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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휴식 | 거리(Km) | 기타 |
샘내고개 | 06:25 |
0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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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봉 | 08:04 |
08:15 |
11 | 4.7 | |
오산삼거리 | 08:51 | 09:44 | 53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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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산 |
10:43 | 10:48 | 5 | 1.8 | |
한강봉 |
11:36 | 11:46 | 10 | 2.7 | |
첼봉 | 12:15 | 12:23 |
8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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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대고개 |
13:38 | 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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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7시간 2분 | 1시간 27분 | 17.4km |
2011년 가을 한북정맥을 시작한지 무려 16개월만에(2011. 10. 3 ~ 2013. 2. 3일) 마지막 구간 종주에 나선다. 마지막 종주까지 대원들의 일정 조율이 어려워 애를 먹다가 겨우 날을 점지하여 대간을 끝내도 될 시간즈음에 한북의 쫑산행을 하게 된다.
사실 한북정맥의 마무리는 장면산을 찍어야 하지만 지난 산행에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장명산을 먼저 찍고 이번 구간은 샘내고개에서 울대고개까지 마무리 산행이 되어버렸다.
비교적 짧은 거리라 산행에 부담도 없고 늦으막히 올라가려 했는데 다다익선의 요청으로 1시간을 땡겨 출발지에 도착하니 아직 6시 30분도 되질 않았다. 어두운 시간 헤드랜턴을 켜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시내 근교라서인지 등로가 뚜렷하고 높낮이도 그리 어려움이 없고 그제 많은비가 내려서인지 등로엔 눈이 거의 다 녹아있어서 아이젠도 필요가 없다.
평탄한 구간을 한참을 지나 군부대가 등로를 막고 있는곳에서 포복으로 넘어갈까 고민하다 아래쪽 200m를 내려가서 정상 등로를 올려치는데 제법 가파른 길이다.
임꺽정봉 정상부 근처에 눈이 쌓여 있어서 안전을 생각하여 아이젠을 신고 겨우 위로 올라섰다가 미끄러워 임꺽정봉 아래에서 사진만 찍고 대교아파트 쪽으로 하산을 한다.
오산삼거리 내려오는길에 익선이가 해장국을 먹고 가자고 하여 조그만 식당에 들어가 능이버섯 만두국에 소주 두병을 마시고 해장을 한다. 어제는 대둔산 산행을 끝내고 윗집 후배와 걸쭉하게 한 잔 마신 상태인데다 아침 산행으로 땀을 조금 흘렸더니 해장술이 잘 들어간다.
한참을 쉬었다가 다시 산행을 시작하여 작고개로 넘어가는 길이 트레킹 코스처럼 편안하다.
작고개를 지나 호명산을 치고 오르는 등로가 조금 애매하지만 감으로 코스를 잡아 오르는데 오름짓이 조금 버겁다. 정상의 조망은 좋지 않은 편이다. 이후 한강봉까지 내려섰다 올려치기를 반복하여 정상에 다다르니 나무로 출입문을 만들어 놓은게 아기자기하고 재미스럽다.
한강봉 정상의 조망이 너무 좋아 지나온 등로가 한 눈에 들어온다. 날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쌀쌀해져서 간식으로 먹으려 했던 음식은 꺼내지도 않고 산행만 계속이어간다. 첼봉에 도착하니 코 앞에 사패산 도봉산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헬기장에서 잠시 쉬면서 지나온 여정을 더듬어 본다. 이제 남은 거리는 얼마되지않아서 느긋하게 울대고개로 하산을 하고 내려오면서 아쉬운 마무리 인증샷을 찍어본다.
울대고개에서 버스로 의정부로 나가 거기서 택시를 타고 양주장례식장에서 차를 회수하여 안양에서 오늘산행을 함께 하지않은 까시와 천국님을 모시고 쭁파타를 성대히 개최한다.
16개월의 시간동안 한북길을 같이 걸어왔던 상황봉형님,천국님,다다익선,탱이하트,까시 모두 수고하고 행복했습니다.
06시 35분 출발전에
07:29분 군부대 앞에 다다르며
07:46분 일출이 시작되며
07:49분 임꺽정봉 오르기전에
08:04분 임꺽정봉 갈림길에서
가야할 능선 오산삼거리~작고개~호명산~한강봉~첼봉까지~~~
08:51분 오산삼거리 능이버섯 만두국을 먹으러 들어가기전
09:42분 음식점을 나서시전에 냄비바닥까지 싸~악 긁었네~~
10:08분 작고개를 통과하며
10:43분 호명산 정상
11:09분 한강봉 오르기전의 도로에서
대문이 너무 좁다.
11:36분 한강봉 정상
11:57분 오두지맥 갈림길에서
12:15분 첼봉 정상
13:25분 천주교 묘원을 통과하며
13:38분 울대고개 오늘 산행을 끝내면서
안양 평촌 먹자골목 조가네에서
뒷풀이 호프집
첫댓글 한북 시작부터 끝까지 일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탈하게 마무리 할수있었습니다.
대장에 찍사에 운전까지 많이 힘드셨을테데 항상 웃으며 함산 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나머지 정맥길과 40명산도 무탈하게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한개의 정맥을 끝내고 난 뒤의 아쉬움과 허전함 또 무엇인가로 풀어야 하는데
좋은곳으로의 추억 여행 함께 만들어 보시죠
40명산 마무리 잘 해 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