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로 유명한 김해 신어산의 "은하사"
신어산 [神魚山 ]
산행경로 및 시간 : 은하사(경내:30분)-천진암(30분)-구름다리(45분) -신어산 정상(15분)-영구암(30분)-동림사 입구(30분) (총 산행시간:약 3시간)
경상남도 김해시 삼방동에 있는 산.
금관가야(金官伽倻) 시조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에서 온 허황옥(許黃玉) 왕비의 신화가 어린 성산(聖山)이다. 일명 선어산(仙魚山)이라 하며, 높이는 해발 634m이다
북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감돌아 흐르고 남쪽으로는 김해평야가 펼쳐져 있다. 산이름은 신령스러운 물고기라는 뜻의 신어(神魚)이다. 산의 서쪽 끝부분에는 가락국(駕洛國)의 시조 수로왕의 전설이 있는 구지봉이 있다.
수려한 경관을 지닌 산으로,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와 동림사, 영구암 등이 있고, 근래에 산림욕장이 만들어져 등산과 휴식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장청계곡은 울창한 산림과 큰 암석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다.
은하사와 동림사 두 절은 가락국 초기에 장유화상이 창건하였다. 은하사의 원래 이름은 서림사였고 서역불교의 번성을 기원하는 뜻에서 세워졌으며, 동림사는 가락국의 안존과 번영을 염원하는 뜻에서 창건되었다. 두 절 모두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이후 중창, 복원되었다.
은하사 [銀河寺 ]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이다. 서림사(西林寺)라고도 한다.
구야국(狗耶國) 수로왕(首露王: 재위 42∼199) 때 인도 아유타국에서 온 허황후의 오빠인 승려 장유(長遊)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이 시기는 아직 우리 나라에 불교가 전래되기 전이라 확실한 고증은 할 수 없다.
전하는 설에 따르면 신어산 서쪽에 인도불교가 들어온 것을 기념하여 이 절을 지었으며, 동쪽에 동림사(東林寺)를 지어 구야국의 번영을 기원했다고 한다. 이후 조선 중기까지의 연혁은 전하지 않고,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1600년대에 중창하였다.
신어산은 예전에는 은하산(銀河山)이라 불리었던 까닭에 은하사라고 부른다.
또 신어산의 별칭이 소금강산인 까닭에 소금강사(小金剛寺)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1989년 3월 신어산에 산불이 났지만 이 절만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화운루·설선당·명부전·응진전·요사체 2동과 객사·산신각·종각 등이 있다.
그밖에 1668년(숙종 14)에 쓴 시왕전 상량문과 1791년에 쓴 시왕전 이건 상량문, 취운루 현판 등이 전한다.
" 범종루" 천연목재를 기둥으로 바로 세워 누를 만든 것이 특이하다
신령스런 물고기 조각상 신어(神魚)가 있고 은하사가 자리한 산이름 역시 신어산(神魚山)이다
명부전(冥府殿)
명부란 염아왕이 다스리는 유명계 또는 명토(冥土)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고,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이의 넋을 인도하여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기능을 하는 전각이다.
지장보살을 주불로 모신 곳이므로 지장전이라고도 하며,
지옥의 심판관 시왕을 모시 곳이므로 시왕전[十王殿],
저승과 이승을 연결하는 전각이므로 쌍세전(雙世殿)이라고도 한다.
삼성각
삼성각은 산신(山神), 칠성(七星), 독성(獨聖)을 함께 봉안하고 있는 당우(堂宇)이다.
삼성은 각각 재물과 수명과 복을 관장하는 존재로서 전통 신앙인 삼신신앙과 함께 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사찰들 중에서 산신각, 칠성각, 독성각이 따로 마련된 곳이 간혹 있긴 하지만,
그 셋이 합쳐져서 봉안되어 삼성각이라 한 곳이 흔하다.
따라서 건물의 이름을 전(殿)이라 하지 않고, 한 단계 격을 낮추어 각(閣)이라 일컫는다.
이 대웅전은 조선 중기 이후에 세워진 전각으로
1983년 7월 20일 경남 유형문화제 제 238호로 지정되었다.
대웅전 안 수미단에는 신어(神魚) 무늬가 있었으나 근래에 도난당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용두(
龍頭)와 봉두(鳳頭)의 생김새가 독특하다.
양서 : 공포에서 보방향으로 얹이며 끝이 위로 삐죽하게 휘어 오른 부재
수서 : 반대로 끝이 아래로 삐죽하게 휘어내린 부재
쇠서 : 이둘을 합친 것
선정당 건물로 현재 종무소로 이용되고 있다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한다.
또한, 중국이 원산지이고,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주지실로 사용되고 있는 정현당(靜玄堂)은 건물 앞으로 작은 연못이 있어
마치 개인 소유의 정자같은 분위기를 나타내며 서림사(西林寺)라는 현판이 함께 걸려 있다.
응진전
"응진전" 또는 "나한전"은 부처님 제자 가운데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은 성자를 모신 법당이다.
'범어' 아라한(arhat)이란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성자를 말한다
이 그림은 스님들이 도면에 따라 사찰을 신축하는 것 같다
신어산 은하사
" 달마야 놀자" 영화내용 설명
암자로 숨어들어간 조직 폭력배와 스님들의 대결을 그린 코미디. 한 무리의 조폭들이 사고를 친 후 깊은 산골 암자에 숨으면서 스님들과 좌충우돌하는 이야기. 휴먼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다.
