삼거리에 이릅니다 앞서 가는 이는 도요새님입니다
우측으로 삼교곡길을 따라 1차선 포장도로를 오르는데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 무르익어 홍시가 다 되어있습니다
너무나 먹음직스러워 혹시나 땅에 떨어진 넘들이 있는지 눈을 까뒤집고 살펴도 없습니다
한 몇일 뒤에 왔다면 질펀하게 도로 바닥에 쳐박힌 넘들을 골라가며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아깝습니다^^
투명한 고혹적인 붉은 색의 향연 에구 아무리 생각해도 아깝네 그려~~
커다란 물탱크를 지나
차를 돌릴 수 있는 포장공터가 있는 곳에서 차는 더이상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철줄차단기가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9:50 9:5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이어지고 있는 계곡에서는 바위를 돌고도는 물소리가 청아하기만 합니다
심신이 맑아지는 치유를 느끼는 그런 길.................
좌측으로 개울을 건너 별장같은 민가 3채가 들어옵니다
아마도 치유목적으로 들어온 사람이 산다고 보아야지 위치상으로 전원생활을 하고자하는 사람들한데는
좁은 계곡이 답답하고 교통편이 지랄 같아서 살만한 곳은 아닙니다
두번째 철제차단기는 아예 출입금지랍니다
별거 아닙니다 그 길이 개인소유도 아닐텐데 철제차단기를 잠궈놓고
이곳은 참선 수양을 하고 있으니 들어오지 말랍니다 말이 안되는 소리지요
암튼 조심스럽게 조용조용히 올라가다 보니
가야할 좌측으로 민가가 한채 있는데
아마도 그 민가에 사람이 살며 수양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절도 아니고 암자도 아니구 암튼 산중유인 민가인듯 합니다
민가 앞으로 가야하는데 그리로 가다가 사람이라도 만나면 낭패입니다
그래서 우측으로 그 집을 비켜서 포장길을 잠깐 가면 너른 공터에서 길이 없는 계곡으로 오르는데
워낙 펑퍼짐하고 운동장 같은 계곡이라 돌들이 섞여 있긴 하지만 편하게 오릅니다
날이 더운지 땀이 나면서 답답해져 옷을 한겹 벗고 오릅니다
(10분 휴식)
산자가 써진 바위 옆으로 오르다가 막판 급경사를 오르면
좌우로 가는 상태좋은 자갈깔린 임도입니다
이 임도는 우측으로 가면 삼형제봉 들머리인 신사동을 지나 궁궁동 버스종점에 이르고
좌측으로 가면 철갑령을 오르는 계곡을 유턴해서 계속되다 백두철갑천마단맥을 넘어 연곡면 퇴곡리로 이어집니다
좌측으로 잠깐 가다가 우측 소나무식재지를 오릅니다 길은 없습니다
세상에 그곳으로 배창랑 선배님 표시기 하나 포착합니다
언제 가셨을까^^
오르다보면 우정산악회 표시기도 한개 있지만 그 다음부터는 없습니다
막판 급경사를 오르면 본능선에 이릅니다 등고선상690봉 둔덕입니다
여기까지 접근로가 2.5km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도요새님은 일반산행을 오셨으니 우측으로 삼형제봉을 지나 적당히 내려가서
한천산을 오신 강일님을 만나기를 권했으나 한사코 같이 하시겠다니 내가 난감해집니다
워낙 느린 주력탓도 있지만 강일님을 장시간 기다리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인데
내가 분기점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궁금하기도 한 모양입니다 ^^
이래서 다시 와야할 산줄기를 따라 좌측 분기점으로 시나브로 진행합니다
등고선상690봉 : 11:10 11:20출발(10분 휴식)
잡목이 조금 걸구적거리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유순한 펑퍼짐한 산줄기가 길흔적이나 성긴길로 계속됩니다
732봉 : 11:40 11:50출발(10분 밧데리교환)
암봉을 우측 사면으로 올라 등고선상790m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12:10
드디어 백두철갑지맥상 907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표시기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몇개 없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찾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도요새님이 준비해온 구운계란으로 오늘의 최고봉에서 정상주 한잔 합니다
내가 서있는 뒤로 내려가는 것이 단맥입니다
도요새님도 가는 길목에서 인증샷 한컷합니다
삼형제단맥 분기봉인 도면상907봉 : 12:25 12:45출발(20분 휴식)
빽을 해서 백두철갑삼형제단맥을 이어갑니다
조망 암봉을 좌측 사면으로 내려갑니다
13:00
등고선상670m 안부 : 13:20
거대바위를 우측으로 오릅니다
행정동에서 올라온 등고선상690봉을 원위치 했습니다
13:25
커다란 암봉인 등고선상710봉으로 올라섰습니다
등고선상710봉 : 13:40
시나브로 내려가면서
돌고래바위(작명) 밑은 비박지로 왔다입니다
쉬어가기 좋은 너럭바위 능선으로 갑니다
