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의 맛있는 책...요리책이죠. 기타 읽을거리가 쏠쏠한(?)책인데요, 그 중에서 가끔 뒤적여 읽는 부분...
나를 행복하게 하는 아흔 아홉가지...다들 공감하실지 모르지만 저도
가끔씩 느끼는 것들만 적어 볼께요.
1. 그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발끝을 살짝 올린 채 나누는 키스
2. 엄마, 아빠의 콧노래 소리
4. 다이어트 식단에 맞춘 식사뒤 살이 빠진 모습
5. 자동차 안에서 볼륨을 최대한 높여 듣는 음악
6 잠결에 들려 오는 식구들의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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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섬세한 내용이 담긴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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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전화로 떠드는 친구와의 수다
12.빵굽는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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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울적할 때 뿌리는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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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아주 비싼 백을 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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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인생은 저지르는 자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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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생일 파티에서 선물을 개봉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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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백화점 지하 커피 매장에서 풍겨나는 커피가는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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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저금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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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가수가 된 기분으로 노래 부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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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목욕 후 뽀송뽀송한 타월을 몸에 두르고 온몸에 향기로운 로션을 바
른 후 타 먹는 뜨거운 코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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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텅빈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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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누군가를 흉볼 때 '나도 그 사람 싫어'라고 말해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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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서 아무 생각없이 누워 있기
79.예쁜 구두
80.아로마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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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목이 올라오는 스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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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잠결에 들려오는 부엌의 도마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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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쉐어의 Believe
94.가족끼리 모여서 나누는 지난 시절 이야기
95.고정 관념을 깬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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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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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지친다는 생각이 들 때, 생각해 보세요.
나를 행복하게 하는 건 무엇인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엄마와 눈만 마주쳐도 빙그레 웃는 예쁜 아들 산...
정말 가까운 곳에 있죠?
첫댓글 님의글 읽는순간에 전 이미 행복해지네요....저도 그책 한번 사서 읽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