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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과 송림의 조화, 일광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은 동해 남부해안의 해수욕장 중에서 가족동반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백사장 왼편에 소나무숲인 강송정이
있다. 또, 인근에 있는 칠암에는 횟집촌이 형성돼 싱싱한 육질의 생선회를 맛볼 수 있어 해마다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이다.
백사장 면적 3만 9,670㎡, 길이 1.8㎞, 너비 25m, 평균 수심 1.2m, 평균 수온 13℃로 부산광역시에서 동북쪽에 있다.
고려말 정몽주·이색·이숭인이 유람하였다는 삼성대(三聖臺)가 백사장 가운데 솟아 있고 왼쪽에는 강송정이 있다.
일광해수욕장의 해안선을 따라 수백 년이 된 노송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다고 전하지만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
해안선의 오른쪽 끝에 있는 학리마을에는 노송림에서 살아가는 학에서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일광해수욕장의 수심은 얕고 해안선이 강송정에서 학리 어구까지 원을 이루며 펼쳐져 있어 해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휴양지로서 기능을 할 수 있는 민박과 야영 등 숙박과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해안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고
인근 칠암에서는 어항이 있어 생선횟집이 늘어서 있다. 매년 8월 1일부터 4일간 수상무대에서 갯마을 마당극 축제가 열리는데
수상무대에서 펼쳐지는 마당극은 애증과 갈등, 시대를 풍자한 극으로 많은 피서객들을 희로애락의 세계로 인도한다.
일광해수욕장과 영화 <갯마을>
1965년 오영수의 소설을 영화화한 김수용 감독의 <갯마을>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해졌다. 동해남부선이 일광역을 지나며,
1995년에는 부산광역시에 편입되면서 도로가 포장되어 교통이 편리해졌다. 주변에 국수당·남산봉수대·기장향교·죽성리성·
황학대 등 관광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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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 보니.색 다른 느낌..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