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댁을 찾아가는 도로에는 꽃 분홍, 보라, 하얀색의 배롱나무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마치, 폭염을 뚫고 달리는
우리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에게 파이팅! 하는 듯 화사합니다. 함께 더위를 견디고 계실 후원자님, 자원봉사자님에게도
배롱나무 꽃의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함께 파이팅 해요!
계속되는 폭염 속에 문 밖으로 나서기가 두려운 날들입니다. 이 무더운 날 후원자님 건강하신지요?
무더위 속에 행여나 위험에 처하지는 않을까 수시로 어르신들에게 전화를 드려 안전을 확인합니다.
7월에는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어르신이 많았습니다. 함창읜 권00 어르신, 김00어르신, 이안의 김00어르신,
외서의 박00어르신, 화북의 백00어르신, 박00어르신 모두 여섯 분입니다. 은척에 계시는 이0자 어르신은
무릎이 너무 아파서 고생하던 중에 상주적십자 병원, 경북공동모 회와 연계하여 인공관절수술을 받았습니다.
은척의 윤0생 어르신은 늘 혼자 지내시던 중, 자녀의 어려운 소식에 마음의 병이 깊어졌습니다. 며칠 동안
식사도 못하시다가 연락을 하셔서, 찾아뵙고 이야기도 듣고, 병원으로 모셔 약 처방을 받고 영양주사도
맞도록 하였습니다. 센터에 새로운 가족이 들어왔습니다. 이철우 사회복무요원이 2년 남짓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내서의 김00어르신에게는 오랫동안 우울증으로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고 방안에만 누워있는 딸이 있었는데,
최근 많이 좋아져서 일자리를 찾았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에게 일어나는 작지만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 우리
재가센터의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
7월 밑반찬으로는 삼계탕과 소고기&메추리알 장조림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셔서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미성베이커리에서 빵, 뚜레쥬르에서 케잌을, 박세일꽃집에서 꽃을,
상주푸드뱅크에서 음료와 방울토마토를, 원전수님께서 가지를, 전병순님께서 과일과 꽃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또한 지난해 전병순님께서 후원해주신 모과로 만든 모과청을 병에 예쁘게 담아 어르신
들에게 전해드렸습니다.
센터운영과 관련하여, 센터장님이 경북재가노인복지협회 및 상주문경재가노인복지협회 시설장회의에
참석하셨고, 경북행복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인증심사신청기관 포럼에 센터장님, 강화자 과장님이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재가 인증심사와 관련하여 경북행복재단 박종철팀장님이 방문하여 1차
컨설팅을 해주셨으며, 김영자 사무국장님이 다솜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센터에 새로운 가족이 들어왔습니다. 이철우 사회복무요원이 2년 남짓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7월에도 변함없이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후원금(품)으로 함께 해 주신 분들입니다. 엘리트(김은숙),임종환(경상측량),이인희(정영옥),
우일란,박무혁,강화자,김한숙,김재영,이기연,이미숙,강정희,김봉배,김영자,김서현,조성욱,
미성베이커리,상주푸드뱅크,박세일꽃집,뚜레쥬르 낙양점,원전수,전병순님께 감사드립니다.
국가적으로도, 서민들의 생활도 가장 어려운 시기인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조개 속에 숨은 진주처럼 귀하기에 포기할 수 없습니다. 담향의 희망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2019년 8월 5일, 담향재가지원서비스센터 가족 드림.