조폭 재규 역에 박신양, 상대역 청명 스님 역에 정진영이 출연한다.
박상면, 강성진은 각각 조폭 '불곰'과 '날치' 역을 맡았으며, 김수로가 주먹보다 말이 앞서는 조폭 '왕구라'를 연기한다. 신세대 조폭 '막내' 역은 홍경인이 맡아 <짱> 이후 오래간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하게 됐다. 한편, 정진영은 스님 수업을 받는 한편 액션 신을 위해 선무도를 익히기도 했다고. 이 영화는 최다 스크린수(212개) 확보 기록을 세웠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사찰은 김해 은하사에서 촬영되었다.
절 밑에는 신어산이라는 산명과 연관된 연못이 있다
산의 서쪽 끝부분에는 가락국(駕洛國)의 시조 수로왕의 전설이 있는 구지봉이 있다.
《구지봉영신가(龜旨峰迎神歌)》
가락국(駕洛國) 시조인 수로왕(首露王)의 강림신화(降臨神話) 가운데 곁들여 전하는 신화 중의 삽입가요(揷入歌謠)인데,
4구체(四句體)의 한역가(漢譯歌) 형태로 전한다(龜何龜何 首其現也 若不現也 燔灼而喫也). 출전문헌인 《삼국유사》 제2권 <기이(紀異)> 제2가락국기(駕洛國記)에 의하면 가락국에 아직 임금이 없어 9명의 추장(酋長)이 백성들을 다스리던 42년(후한 건무 18) 3월, 김해(金海) 구지봉(龜旨峰)에서 신(神)의 소리가 들려 추장들은 모든 백성들을 구지봉에 모아 놓고 신의 계시대로 흙을 파헤치며,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만약에 내놓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라는 노래를 합창시켰다. 이 노래를 300여 명의 군중이 춤추며 불렀다. 이윽고 하늘에서 6개의 황금알이 내려와 6명의 귀공자(貴公子)로 변하여 각각 6가야(伽倻)의 왕이 되었는데, 그 중 제일 큰 알에서 나온 사람이 수로왕이었다.
《구지가》는
첫째, 잡귀를 쫓는 주문(呪文)으로 보는 견해,
둘째 거북을 신으로 풀이하여 “신이여, 신이여, 우리에게 머리(곧 우두머리:군주)를 내놓아라”라고 하는 견해,
셋째 거북은 신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영신제(迎神祭)의 절차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희생무용(犧牲舞踊)에서 가창
(歌唱)된 노래라는 견해,
넷째 거북의 머리와 목은 남성의 성기(性器)를, 구워 먹겠다(燔灼而喫也)는 여성의 성기를 은유(隱喩)한 것으로 보고
원시인들의 강렬한 성욕을 표현한 노래로 보는 견해 등이 있다.
가사의 뜻과 표현방식이 이 노래와 비슷한 것으로 《해가사(海歌詞)》라는 것이 전해지는데, 《구지가》를 40∼50년경의 작품이라 본다면 《해가사》는 그로부터 약 700년 후의 작품이다.
삼국유사 제2가락국기(駕洛國記)에 의하면
"구지봉에서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만약에 내놓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라는 노래를 합창시켰더니,
" 이윽고 하늘에서 6개의 황금알이 내려와 6명의 귀공자(貴公子)로 변하여 각각 6가야(伽倻)의 왕이 되었는데,
그 중 제일 큰 알에서 나온 사람이 수로왕이었다" .
그래서 은하사 연못에는 거북 대신 자라가 많다.
날씨가 따듯하고 조용하면 등말리려고 바위로 나와 있다.
(2011년 7월 31일 다녀옴)
"천진암"
경남 김해시 삼방동 산120-1
"천진암" 은하사로부터 500여미터 떨어진 부속암자로
신어산 정상으로가는 등산로 바로 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은하사로부터 나누어지는 곳이다.
45도 경사각인 등산로는 평지와 달라 400M가 평지의 3배에 해당하는 느낌이다.
올라가다 보면 중간 주차장이 보인다. 여기서 돌계단길 200M 더 올라야 한다
하늘이 보이질 않는 울창한 숲이라 나뭇가지에서 나방이 쉬고 있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신어산 정상으로 간다
신어(神魚) 신령스러운 물고기, 천년의 전설이 되어 굽이굽이 영험과 신비로 울창한 산림과 큰 암석들이 조화를 이루어 진 명산인 신어산(神魚山)의 산둘레 허리가 천진암인것 같다.
부산에 살고 있어도 이렇게 산세도 좋고, 운동도 되고, 공기좋은 곳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정말 좋은 곳이네요. 다음엔 등산준비를 하여 신어산 구름다리를 이용하여 정상에서 다시 만나요
80년대 신어산에 산불이 나서 은하사외엔 거의 소실되었고
천진암도 화마가 지나가서 삼성각만 옛 자태로 찾아오는 중생들을 맞이하네요.
휴가철이라 해마다 비는 오지만 올핸 유달리 비가 자주 내려 계곡물이 많고 깨끗하네요
올라오느라 숨이 찰텐데 아주 시원한 물이라 쉬었다 가시죠?
(2011년 7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