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스티브 마이너
출연: 브렌단 글리슨(행크 코프 보안관), 올리버 플랫(헥터 사이어),브리짓드 폰다(켈리 스콧)
미국 북부 뉴잉글랜드주의 한 호수에서 순찰을 돌던 호수 경비원 한 명이 물속에 존재하는 미확인 물체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된다. 하반신이 잘려 나간 시체에서 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빨이 발견되자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뉴욕 박물관의 고생물학자 켈리 스콧이 현장으로 파견된다. 그곳에서 수렵 감시관인 잭 웰스과 보안관 행크과 합류한다. 이 때 세계적인 악어 전문가이자 백만장자인 괴짜 헥터가 현장에 와 이번 사건은 악어의 소행이라는 단정을 내리고 생포를 주장한다. 헥터를 제외한 사람들은 뉴잉글랜드 지역에 악어가 살리 없다고 무시한다. 그러던 중 조사반원 하나가 또 다시 살해되고 호수 근처에 사는 노부인 비커만을 찾아간 조사반은 뜻밖에 그녀의 남편이 악어에게 물려 죽었으며, 그 이후로도 그녀가 계속해서 악어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고요한 호수에 나타난 30피트짜리 거대한 악어를 다룬 공포 스릴러. [A0119, <엘리게이터>]와 비슷한 소재의 영화다. 스탠 윈스턴이 담당한, 특수제작된 세 마리의 악어 모형이 특수 촬영에 이용되었다. 이야기가 헛점이 많은 것이 흠이지만, 공포 영화 전문 감독 스티브 마이너의 스릴러 솜씨가 볼만한 오락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