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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동산시행사들의모임(디벨로퍼) 원문보기 글쓴이: 박성식2
[헤럴드경제 2007-05-07 13: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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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급부터 중저가 연립형까지 다양… 수요층 선택폭 확대 시선집중
용인,고양 등지의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주춤한 반면 유망권 타운하우스 분양이 잇달을 전망이다. 부유층을 겨냥한 초호화급에서 부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중저가 연립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타운하우스가 선봬 수요층의 선택기회가 크게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에는 부유층을 겨냥한 고가의 타운하우스 분양이 줄을 잇는다. 한일건설이 이달 중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분양하는 ‘루아르밸리’ 52가구는 100~110평의 초대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단지내 공동 보안과 고급 수입자재는 기본이고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한 채당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이 넘는 20억~24억원 선에 이른다. 기흥구 보정동에는 원건설이 다음 달 초 78~84평형짜리 ‘죽전 힐데스하임’ 타운하우스를 내놓는다. 지하 3층~지상 3층 총 4개동 39가구인데 평면 타입이 22개나 된다. 한성CC 페어웨이 조망권을 앞세워 독일제 유명 시스템가구인 ‘인터립케’,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보피(Boffi)’ 등 외산 마감재로 고급화했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나 평당 2000만원대, 최하 16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동원시스템즈가 이달 초부터 용인 동백지구에 분양중인 ‘동연재’는 한옥의 특성을 살린 고급 타운하우스로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후루야 노부아키 와세다대 교수가 설계해 다른 주택과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77평형 24가구이며 1가구가 1개 층을 모두 사용하는 구조로, 사방에 창문이 있고 집 가운데에 6평의 중정을 배치해 실내 채광을 높였다. 분양가는 13억3800만~13억8800만원선. 단독주택 7가구는 77평형이 15억원대에서 2차로 분양된다. 이같은 고급 타운하우스는 아예 분양 마케팅도 자영업자나 전문직 종사자 등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주택법 적용을 받는 택지지구 내에 들어서는 타운하우스는 사실상 연립주택이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이 싸고, 동간 거리를 넓히고 설계나 마감 수준을 고급화해 아파트보다 쾌적한 환경에 살고 싶어하는 실속형 주택 수요자들에게 적합하다. 신동아건설이 이달 말 고양시 행신2지구에 분양하는 ‘신동아 파밀리에’ 94가구(48~56평형)는 탑상형으로 설계해 동별 가구수를 줄이고 동간거리를 넓혔다. 층고를 2.9m로 높였고, 3면 개방형이어서 채광효과가 뛰어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약간 싼 평당 1200만~130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흥종합건설은 이달 말 고양시 일산2택지지구에 51평형 타운하우스 94가구를, 행신2지구에 46평형 60가구를 다음 달께 연이어 분양한다. 역시 분양가 상한제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평당 1200만~1400 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일성건설이 이달 말 용인 보라지구에 공급하는 ‘일성 트루엘’ 타운하우스 43~59평형 88가구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