기기묘묘한 거대 바위들이 사방으로 널려있어 도요새님 엄청나게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거대 바위 우측으로 진행해
시루떡바위(작명)를 돌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드디어 삼형제봉 일반등산로를 만난 것입니다
여기는 1봉 해발698m 우측으로 내려가면 등산로시점 신사동1.64km, 직진하면 3봉0.5km 시루봉1.38km"라고 합니다
삼형제봉 1봉 : 13:45 13:50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는 길이 고속도로 산책로로 변합니다
돌계단을 내려가 오르다가
여기저시 커다란 바위들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오름능선상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달래골5.2km, 온길 1봉0.2, 갈길 2봉0.1km"라고 합니다
13:55
거대암봉을 난간줄로 올라 조망이 뻥뻥 터지는 2봉입니다
바위위에 뿌리내린 멋진 소나무가 있는 바위위에서 조망이 터지고 뒤돌아본 능선이 한눈안에 들어오고
당겨본 좌측 끝으로 철갑령인 듯한 봉우리도 실루엣으로 보이고
좌측으로 하월천리 돌고도는 한없이 이어지는 임도가 죽 그려지고
철갑지맥도 한층 가까이 보입니다
가야할 산줄기도 한눈안에 들어오고
동해바다 주문진이 성큼 다가옵니다
당겨보니 우측 끝으로 주문진이 아니라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인 것 같습니다
잘 생긴 두루뭉실한 2봉 정상에서 도요새님 사진 찍느라 바쁩니다
2봉 : 13:55 14:02출발(7분 휴식)
눈이 몇방울 떨어지다가 그칩니다 다행입니다
난간줄 돌계단으로 내려가 암릉을 난간줄 돌게단으로 오릅니다
바윗길 송림길로 진행해
우측 바위슬랩이 멋드러집니다
거대 암봉인 3봉으로 올라서면 커다란 바위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3봉 정상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2봉0.3km, 갈길 신사동1.7km"라고 합니다
3봉 : 14:10 14:15출발(5분 휴식)
우측 소나무 가운데 뻥 뚫린 구멍이 보이시져 ^^ 딱따구리집입니다
마치 기계로 판듯 정교합니다 자연의 오묘함이라니...............
급경사를 목조난간 계단을 내려가
난간줄 계단으로 내려가다가
올려다본 거대한 암봉인 시루봉 모습입니다
등고선상51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먼저 가신 도요새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정목이 2개가 있는데
ㅓ자로 내려가면 꽃골3.1, 3봉0.6 시루봉0.45, 0.28km"로 서로 다릅니다
도면보고 확인해 보니 0.48이 맞는 것 같습니다
꽃골은 양양군 현님면 하월천리에 있는 마을이나 계곡 이름일 것입니다 암튼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아무 표시도 없지만 우측으로 내려가면 주문진읍 삼교리 신사동이라 신사동고개로 기록하기로 합니다
거리가 서로 다른 이정목
좌측 꽃골로 내려가는 곳은 흙이 파헤쳐져 있는 모습이
아마도 경운기길 정도되는 길이 임도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신사동고개 : 14:25 14:35출발(10분 휴식)
기다리고 계시는 강일님을 만나려면 여기서 우측 신사동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지만
언제 다시 올지도 모르는데 여기까지 와서 시루봉을 그냥 가면 안되지요
급경사를 돌계단으로 한없이 올라서면 등고선상610봉으로 커다란 바위들이 있는 암봉입니다
이정목이 2개나 있는데
이곳은 시루봉옆봉 좌측으로 가면 시루봉0.3km"라고 합니다
즉 시루봉은 지도에 삼형제봉이라고 기록되어있는 봉우리로
단맥 본능선에서 북쪽으로 200m정도 삐져있는 봉우리입니다
서로 내용이 다른 이정목인데 바로 이곳이 시루봉이라고 하면서도
누군가가 좌측으로 0.14km가면 시루봉이고 직진하면 우리마을 달래촌입니다
시루봉까지 거리는 이 이정목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옆봉 : 14:55 15:00출발(5분 휴식)
시루봉 가보아야죠
벌써 다녀오신 도요새님 옆봉을 넘어 신사동으로 내려가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강일님이 기다리신다고 하는데 내 욕심으로 임도까지 욕심을 부릴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가며 시나브로 올라 마지막
바위구간을 지나면
구멍이 숭숭뚫린 커다란 바위가 거대 암봉위에 올라앉아 있습니다
그 모양이 꼭 시루를 닮았다하여 시루봉인 것 같습니다
시루봉이란 이름을 가진 봉우리들은 거진 예외없이 시루나 시루떡바위가 정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크기만 다를뿐.............
