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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오사화(1498년) 발생배경 : 조선 제 9대 임금인 성종은 선왕인 세조때부터 조정을 장악하고 있는 훈구파들을 견제하기 위해 김종직을 비롯한 사림파들을 기용하게 됩니다. 그들은 기존의 훈구파들과 대립하게 되는데 성종이 죽고 연산군이 등극하였을 시기에는 그 대결양상이 심각하여 사림파들은 훈구파를 '욕심많은 소인배'라고 무시하고 훈구파들은 사림파를 '야생귀족(野生貴族)'이라고 놀리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근본적인 이유 : 그러던 중 1498년 <성종실록>을 간행하면서 책임자였던 이극돈은 자신이 전라감사 때 정희왕후(세조의 비) 상 중임에도 장흥의 기생과 어울린 사실을 사관인 김종직의 제자 김일손이 기록하자 그것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가 거절을 당해 불만을 품고 있었는데 김일손이 세조의 왕위찬탈을 비꼰 김종직의 <조의제문>을 사초에 실었슴을 발견하고 이를 훈구파인 유자광과 연산군에게 충동질하여 무오사화가 일어나 수많은 김종직의 제자들과 사림파들이 화를 당하게 됩니다.
발생배경 : 연산군의 사치와 향락이 심해지자 점차 국가 재정이 바닥나고 이를 메우기 위해 공신들에게 지급한 공신전과 노비까지 요구하자 대신들은 그동안 못마땅하게 여겨오던 왕의 지나친 향락을 자제해 줄 것을 간청하고 이에 연산군과 갈등이 심해지자 이를 이용하여 정권을 잡으려는 임사홍은 이러한 연산군과 신하들의 대립을 이용해 훈구 세력과 잔여 사림 세력을 일시에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근본적인 이유 : 임사홍은 우선 연산군의 처남 신수근과 손을 잡고 음모를 꾸미던 끝에 성종의 두번째 부인이자 연산군의 친모인 윤씨의 폐비 사건을 들추어 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연산군은 크게 진노하여 당시 관련자는 물론 침묵으로 일관했던 자들까지 모조리 잡아 죽이고 이미 죽은 사람들은 무덤까지 파헤쳐 목을 베기까지 합니다. 결국 이 갑자사화는 연산군에게서 민심이 더욱 떠나가게 만들고 결국 중종반정의 원인이 되게 합니다. 발생배경 : 연산군이 중종반정으로 폐위를 당하고 임금자리에 오른 중종은 이전의 폐정을 개혁하고 새로운 기풍을 조정하고자 1515년부터 조광조를 기용하여 그가 주장하는 도학정치를 하려 하였습니다. 이에 조광조는 기존의 제도를 뜯어 고치려고 하였으며 공신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훈구대신들의 공신록을 박탈하자 훈구대신들이 반발합니다. 그리고 그의 지나치게 급진적인 개혁정치는 중종에게도 염증을 느께게 하고 이를 눈치챈 훈구파들은 이것을 이용하여 조광조 일파를 제거하기 위해 음모를 꾸밉니다. 근본적인 이유 : 그리하여 훈구파의 남곤, 심정, 홍경주 등은 조광조 일파가 붕당을 만들어 중요한 자리를 독차지하고 임금을 속여 국정을 어지럽히니 죄를 밝혀 바로잡아야 한다고 상계를 올리는 한편 나뭇잎에 꿀로 <주초위왕走肖爲王>이라고 써서 벌레들이 갉아 먹게한 후 중종에게 보입니다. 주(走)와 초(肖)를 합치면 조광조의 성인 조(趙)가 되고 위(爲)는 한다는 의미이니 조(趙)씨가 왕(王)을 하려 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 계략은 적중하여 중종은 그대로 믿고 조광조 일파를 숙청하니 이것이 기묘사화입니다. 4.을사사화(1545년) 발생배경 : 중종은 3명의 왕비가 있었는데 첫째 부인인 단경왕후는 중종반정 때 쫓겨난 신수근의 딸이라 폐위당하고 두번째 부인인 장경왕후는 인종을 낳고는 산후병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그래서 맞 세번째 왕비는 명종을 낳은 문정왕후입니다. 중종이 죽고 인종이 왕이 되자 장경왕후의 오빠인 윤임이 정권을 잡지만 인종이 8개월만에 죽자 명종이 왕이 됩니다. 그러나 명종은 아직 어려 어머니인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게 되자 문정왕후의 동생인 윤원형이 득세를 합니다. 이에 윤임 일파는 대윤(大尹), 윤원형 일파는 소윤(小尹)이라 하여 서로 대립하게 됩니다. 근본적인 이유 : 그러던 중 소윤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 윤원형은 윤임이 중종의 여덟째 아들 복성군에게 왕위를 옮기려 했다고 무고하는 한편 인종이 죽을 당시에는 윤임이 성종의 셋째 아들 계성군을 옹립하려 했다는 소문을 퍼뜨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구실 삼아 문정왕후에게 이들의 숙청을 간청하여 윤임, 유관, 유인숙 등을 사사케 하고, 이들의 일가와 그 일파들을 유배시켰습니다. 명종 즉위년인 1545년에 일어난 이 사건이 을사사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