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여 다 함께 29
C. H. Bateman 작사 · 스폐인 전래 곡조; 《통일 찬송가, 1983》 28장
1. 성도여 다 함께 할렐루야 아 멘
주 찬양하여라 할렐루야 아 멘
주보좌 앞에서 택하신 은혜를
다 찬송하여라 할렐루야 아 멘
2.맘 문을 열어라 할렐루야 아 멘
온 하늘 울려라 할렐루야 아 멘
인도자 되시며 친구가 되신 주
그 사랑 끝없다 할렐루야 아 멘
3. 주 찬양 하여라 할렐루야 아 멘
찬양은 끝 없다 할렐루야 아 멘
거룩한 집에서 주 은총 기리며
늘 찬송 부르자 할렐루야 아 멘
이 찬송은 메기고 받으며 부르는 안티포날 찬송이다. 사화자와 회중, 찬양대와 회중, 혹은 남녀가 서로 메기고 받으며 찬양하면 찬송에 힘이 솟아난다. A는 메기고 B는 받는다. C는 다 함께 부른다.
A : 성도여 다 함께 / B : 할렐루야 아멘
C : 주 찬양하여라 / B : 할렐루야 아멘
C ; 주 보좌 앞에서 / B : 택하신 은혜를
A : 다 차나송하여라 / B : 할렐루야 아멘
본래 이 찬송은 어린이 찬송으로 잣가한 것이다. 작자는 헨리 베이트맨,( 1813 ~ 1889)목사로서 원 제목은 「오라, 어린이들아! 함께 노래하자」이다. 영국 에든버러에서 1843년에 낸 《어린이 성가집》에 처음 실렸다.
작사자 헨리 베이트맨(1813 ~ 1889)목사는 영국인이다. 진젠 돌프(1700 ~ 1760)가 운영하는 모라비안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그 교단에서 목회를 시작하였다. 후에 감리교회로 옮겼다가 1869년에 영국국교회 목사가 되었고 군목으로도 일하였다. 어린이찬송가 여러 편을 작사하였고, 그밖에 일반 찬송시도 수십 편 썼다.
곡조는 스페인 전통곡조인데 벤자민 카(1768 ~ 1831)가 찬송곡으로 편곡하였다. 영국 사람인 카는 찰스 웨슬리에게서 음악을 배웠다. 1794년 미국으로 이민 간 그는, 뉴욕에 자리잡고 살면서 주로 오페라를 작곡하며 음악출판사업을 하였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성베드로교회 오르간 연주자로 섬겼다. 1801년부터는 성요 셉천주교회의 음악 감독이 되었다.
이 곡조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것은 어린이 찬송가였다. 대한기독교서회에서 펴낸 《주일학교 찬송가, 1962》141장에, 오소운 목사 번역 가사 「나는 나는 성경을 제일 좋아합니다」곡조로 사용되었다. 어른 찬송으로 처음 나타난 것은 같은 해 12월에 보수교단에서 낸 《새 찬송가, 1962》222장이다. 현재 번역은 《개편 찬송가, 1967》7장에 실린 번역으로서, 미국 장로교 공식 《찬송가, 1933》191장에서 번역하여 채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