직진해서 넘어가면 달래촌4km"라고 합니다
시루봉유래판이 투명판에 흰글씨로 안내를 해주고 있으나
누구 작품인지는 몰라도 참으로 읽기가 사납습니다 사진도 잘 안나오고요
업자 배불려주기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암튼
시루봉의 유래
전략..........
이곳은 옛부터 칠석날 신선과 선녀들이 시루바위 밑에 모여 떡잔치를 벌렸다는 일화가 있다
.......후략.............
좌측 조망이 좋아 백두철갑지맥 언저리로 돌고도는 임도가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대바위 위에 올라앉은 시루바위의 이모저모
거대바위 위에 올라앉은 시루바위의 이모저모
거대바위 위에 올라앉은 시루바위의 이모저모
꼭 시루같지여^^
시루봉 : 15:05 15:10출발(5분 휴식)
빽을 해 다시 시루봉옆봉으로 가
우리마을달래촌으로 가는 길로
커다란 바위사이로 정상을 넘어서 잠깐 내려가면
시루봉을 이고 있는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길은 해맞이길이고 직진하면 우리마을달래촌가는 길이고 온길은 시루봉 삼형제봉입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산책로 같은 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무런 멘트가 없지만
시루봉옆봉 : 15:15
길바닥에 붙어있는 삼교리방향 방향지시판이 있을 뿐입니다
바로 그리로 내려가야 신사동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정목위에 올라앉은 시루바위의 이모저모
주먹만 하지만 정교하고 질감이나 색감이 똑같은 시루바위입니다
이정목위에 올라앉은 시루바위의 이모저모
이곳까지 단맥능선 맛만보고 우측 신사동 탈출합니다
길이 여기저기 조금씩 보이지만 제일 좋은 길만 따라 내려가면 됩니다
낙락장송숲이 이어지는 멋진 길입니다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삼형제봉이 다정스럽습니다
어느 정도 내려가다 길은 우측으로 꺽이어 산줄기 오른쪽 사면으로 계속됩니다
지리산 공기바위를 닮은 바위도 보면서 가는데
그것보다는 공기 갯수가 적을뿐 멋집니다
공기바위 : 15:40
요런 대형 조개껍질 같은 바위도 보면서
우측 신사동고개에서 직접 내려오는 길을 만나
개울을 몇번이고 건너서 트레버스합니다
드디어 궁궁동 버스종점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납니다
승용차가 다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비가 잘된 임도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삼교리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임도가 좌측으로 유턴하기 직전 계곡에
이제서야 제대로 된 삼형제봉 유래판겸 등산로 안내판을 만나게 됩니다
삼형제봉의 유래
삼형제가 나란히 봉우리를 차지하면서 우애를 뽑내고 있어 가족간의 정이 메말라가는 현대인에게 다시금 돌이켜볼수 있는 장소이며 정상이 흰바위로 되어있는데 전해져 오는 이야기로는 마귀할멈이 풍류암에서 바둑을 두고 있는 신선에게 팥죽과 술을 주려다 펄펄끓던 이것이 엎질러져 바위가 희게 되었다고 하는 유래가 전해져오고있다
참내 이게 어떻게 삼형제봉의 유래란 말인가 단순히 바위가 희다는 이유는 될찌언정............
그건 아닙니다 답답합니다
이곳에서 완벽하게 환종주코스를 하게 되는데 약3시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제1봉으로 올라가는 등산기점 이정목입니다
시루봉까지 3km이며
국가지점번호 밑에 붙어있는 이정표를 보면
좌측으로 내려가면 삼교궁궁동3.5km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천마단맥을 넘어 연곡면 퇴곡리16km"라고 합니다
임도 안내판 삼형제봉 등산로 기점과 종점 : 15:55 16:10출발(15분 휴식)
포장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신사동으로 내려갑니다
도요새님한테 전화가 옵니다
참 빨리도 다녀오셨습니다 벌싸 차를 끌고 신사동에 있는데 차단기 때문에 더이상 못올라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왔으니 좀만 기다리라하고 빠른 걸음으로 내려가니
철제차단기에 임도통행준수사항 안내판도 있습니다
가다리고 계시는 도요새님
우측 산비탈에 집이 한채있고 좌측 계곡에 집이 한채밖에 없는 이곳이 도면상으로 신사동입니다
등고선상 해발250m 지점입니다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신사동 : 16:10
그후
이래서 이산가족을 만나 강일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주문진항으로 갑니다
기다리고 계시는 강일님을 만나 주문진항을 실로 몇 수십년만에 둘러보는 것 같습니다
수족관에는 살아있는 복들이 그득그득합니다
그 복을 사서 회뜨는데 술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벌써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는데
아직도 더 기다려야한답니다
항구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발을 옮기기에도 불편합니다
회를 떠주는 집에서 지정한 식당으로 가야하는데
교각으로 연결된 V자형 집이 빙둘러있는데 아마도 2층 노천좌석들이 있는 건물인 것 같습니다
이런 V자모양의 아래쪽은 바다와 맞닿은 항구입니다
그 건물 밑 교각 사이로 본 항구입니다
주문진항을 당겨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 건물이 아니라 시내로 조금 나가서 상가지역에 있는 2층으로 올라가서
난생 2번째로 복어회를 실컨 먹습니다
두툼하게 썬 복어회와 오징어회
일배일배우일배 산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취하고 맙니다
이자리를 만들어 주신 도요새님 강일님 고맙습니다
에필로그
시루봉에서 헤어져 먼저 달려 내려가신 도요새님이 파킹해놓은 차량을 회수해 임도 차단기 앞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암튼 엄청난 준족이십니다
느리게가기 연습을 하는 나하고 같이 갔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생각하니 미안할 따름입니다
아마도 두번 다시 가자는 이야기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주문진으로 가 기다리고 계시는 강일님을 만나
내평생 2번째 먹어보는 두툼하게 썬 복어회 쫄깃쫄깃한 식감이 우럭보다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이 복어철이라 년중 최고로 맛있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때라고
일부러 주문진으로 산행을 오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표합니다
강일님은 일이 있으시다며 먼저 가고
잠잘곳을 찾아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해보지만 빈방은 없고 있다면 평소때보다 최소2배이상 가격을 부릅니다
항구를 떠나 시외버스터미널 근방을 가니 본래 제 가격을 받는 모텔이 있습니다
방먼저 잡고 다시 나와 생맥주집으로 이동해 2차를 하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 내일 산행지를 도상훈련하며 등산장비를 챙기고 있는데
24시가 다 되어서야 마눌한테서 문자가 옵니다
22시 손주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가슴이 두방이질 칩니다
내가 할배가 되는 날입니다 참으로 오래 기다렸습니다 5년이란 세월..............
24시가 다 되어서 도요새님에게 문자를 보내고 어떻게 밤을 세웠는지 모릅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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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요새님하고 같이 가셨군요, 복어회, 저도 먹고싶어 주문진으로 빨리 가봐야겠습니다.
손주가 태어나서 할아버지가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감악산님 지금이 제철이랍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수 있다고 합니다
할배 글쎄 축하할일인지는 몰라두 손주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 것은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
ㅎㅎ 삼형제 단맥을 가셨으니 손주가 세명이 될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바람처럼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